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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천주교로 개종하게 된 이야기
일단 나는 엄마의 영향으로 장로회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났음. 유치원도 교회부설 유치원을 다녔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쭉 키워갈 수 있었음. 중학생 때 신앙적으로 방황하는 시기가 잠깐 있긴 했지만 그건 크게 중요치는 않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교회 고등부 회장을 도맡아서 했음. 딱히 뭐 하는 일이 많은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하느님 나라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컸음. 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신학이라든가, 교회사 같은 것들에도 관심이 생겼다.
신학이나 교회사, 특히 종교개혁과 관련된 책들을 읽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가톨릭에 관해서도 조금씩 알게 됐고, 그때부터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찾아보기 시작했음. 그런데 내가 알던(오해하고 있던) 가톨릭과 실제 가톨릭은 너무 다른 모습이더라고. 그렇게 나는 가톨릭이 가지고 있는 7성사라든지, 성모신심이라든지, 성체성사 때의 성변화와 같은 고유의 영성에 순식간에 매료되었음.
아무튼.. 결국 그렇게 나는 천주교 예비신자가 됐다. 처음에는 엄마의 극심한 반대도 있었지만, 내가 길게 설득한 끝에, 같은 예수님 믿는 종교로 내 신앙을 존중해주고 계심.
개신교에 있을 때 경험했던 다양한 신앙적 체험들은 여전히 나에게 소중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가톨릭으로 온 것을 절대 후회하진 않는다. 그리고 나도 나름 개신교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봤던 사람이기에, 여기 개신교 형제자매님들 속에도 분명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고 믿어 의심치 않음. 다들 건강한 신앙생활 잘 이어가길 빌어~
퍼킹예수 님의 최근 댓글
요즘 기복신앙 같은건 안먹힘. 내 스스로 개척한 다음, 감사 기도 드리는것. 기복신앙은 순서가 잘못 됐어. 2025 09.01 저런짓하는 목사들 지가 사이비 교주인줄 모르더라 에휴... 걍 뒤졌으면 좋겠다 2025 08.24 정말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뀌지않는 부분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혁신적으로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깊은 통찰 감사합니다 2025 08.18 일본 극우랑 한국 2찍들하고 어쩜 그리 똑같냐?? 2025 08.18 종교의 자유는 개뿔 그냥 개인 사업체지 이런 사이비는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함 2025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