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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독교 친구 대가리 한대 때렷습니다.
대 전역후 대학교 복학전까지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하루하루 그냥 무난하게 살고 있던중
갑자기 불알친구 한 녀석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야, 너 알바한다며 끝나고 저녁이나 먹자" 그래서 저는 알바가 끝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니까 반가운 마음으로 약속장소로 향햇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밥이 나오기전에 성경얘기랑 지 교회 수련회 얘기 존나 하더니 마치 해탈한 표정으로
너도 체험해 보면 좋을텐데 이지랄 을하는겁니다. 그래도 친한친구니까 억지로 웃으면서 걍 듣는 척햇죠
그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와서 저는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으려했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수저를 내려 놓으라고 하더니
"우리 기도하고 먹자" 이지럴 하는겁니다. 순간 이새끼 대갈통에 하이킥을 날리면서 정신차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고
나는 종교 안믿는다 하고 수저를 들고 밥을 먹었는데 이새끼는 존나 말을하면서 기도를하더니 밥을 쳐먹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야 이 삶에서 구원의 길은 예수를 믿는거 뿐이다" 이지럴하는겁니다
그러더니인류가 지구가 창조되고 하느님께서 바로 만드신 이유가 뭐 인간이 신의 형상을 닮아서 뭐 어쩌고 저쩌고 개소리를 왈왈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이새꺄 그러면 근데 왜 성경엔 공룡얘기가 없어 공룡화석은 그러면 뭔데?"
"그건 예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 만든거야"
순간 제가 그동안 봤던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다 떠오르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뭔가 제가 좋아하던 공룡들이 모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저는 마치부모욕을 들은 느낌이 들어서 참을수가 없어서 폭팔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던 수저로 그 친구의 대가리를 쎄게 내리쳤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했죠.
"내가 보기엔 예수가 믿음을 시험하는게 아니라 너가 내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
그러더니 이새끼가 갑자기 눈을 치켜뜨며 뭐하는짓이냐 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나를 용서해,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말라 뭐 그런말 있잖아 새꺄"
라고 말하고 깍두기 접시를 친구 면상에 던지고 조용히 국밥집을 나왔습니다
아 물론 계산은 안하고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