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자유글 ()
한국교회는 주술적인 요소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생각함
난 한국 개신교가 미신이나 주술적인 요소가 침투하기 딱 좋은 상황이라 생각해.
특정 부흥사나 목사님의 기도가 더 효험 있다고 믿는다던가, 교회 내에 각종 음모론이 사실인양 돌아다니고, 특정 개인의 은사를 맹신하는 모습들이나... 개인의 꿈을 무조건 하나님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빌 게이츠나 백신을 사탄 숭배로 여기는 것까지... 이런 예가 너무 많지.
누구보다 우상숭배를 경계하는 듯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교회 내에 주술적인 느낌이 강한 요소들이 많다고 느껴져.
얼마 전 정교회 쪽에서 쓴 '꿈 해석에 대한 경계'라는 글을 보면서 한국 개신교가 이런 부분에 정말 약하고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예배당 안에 십자가를 두냐 마냐 경계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부분들을 더 명확히 하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