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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연애 대체 어케함???

      • 무명의덕
      • 2024.12.21 - 01:42

    직장이나 학교 생활로 치면, 그 집단에서 나를 나타내고 상대를 알아갈 수 있는 일 수가

    7일중에서 5일임

    그래서 충분한 시간만 흐르면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상대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음

     

    근데 내가 호감이 가더라도 먼저 드는 생각은 '아 저사람 교회다니나? 기독교인인가?' 부터 들음

    아닌걸 알게 되면 마음 접게됨,

     

    그렇다고 교회에서 상대를 찾는다?

    일주일 중 하루만 보고, 심지어 그 하루도 아주 짧게 보는데 뭘 어케 상대를 알아감

    게다가 대학교의 CC마냥 너무나 하이리스크임

     

    사귀다가 헤어져서 서로 얼굴 보기 힘든건 둘째쳐도,

    대시하다가 사귀지도 못하고 까여서 얼굴 보기 힘든 것도 있을 텐데.

     

    지금까지 썸타거나, 짝사랑했거나, 잠깐 사귀거나 했던 상대방이 한명 빼고 전부 무교였음.

     

    젊은 세대일수록 종교인이 압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서 자연스럽게 무교 비율이 많음.

     

    그래서 '아 무교인 애한테는 애초에 처음부터 마음을 안 주는게 맞다'라고 생각해도,

    같이 일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어느샌가 마음이 기울어져 있음

     

    내가 무교였다면, '아 내가 얠 좋아하는 구나. 잘해봐야지'하고 자연스럽게 갔을 텐데,

     

    '야! 쟤 무교잖아! 정신차려!

    당장은 그 차이를 이겨내고 서로 좋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큰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잖아!'

     

    스스로에게 되뇌이며 좋아했던 감정을 억누르고 삭힘


     

    심지어 성격도 맞는 짝 찾기가 지랄맞게 힘든 성격임

    intj임 - 나도 원해서 이런 성격된건 아님.

    어쩌겠음 내가 겪은 유년기, 청소년기 경험을 통해 살아남으려면 이런 성격이 되야했던거 뿐인데. 그래도 장점인 부분은 마음에 든다.

     

    아무튼, 잘 맞는 친구를 찾기도 어려운데, 잘 맞는 이성을 찾는다? 게다가 신앙인이기 까지야 한다?

    미쳐버리는 거임

     

    난 그래서 배우자 기도? 그런거 안함

     

    '하 .. ㅅ1바...하나님 걍 모르겠고요. 존 나 모르겠습니다.

    인간관계가, 특히 연애가 제 전공인 물리보다 존-나 더 어려워요.

    걍 알아서 해주세요. 걍 맡깁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하나님인데, 어떻게든 해주시겠죠 ㅅ ㅂ'

     

    (욕 금지어인거 아는데,

    타인을 상처입히는 용도가 아니라 내 심정을 표현하기 위한 용도라 이정도는 봐주면 안될까

    예수님도 성전 청소 때 독사의 새끼들이라고 적재적소에 활용한 적 있자너)

     

    자기전 잠이 안와서 사색에 빠지다가 고독을 느끼는 순간, 저렇게 읊조리고 잠들곤함.


     

    연애 그 자체에 목마른건 아님.

    근데 자꾸 시작하기 전이나, 시작하고 난 뒤에

    스스로 제동 걸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 ㅈ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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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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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덕
      2024.12.21 - 01:42 #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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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1 - 01:42 #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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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비슷한 경험 많아요!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분들의 행동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은 '그 성도님'이 아니라 예수님이니까요. 그분들의 '쇼'에 감정 소모하지 마시고, 묵묵히 내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정신 건강에 최고입니다! 너무 애쓰지 마... N
      20시간 전
    • 맞아요, 단순히 목사님들만의 문제는 아닌 듯... 성도들 사이에서도 그런 '영적 우월감'이나 '나르시시즘'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죠. 자기 신앙생활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펙'처럼 생각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교회 공동체 자체가 '나를 인정해 주는 무대'가 되는 순간, 진짜 섬김이나 겸손은 사라지는 거겠죠. ... N
      20시간 전
    • 저도 몇 년 전에 봉사하다가 딱 그런 성도님 때문에 완전 질렸어요. 겉으로는 온화하고 천사 같은데, 자기 원하는 대로 일 안 돌아가면 표정 싹 바뀌고 다른 사람들한테 은근히 상처 주는 말 하더라고요. 그러고도 자기는 **'주님 앞에서 열심히 한 죄밖에 없다'**며 피해자 코스프레함. 진짜 에너지를 다 빨아먹는 느낌... ... N
      20시간 전
    • 원래 성공한 목사들중에는 반사회적인 사이코패스 나르시스트들 많다고 들었어 그러니까 정치 관여하고 뒷돈도 거래하고 그러지 N
      20시간 전
    • 미친년들 교회 여자랑 결혼하지마라 가정 병신된다 N
      20시간 전
    • 믿음이 돈으로 증명되는 순간 그건 신앙이 아니라 장사죠. 요즘 교회는 하늘보다 통장 잔고를 더 믿음. N
      20시간 전
    • ㄹㅇ임. 나 아는 언니도 신랑 몰래 적금 깨서 헌금했다가 집안 난리 났음. 교회가 가정 파괴범임 진짜. N
      20시간 전
    • 나이 60~70먹은 목사들중에 강제로 헌금 내라고 설교 1시간 내내 소리치는 교주새끼들 아직도 있어요 개독 교주새끼들 거기에 수십년째 헌금내는 안타까운 병신 핫바지 교인들 다행히 교회다니는 여자랑 아직 결혼 안해서 망정이지 에휴 N
      20시간 전
    • 헌금은 자발적이어야지 강요하는 순간 신앙 아님. 진짜 저런 데는 국세청이 감사 들어가야 함. N
      20시간 전
    • 계좌 띄운 거 실화예요? 와 미쳤다ㅋㅋㅋㅋㅋ 완전 사적 모금 아니에요? N
      20시간 전
    • 연애 못하는 걸 죄로 만드는 건 진짜 신종 교리다;; 저런 리더는 상담 자격증부터 반납해야 함. N
      20시간 전
    • 하나님 한테 물어봤는데 응답왔다고하는 미친놈들 많아요 오늘 점심 찌개먹을까요~ 국먹을까요~ 그거 물어보더니 하나님이 오늘 국먹으래여!!! 그리고 결혼까지 신한테 물어보는놈도 있어요 정신병원 왜 안가지..;;;; N
      20시간 전
    • 하나님이 왜 연애 코치함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교회 미쳤다. N
      20시간 전
    • 악한 영은 걔네한테 있음ㅋㅋㅋ 남 생각 다르게 하면 무조건 마귀 들렸대. 수준이 중세야 진짜. N
      20시간 전
    • 사람 이름 넣어서 기도하는 건 거의 저주임;;; 무섭다 진짜. N
      20시간 전
    • 저도 예전에 교회에서 “예수도 약자 편이었다” 했다가 “그건 공산주의 발언” 들었어요 ㅋㅋㅋㅋ 진짜 교회 안엔 민주주의도, 논리도 없음… 그냥 자기들 왕국임. N
      20시간 전
    • 헐 머리를 쳤다고요?? 진짜 미친 거 아니에요? 교회에서 폭력이라니ㅋㅋㅋㅋ 평등 얘기했다고 저러는 거 보면 지들 내부 서열 무너질까봐 난리인 듯요. N
      20시간 전
    • 너희 모두 신이다. 모두 예수다 어떤 개새끼가 본인만 예수라고하면 그게 사이비지
      10.25
    • 재림 에수님을 만나셨군요 ...
      10.25
    • 다른거에 세뇌 당했네요 ㅠㅠ
      10.25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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