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토론방 자유글
교회 성도랑 목사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 나만 불편해?
요즘 들어 예배드리면서 묘하게 불편한 포인트가 하나 생겼음...
물론 다들 훌륭하시지만, 진짜 유독 일부 목사님들 설교나 평소 모습 보면 '내가 제일 착하고 피해자다'
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풍김.
막 누가 자기를 공격하고, 시기하고, 자기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는데 남들이 이해를 못 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거 있잖아.
항상 자기는 선의의 피해자 포지션이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것처럼 말이야.
솔직히 들으면서 '아니, 현실 세계에서 자기 잘못 없다고 끝까지 우기는 사람 보는 것 같네...' 싶었음.
성경 말씀 전하고 가르치는 분인데, 가끔은 너무 자기 방어적인 태도만 보이시는 게 씁쓸하더라.
신앙의 리더는 겸손하게 자기 성찰하는 모습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나만 이렇게 느낀 건가 싶어서... 혹시 비슷한 경험 있거나, 이런 모습 보면서 '내가 이상한 건가?'
싶었던 덬들 있어? 댓글로 얘기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