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토론방 자유글
'나만 거룩하고 나만 피해자다'고 생각하는 일부 성도들 때문에 지친다...
솔직히 말해서...
교회 다니면서 제일 힘든 건 일부 성도들의 '이중성'일 때가 많은 것 같아.
목사님들 얘기는 많이 나왔지만, 성도들 중에도 진짜 만만치 않은 분들 많지 않아?
특히 나르시시즘 성향이 강하거나, '내가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분들 말이야.
피해자 코스프레는 기본, 내로남불은 옵션
이런 분들의 특징이 뭐냐면: 자기는 항상 피해자: 누가 뭐라 하면 '나는 헌신했는데 공격당한다', '나를 시기한다'며 눈물 흘리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 하심. 내로남불 끝판왕: 본인이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사랑의 매*나 '성령의 인도'라고 포장하면서, 정작 본인이 조금이라도 지적받으면 발끈!
이런 분들과 함께 봉사하거나 공동체 생활을 하다 보면, 너무 지치고 진이 빠짐.
겉으로는 온갖 경건한 척, 열심인 척은 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 인정 욕구와 자기애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아 보이거든.
신앙생활은 함께 낮아지고 섬기는 거라고 배웠는데, 누구보다 높아지려고 하고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일부 성도들의 모습에 진짜 현타가 씨게 온다...
혹시 비슷한 성향의 성도분들 때문에 힘들었던 덬들 있어?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까? 조언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