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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기독교인의 일기.

      • 퍼킹예수
      • 2025.07.27 - 16:38 2025.07.27 - 16:38

    <<O월 O일......>>

    책을 폈다

    개작두님의 베스트셀러인 "실종된 메뚜기"를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 분의 이론에 따르면 원래 메뚜기 다리는 4개와 6개..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성경에 나오는 메뚜기 다리 4개는 모두 멸종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는 첫째...성경이 증거한다 말씀 하시고

    둘째는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멸종된게 분명하시다는 너무도 명쾌하고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셨다

    그 분은 창조과학회에서 실험이나 연구 따윈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극구 만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통을 깨고 3일씩이나 이스라엘 근처를 모두 찾아 보았지만 도저히 4발 달린 메뚜기는 찾을 수 없으셨다며

    이로써 메뚜기 다리 4개에 대한 성경의 무오함을 일갈하셨다

    책을 얼추 다 읽고나서

    라디오를 들었다...내가 좋아하는 가수 카타리나의 성가가 흘러 나왔다

    이번주 찬송 탑 10의 1위곡인 "벌레만도 못한 나"

    아~~ 이 노래가 너무도 좋다...^ ^

    마치 날 위한 노래인것 같아 너무 좋고... 또 은혜 받는 느낌이든다 ^^

    서울시장님께서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하셔서 인지 지하철을 탈때 마다 기분이 너무도 좋아진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도착한 이번역은...잠실...잠실역입니다"

    이제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될것 같아 아까부터 내 앞에서 알짱거리던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했다..후후...




    <<O월 O일>>

    오늘 저녁에는 다큐멘터리

    "장목사의 진실과 선택"을 보았다

    그 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주는 훌륭한 다큐멘터리였다

    사랑에는 분명 육체적 사랑도 포함된다

    여신도를 너무도 사랑하신 그 분의 선택과 진실을 우린 외면하면 안될것이다

    모든 여신도를 위해 에어콘에 메달리신 모습을 보여줄때는 나도 모르게 "주여~~ 주여~~"를 외쳤다

    그와 함께 과거 간통 7공자로 잘 못 알려진 목사님들에 대한 진실과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당시의 수 많은 교인들의 증언으로 생생히 밝혀 냈다

    그 분들은 간통이 아닌 사도신경에서의 "성도와의 교통"이라며 이 행위는 명백히 성경적이라 주장했다

    또 그분들은 죄가 있다면 하나님께 받겠다는 당당한 모습에서 우리 가족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으며

    그 분들께 항상 성령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렸다

    다음주에는 목사님들의 사랑법과 테크닉편도 방송한다니 꼭 시청해야 겠다




    <<O월 O일>>

    지하철을 타고 퇴근할때 예수사랑이에게 선물 받은

    안드로메다님의 저서 " 니가 창조를 알아?" 를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마구 흘러 내렸다...주체 하지 못하게 흐르자

    이왕 흐르는 눈물...에라 모르겠다하고 막바로 통성기도로 이어갔다....

    성령충만이었는지 옆에 있던 예수사랑이는 방언을 하기 시작했다.

    "우렐레레레렐레 랄라라 라 우랄랄라레라라라랄~~~"

    아~~~ 우리는 그렇게 성령에 감화된 나머지 하차할 역을 두 정거장이나 지나갔다

    저녁에는 드라마 롯과 그녀의 두 딸간의 사랑을 그린 "롯의 므흣"을 보았는데

    조금 야한 장면이 많이 나와 애들은 못보게 했다....

    ㅎㅎ 나도 저런 상황이라면 내 두 아이들과 대를 이어가야 하는걸까? ㅎㅎㅎ

    기도했다..... ㅡ.ㅡ;;;




    <<O월 O일>>

    일찍 들어온 남편이 야릇한 눈길을 보내길래

    나의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 기도를 했다

    예수님께서 좋다고 허락하셔서 마침내 우린 므흣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자꾸 믿음이 흔들리는 남편을 붙들기 위해 관계를 가지기 전에

    머리 위에 성경책을 놔두자고 건의 했더니 남편이 짜증을 냈다

    남편에게 마귀가 씌인건지.... 흠...........

    우리가 관계를 가질 때 우리의 믿음이 사라질까 걱정되서 성경 책을 두자는것인데....후~~ 너무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파서 남편이 나를 번쩍 안을때 간단히 기도를 올렸다

    남편이 또 화를 냈다...확실히 마귀가 들어 왔나보다

    일단 참기로 하고 계속 진행(ㅡ.ㅡ;;;) 해 나갔는데.......

    남편도 성령을 받았는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 OH MY GOD~~~ 오마이 갓~~~"

    나는 남편을 의심한 내 자신에 대한 분노와 하나님을 찾는 남편이 눈물로 반갑고 고마워서

    나도 모르게 "주여~~ 주여~~"를 외쳤다

    남편이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더니 "씨발~~" 이란다

    후~~~~남편은 마귀가 씌인게 틀림없어 보인다



    <<O월 O일>>

    드라마 "왕꽃 성녀님"을 보았다

    성녀님이신 이성희님에 대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너무도 섬뜩 해서 똥꼬 털이 다 곤두서는것 같았다

    노브레인 써바이벌에 나가기 위해 옆집에 사시는 엥 목사님과 Q목사님께 오늘 부탁을 드렸다

    옆집에 사는 엥이란 분은 목사님이신데 욕의 은사를 받으셨는지 ZOT을 입에 달고 사시는 분이시지만

    믿기만 하면 욕을 하든 지랄을 하든 천국간다는 확신을 가지신 목사님중의 목사님이시다

    또 이웃인 q목사님은 묻는 말엔 답하지 않고 자기 말씀만 하시는 분으로

    교회에서 질문도 죄라고 설파하시는 독실하고 신실하신 목사님이시다


    아~~이만 쓰고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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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킹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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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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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7 - 16:38 #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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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별사탕
      2025.07.27 - 16:38 #2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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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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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 전
    • 축하합니다! 지금 이 시간부로 원글님은 종포인으로써의 자격이 충분함이 검증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는 종포에 개신교 및 기타 종교의 비판을 마음껏 작성하실 수 있는 특전이 있습니다~ 많이 활동해주세요~ N
      20시간 전
    • 교인들에 대한 쇠뇌가 장난이 아니죠... 고향설님이 쇠뇌, 쇠뇌 하시는데 그게 진짜라니까요 아아ㅠㅠ 그리고 요즘 신학생중에 주님의 길을 걸으려 목자 되려는 자들이 몇이나 있을까 싶네요. 어릴때부터 봐왔던 목사의 모습이 재산으로 평신도를 훨씬 웃도는 넉넉한 삶을 사는 목사들만 봐왔을텐데... 그렇게 살면 되는건줄... N
      20시간 전
    • 기복신앙 자체가 문제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개인 이익을 위해 복을 구한다거나.. 혹은 본인의 신앙고백이 삶으로 나타나지는 않으면서 맹목적인 복을 구하는 모습들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믿음과 행함은 뗄수 없는관계인데.. 이 믿음과 행함이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숙제인것 같습니다. 행함이 ... N
      20시간 전
    • 나만 받을 수 있는 복을 아무런 행함없이 예수믿는다는 주문으로 받을 수 있다는 왜곡된 믿음은 굉장히 매력적이죠 로또 당첨되길 바라며 기대감으로 로또를 사듯이요 ㅋ 근데 당첨은 안되죠 ㅎ 복음서의 예수님의 모습만 봐도 완전히 다른 걸 볼 수 있지만, 애초에 예수는 부적같은 존재이니 관심도 없구요 N
      20시간 전
    • 좋아요 좋아~ 내가 우주를 주관하는 신이라면 저짝 귀탱이에 붙어 있는지도 모를 그저 그런 은하에 별관심이 없을것 같은데 하물며 인간 하나의 기원에 우주의 법칙을 바쿼부러 말아부러~ㅋ N
      20시간 전
    • 기꺼이 십일조 내는 신자:정상 십일조 안(못)내는 신자:정상 남이 내는거/안내는거 가지고 뭐리하는사람: 비정상 N
      20시간 전
    • 십일조는 교회에ㆍ목사에 내는게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는곳에 쓰는거죠 하느님 뭐라구요 ? 이번달 고생했으니까 플스 풀셋트 사라구요 ?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N
      20시간 전
    • 십일조는 교회에ㆍ목사에 내는게 아니라 하느님이 원하는곳에 쓰는거죠 하느님 뭐라구요 ? 이번달 고생했으니까 플스 풀셋트 사라구요 ?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N
      20시간 전
    • 교회다니면서 주님 보신분? 종교도 어찌보면 세뇌 일거라 생각이 드네요. N
      20시간 전
    • 회개가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회개는 불교의 돈오와 같은 레벨입니다. N
      20시간 전
    • 신천지가 예전에 역앞에서 한기총 욕하는 전단지 돌리는거 받아보고 틀린 말은 1도 없길래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서로 욕함 ㅋㅋㅋ N
      20시간 전
    •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라 ㅋㅋㅋ 본인들의 생각을 성경에 대입해서 해석하려들더라구요 ㅋㅋ 나도 남의 집 문 두드리러갑니다. 아버지의 뜻을 구해야죠 ㅋㅋㅋ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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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인들이 모인곳이 교회 절대가면안됨... 교회 자체가 악마의 소굴임 N
      20시간 전
    • 죄가있으면 벌받아야겠지?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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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말이 그말 아닌가? 그냥 트집만 잡고싶은거 같은데 N
      20시간 전
    • 기독교를 싫어하는 수많은 이유중하나가 저런겁니다 다른종교는 포용. 자기수행등을 추구하는데 유독 저종교는 우리교회 니네교회 편가르더군요 예수는 한명인데 한반도들어와서 갈라지고 그중에 지역별로 갈라지고 그이후 동네에서 갈라지고 이장보다 많은게 목사... 결국은 하느님아버지가 아닌 목사아재 믿는종교같음.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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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시절 교회 이야기’ — 지금 한번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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