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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한국교회, 타자 '인종화'해 끊임없이 차별
빨갱이는 인종이다?"…한국교회, '인종주의'로 보는 진짜 민낯
요즘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국교회. 근데 이번에 뉴스앤조이에서 아주 제대로 찌른 책이 하나 나왔더라. 제목부터 센데,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솔직히 처음엔 "한국에 무슨 인종차별이야ㅋㅋ 백인도 흑인도 별로 없는데?" 싶었는데, 책 내용을 보니까 진짜 소름이더라...
"빨갱이도 인종이 될 수 있다", "무슬림 혐오, 성소수자 혐오도 인종화 과정이다",
"한국교회가 혐오의 담론을 퍼뜨리는 주체다" 이런 내용이 아주 직설적으로 나옴...
게다가 그 성경구절까지 끌어다가 왜곡하는 방식까지 설명해줌.
요한계시록 ‘붉은 용’을 ‘빨갱이’로 해석하는 수준... 이건 종교가 아니라 진짜 선동 그 자체 아닌가요?
책 쓴 김진호, 김나미 교수도 단순히 '서구 인종차별'을 베낀 게 아니라
한국 고유의 '민족 신화', '단일민족 이데올로기', '반공주의'를 '인종주의'의 형태로 분석해서 풀어냄.
이게 단순한 "차별"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구성된 "인종화"라는 개념으로 설명되는데,
듣다 보면 "와 진짜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타자 만들기가 계속돼왔구나" 싶더라.
솔직히...
“인종이란 건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사회가 구성해내는 정치적 허상”
이 말 한 줄에 진짜 심장이 탁 내려앉음.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