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자유글 ()
교회 갔다가 기겁함... 거기 우울증 집단 상담소냐?
아니 ㅋㅋ 진짜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 한 번 가봤거든?
동네에서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해보이고,
어르신들도 인사 잘 받아주길래 “아~ 분위기 괜찮네?” 싶었음.
근데 예배 들어가자마자 ㄹㅇ 기겁했다…
무슨 분위기가...
우울증 환자 대거 소집된 상담소냐고 ㅋㅋㅋㅋ
찬송 부르는데 목소리는 죽은 사람마냥 쳐지고,
기도 시작하니까 갑자기 다같이 흐느끼기 시작함 ㄹㅇ로…;;
앞자리 아줌마는 "하나님… 제가 죄인입니다…으흐흑…"
옆자리 할아버지는 한숨만 30번 쉬다 나가심.
분위기 자체가 무슨 "세상은 헛되니 죽을 준비나 하라" 이 느낌임.
현실 긍정은 1도 없고 그냥 죄책감 + 자기부정 + 세상은 지옥 이게 교리의 골자더라.
그걸 또 애들한테 그대로 주입하는 거 보고 걍 정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