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쇠퇴는 바로 이것 때문!(크리스텐덤과 포스트크리스텐덤)

 

한국 교회의 위기 현상

 

한국 교회는 여러 가지 심각한 위기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 본질적 속성 상실: 교회는 거룩함과 하나됨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잃어버렸고, 이는 곧 복음의 본질을 상실했음을 의미합니다.

• 두 가지 형태의 부패: 돈, 성, 권력과 관련된 부패, 노골적인 반공주의 활동,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선교 방식, 비민주적인 교회 운영과 세습 등으로 얼룩진 교회들이 많습니다. 또한, 대형 참사나 사회적 약자 문제 등 공공적 이슈에 대해 부적절하게 반응하며 신뢰를 잃었습니다.

• 리더십 부재 및 성장주의: 한국 교회를 대표할 만한 단체가 부재하며, 개교회주의에 매몰되어 교회 간 생존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주의에 물들어 기업화되었습니다.

• 공동체성과 제자도 상실: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공공성을 위해 세상을 섬기지 못하며, 집단 이기주의와 부패의 온상이 되어 공공적 이슈에 비상식적으로 반응합니다. 소외된 이웃과는 거리가 먼 기득권자들의 집단이 되어 세상이 혐오하는 집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위기 원인: 크리스텐덤과 포스트 크리스텐덤

 

한국 교회의 위기는 '크리스텐덤'과 '포스트 크리스텐덤'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크리스텐덤의 정의: 기독교가 법, 정치, 사회적 이념, 관습, 문화를 지배하고 국가가 기독교의 교리, 예배, 선교를 지지하는 사회를 의미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박해받는 소수에서 벗어나 세상의 주류로 올라선 시기입니다.

• 크리스텐덤의 역사적 흐름: 서기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에서 시작되어, 르네상스, 계몽사상, 산업화, 자본주의 물결로 약해지다가 20세기 말 소멸하며 포스트 크리스텐덤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 한국의 유사 크리스텐덤 시대: 우리나라는 1970년대와 1980년대 교회 부흥기에 유사 크리스텐덤 시대를 잠시 경험했습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 기독교는 반봉건과 반외세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며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앞장서 국민적 신뢰를 얻었습니다. 해방 후 냉전 시대에는 친미 반공 이념과 산업화라는 시대적 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의제를 수행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포스트 크리스텐덤으로의 전환: 1980년대부터 한국 교회는 포스트 크리스텐덤으로 서서히 접어들었습니다.

  • 기독교와 서구 문명의 분리: 기독교와 서구 문명이 동일시되던 인식이 변화하며, 기독교는 종교 영역으로 후퇴하고 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가능하게 한 계몽주의 사상이 퍼졌습니다.

  • 민주화 요구 외면: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기독교는 민주화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집권 세력과 함께 민주화 요구를 억누르는 데 동조하며 정치적 보수와 기독교 보수가 손을 잡았습니다.

  •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 199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이 등장하면서 기독교와 근대 정신의 동일시로 인해 기독교가 적대시되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적 진리를 부정하고 기독교의 배타적 진리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 내부적 문제: 세속화와 목회자의 타락으로 인해 기독교는 공적 영역에서 외면당하고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의 나아갈 길

 

영상은 크리스텐덤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대 속에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민중의 고통에 동참하고 자비와 정의가 실현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약자의 편에 서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했지만, 현재는 비정규직 문제, 청년 문제, 인권 문제, 남북 문제 등 현실을 외면하고 반동성애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가 다시 약자들의 고통에 동참하며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neja2EZD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