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자유글 ()
교회 오빠의 도덕적 잣대와 청년부 결혼 시장의 추악한 이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서 교회는 가장 큰 결혼정보회사라는 농담이 공공연하게 돌아. 겉으로는 거룩한 신앙생활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배우자 기도라는 명목 아래 서로의 등급을 매기고 조건을 따지느라 바쁜 풍경을 흔히 볼 수 있지. 왜 유독 교회라는 공간에서 본인은 깨끗한 척하면서 남의 인성을 평가질하는 위선적인 태도가 나타나는지 그 민낯을 구체적으로 파헤쳐보자.
1. 내가 하면 신앙이고 남이 하면 인격 결함인가
교회 안에는 본인은 많이 배웠고 신앙심이 깊어서 인격적으로 완성되었다고 믿는 선민의식에 가득 찬 사람들이 정말 많아.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성찰보다는 남의 인성을 잣대질하는 데 더 열을 올린다는 거야. 본인은 아주 도덕적이고 지성적인 상위 계층이라고 착각하면서 정작 대화해보면 자기 기준에 조금만 어긋나도 상대방을 인격적 결함이 있는 사람으로 몰아가곤 해.
이런 위선은 특히 연애나 결혼 상대를 찾을 때 극에 달해. 본인의 속물적인 욕망이나 이기심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포장하면서 상대방의 작은 실수나 가치관 차이는 믿음이 없거나 인성이 부족한 것으로 치부해버리지. 결국 교회는 수준 높은 만남을 추구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인성을 점수 매기며 우월감을 확인하는 피곤한 평가의 장이 되어버렸어.
2. 검증된 인적 자원이라는 착각이 만든 괴물들
사람들이 교회에서 짝을 찾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신원 보증이야. 최소한 매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어딘가에 성실하게 출석하는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범죄나 비도덕적인 일과는 거리가 멀 것 같다는 심리적 안전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런 환경이 오히려 괴물을 만들어내기도 해.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서 적당히 신앙적인 용어만 섞어 쓰면 자신의 인성이나 과거가 다 세탁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생겨나거든. 겉으로는 술이나 담배를 하지 않고 도덕적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계산적이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신앙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있어. 이들은 본인의 이미지를 관리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어 정작 중요한 인간에 대한 예의나 공감 능력은 상실한 경우가 많아.
3. 결정사보다 더 계산적인 교회 청년부의 현실
결혼정보회사는 대놓고 등급을 매기고 돈을 지불하지만 교회는 무료라는 이름 아래 더 교묘하게 등급을 매겨. 소그룹 모임이나 청년부 활동은 사실상 서로를 관찰하고 견적을 내는 탐색전이야. 몸을 섞으러 가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도 그만큼 남녀 간의 본능적인 끌림과 사회적인 조건이 노골적으로 충돌하는 곳이기 때문이지.
자신은 지적인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상대방의 학벌, 직업, 집안 배경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필터링해. 그러면서도 자기는 세속적인 조건보다 믿음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거짓말을 하지. 이런 이중적인 태도가 교회 밖의 사람들이 볼 때 가장 역겨운 포인트 중 하나야.
4.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속물근성
물론 순수하게 예배만 드리고 신앙의 공동체를 찾는 사람들도 있겠지. 하지만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청년부일수록 남미새나 여미새들이 득실거리는 게 현실이야. 고립된 현대 사회에서 검증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창구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문제는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추악한 위선이야.
상대방의 인성을 논하기 전에 본인이 가진 편협함과 독선을 먼저 돌아봐야 하는데 교회의 구조는 오히려 그들에게 면죄부를 줘. 목사님의 설교나 성경 공부를 통해 얻은 얄팍한 지식으로 타인을 정죄하고 자신은 도덕적 우위에서 남들을 내려다보는 쾌감을 즐기는 거지. 이런 사람들이 주축이 된 교회 커뮤니티는 결국 건강한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의 조건을 맞교환하는 장터로 변질될 수밖에 없어.
결국 교회가 결혼업체나 다름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곳이 신앙의 공간이 아니라 본인의 욕망을 가장 우아하게 숨길 수 있는 장소가 되었기 때문이야. 남녀가 만나 가정을 꾸리는 본능을 비난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도덕적 잣대질과 위선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