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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독교에 대한 진지한 고찰 (김묘성, 기추자, 거의없다)
7년 전 개신교 노숙자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했었는데, 일을 그만둔 후 원장님의 부탁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주방 경력이 있어 칼질, 조리, 밥 짓기부터 설거지까지 정말 힘들게 일했습니다. 돈은 일한 만큼 받지 못했지만, 그저 봉사라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그런데 다시 일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장님의 아들도 목사였는데, 주말 설교 중에 저를 겨냥해 "봉사하는데 왜 돈을 받냐"며 비난하더군요. 원장님 본인이 부탁해서 일하게 된 건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옆에서 보던 주방 책임자 집사님도 황당해서 따졌을 정도니까요.
설상가상으로 일을 하다 손목까지 다쳤지만, 치료비는 제 돈으로 감당해야 했습니다. 결국 일을 그만두었는데, 복지사라는 사람이 원장님이 빨리 나가라고 했다며 숙소에서 나가라고 거짓말까지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복지사가 거기서 7년 동안 살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습니다.
7년 동안 희생하며 봉사하신 집사님도 이 진흙탕 같은 상황에 질려 결국 그만두셨습니다. 새벽 5시에 나와 오후 2시에 일을 마쳤는데, 갑자기 500인분 도시락을 싸야 한다기에 도와드렸더니 알고 보니 전광훈 광화문 집회에 보낼 물량이었더군요. 나중에 말 나올까 봐 5만 원 던져주는데, 정말 개신교라는 말만 들어도 이가 갈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