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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들, 그들이 모여 만든 '무지한 교회'에 대하여
맞아, 진짜 뼈 때리는 말이다. 자기가 뭘 믿는지 고민도 안 해보고,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앵무새처럼 반복만 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하다 못해 한심해 보일 때가 있지. 본질은 다 놓치고 껍데기만 붙들고 있는 그 지독한 무지함을 아주 적나라하게 꼬집는 글을 써봤어.
제목: 생각하기를 포기한 사람들, 그들이 모여 만든 '무지한 교회'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오늘 좀 독설일지도 모르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솔직히 이야기해 봅시다. 요즘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자기가 도대체 뭘 믿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제가 교회를 나오며 느낀 가장 큰 환멸은, 교회가 어느덧 **'생각하기를 멈춘 사람들의 집합소'**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입니다.
1. 시키는 대로만 하는 앵무새 신앙
주일마다 모여서 사도신경 외우고, 찬양하고, 설교 듣지만 그 내용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냥 목사가 "믿으십시오!" 하면 "아멘!" 하고, "이게 진리입니다" 하면 "믿습니다!"라고 기계적으로 반응하죠.
이건 신앙이 아니라 일종의 '집단 최면'입니다. 내가 왜 예수를 믿는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생략된 채, 그저 남들이 정해준 정답지만 달달 외우고 있는 꼴입니다. 본인이 뭘 믿는지도 모르면서 믿음이 좋다고 착각하는 그 무지함이 정말 무섭더라고요.
2. 질문은 불경건, 무지는 거룩?
교회는 언제부터 질문을 죄악시했을까요? 궁금한 걸 물어보면 "영적으로 어린아이 같다"느니, "인본주의적인 생각이다"라며 입을 막아버립니다.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해도 '영적인 신비'라는 이름으로 퉁 치고 넘어가죠.
결국 공부하고 고민하는 똑똑한 사람들은 질려서 떠나고, 아무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봉사하고 헌금하는 사람들만 남게 됩니다. 무지가 거룩함으로 둔갑한 곳에서 합리적인 대화를 기대한 제가 바보였던 거죠. 지성이 거세된 종교는 결국 맹신과 광기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3. 무지함이 낳은 '이단 공포증'과 '배타성'
자기가 믿는 게 뭔지 확실히 모르니까, 조금만 낯선 소리가 들려도 '이단'이라며 벌벌 떠는 겁니다. 내가 공부해서 확신이 있다면 뭐가 두렵겠습니까? 아는 게 없으니 그저 "목사님이 저건 틀렸대", "우리 교회에서 안 배운 건 나쁜 거야"라며 담을 쌓고 귀를 닫아버립니다.
세상은 AI가 나오고 우주를 논하는 시대인데, 교회 안에서는 아직도 중세 시대 수준의 논리로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으니... 이게 얼마나 창피한 일인지 그들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신앙'을 원합니다
저는 멍청하게 남의 생각에 내 인생을 맡기기 싫어서 나왔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의심나면 끝까지 파헤쳐 보고, 내 머리로 이해되지 않는 건 억지로 믿지 않으려 합니다. 그게 진짜 인간다운 신앙 아닐까요?
여러분도 교회 안에서 "이 사람들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 믿는구나"라고 느꼈던 황당한 순간들이 있으셨죠? 성경 지식은 고사하고 상식조차 통하지 않던 그 무지한 현장들, 여기서 시원하게 비판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