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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님께 유신론과 범신론에 대한 답변입니다.

      • 익명baae1
      • 2024.12.29 - 19:26

    사람님 안녕하십니까 올려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낯선 닉이신데, 글 내용으로 봐선 저와 직접적으로나 게시판등에서 교류 했던 분은 아니신듯 하고,
    제가 워낙 악명이 높다 보니 제 홈에 오시어 글을 보셨던 분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전에 알던 분이시면 나중에라도 내키시면 알려 주시기 바라며, 답변 드립니다.
     
    17년전 천리안, 하이텔등의 텔렛에서 활동 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전 무신론자가 아닌 범신론자란 점을 한번도 감춘 적이 없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것이 기독교의 히브리 잡신 야훼이건, 아니면 다른 어떤 창조신이건 간에,
    절대적인 초월적 존재가 세상을 지배 한다란 종교적 견해에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인정 하는 것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에는 의식이 존재 한다는 것과,
    그 의식을 관장하는 에너지가 존재 하며 우리는 그것을 영이라 부르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에너지는 영원 불멸의 존재가 아닌 우주 자연의 질서 속의 하나로,
    흩어져 소멸 할 수도 있고, 전환 되어 다른 에너지와 합쳐질 수도 있다라는 정도입니다.
     
    물론 그 에너지란 것이 생명이 있는 동안 일정한 수련등을 통하여서 일정 수준 진보 할 수 있거나
    다른 에너지의 도움을 받아 더 오랜 기간 존속을 할 가능성도 있다라고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 역시 영원한 것은 아니고 단지 우리가 인식 하는 시간 속에서 상당 기간일 것이라고 생각을 합

    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저의 생각은 확실히 무신론이 아닌 범신론에 가까운 것이 맞습니다.
     
    또 이런 영체라 불리는 의식을 가진 에너지들은 그것이 좋은 방향이건 아니면 나쁜 방향이건,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에 에너지 파동을 통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좋은 물이나 공기 또는 나쁜 물이나 공기와 같은 것이지
    인간을 주관하고 심판 하는 어떤 절대적인 존재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절대자이니 주관자이니 창조자 같은 개념들을 인정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 하는 범신론은 무신론자들과 달리 이러한 영적 존재들이나 사후 세계와 같은 것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둘 뿐 종교적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 하거나 믿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다면,
    종교적 신관을 가진 사람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아시듯 현대과학이 본격적으로 발달 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이후입니다.
    물론 과학이 밝혀 낸 것보다 아직 밝혀 내지 못한 것이 더 많기는 하지만,
    밝혀 내지 못했다는 것과 밝혀 낼 수 없다란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며,
    그래서 과학은 항상 왜?라는 질문에서 시작 하며 결론은 물음표로 끝난다고 압니다.
     
    제가 님에게 어떤 과학자가 과학이 진리라고 했는가란 질문을 댓글로 드렸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과학자들은 과학이 절대적 사실이라거나 진리라 말하지 않는다고 압니다.
    왜냐하면 밝혀진 것 보다 앞으로 밝혀져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기에,
    현재는 사실이 아닌 것이라 할지라도 미래엔 사실이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과학에서 영혼이나 신과 같은 것들을 다루지 않는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것을 하나의 에너지 현상이라 본다 해도 아직은 그 근거가 불분명 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어떤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증명 한 뒤 다시 검증 해야 사실로 인정 됩니다.
    그러나 신이나 영혼은 주장이외에 그것을 증명할만한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만한 가설이 세워지고,
    실험을 통한 증명과 검증까지 가능 하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보므로,
    과학에서 영혼의 문제는 당장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음표로 남겨 두는 것이 아닐까라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에게 "개미"란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중에
    "타나트노트", "천사의 제국", "신" 으로 이어지는 3부작 소설이 있습니다.
    인간이 영계를 탐사하고, 죽어 사람들을 수호 하는 천사가 되었다가 신 후보생이 되는 이야기인데,
    어떤 종교나 신관에 치우치지 않고 쓰여진 아주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프랑스의 공상과학 소설가 "쥘 베른"이 "해저 2만리", "우주 전쟁" 같은 소설을 썻던
    19세기에만 해도 심해 탐사나 달나라 여행이란 것은 꿈과 같은 이야기에 불과 했지만,
    지금은 당연한 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처럼 언젠가 영혼의 문제 역시
    이렇게 당연한 이야기가 되는 날도 오지 말라는 법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학은 증명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로 인정 하지 않으므로,
    현재까지는 신 같은 것은 존재 하지 않는다가 정답일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영혼의 존재가 과학으로 밝혀지는 날이 온다고 할지라도,
    신과 같은 것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고대인들이 생각 하는 신이란 개념이 어떻게 생겨 났으며,
    그것이 어떻게 유지 되었는가를 살펴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이 미발달 한 고대인들은 자신들이 이해 할 수 없던 태풍, 홍수, 지진, 화산 폭발등을
    신의 분노라 생각 했었으며 그 외의 모든 자연 현상들 역시 신과 밀접 하다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중 많은 것들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것이 신 따위와 무관하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도 과학이 밝혀 내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곤 해도 최소한 자연 현상들이
    신 따위에 의해 주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게 알고 있지요.
     
    전 과학이 모든 것을 다 해결 해 주진 못할지 모르나 발달 하면 할 수록
    더 많은 것들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으며,
    제가 생각 하는 영혼의 존재 역시 언젠가 충분한 때가 되면 과학에 의해,
    그 실체가 규명 되고 증명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는 우주 자연엔 절대적 존재는 필요 하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다만 우주 자연이 변화 생성 소멸 하는 그 과정들이 조물주이고,
    영혼이란 에너지가 존재 한다 할지라도 그 역시 이 일부이지,
    그 질서에서 완전히 독립 된 개체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고대가 아닌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고대적 사유의 산물인 신이란 것을 믿으며
    거기에 대고 기복을 한다는 것이 넌센스라 생각 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생각 하는 범신론은 영혼이 있건 그 영혼이 설사 환생이란 것을 하건
    그 모두 자연 법칙 안에 있는 것이지 그것을 벗어 나는 뭔가의 조종에 의한 것은 아니라 봅니다.
     
    님께서 신념 하시는 "호월신론"이 글자로 볼 때 "好越神論)을 말씀 하시는게 아닌가 짐작 됩니다만
    만약 어떤 절대적인 존재란 것을 상정 하고 그에 대한 탐구를 하시거나 믿으시는 것이라면 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절대적인 뭔가가 주관 한다는 어떠한 근거도 발견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신론자들이 신념 하는 신이란 존재가 있다라고 인정 한다 할지라도,
    그 또한 우주 자연 질서의 일부이지 어떤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에
    설사 영향을 미친다 해도 그 영향은 지극히 개인적, 부분적, 한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께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부족한 것이 있다면 다시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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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 그게 정통 교리 고밷 맞음 누가 혼자 자기가 신이라고 하면 물어는 봐야함... 다른 사람은 신이 아닌가요? 이렇게 만야 본인이 예수고 신이라고 하면 그건 독재자 마인드...ㅋㅋㅋ
      03.03
    • 맞슺니다
      03.03
    • 미자립 교회에 왜 돈을 지원하는겁니까?? 거지 새끼도 아니고 나이 쳐먹고 30~50대 됐을텐데. 미자립 목사... 정신적으로도 미자립한 상태 육체적으로 미자립한 상태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고 동냥이하고 다니다니 땡중이랑 뭐가 다르지?
      02.25
    • 땡주새끼들
      02.25
    • 이단 사이비는 세상에 없어요 용어 정립부터 다시 하시길 종교에는 정통, 이단 사이비가 있는게 아니라 ~~~ 종교와 범죄집단만 있습니다
      02.25
    • 사이비 아닙니다 소승불교같은 종파입니다.
      02.25
    • 하나님한테 살려달라고 비는거예요.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것같더군요
      02.25
    • 의레기라는 단어가 생긴 이유가 있지.
      02.25
    • 의좆 : 꼬우면 의대가 ㅋ
      02.25
    • 📖 마태복음 13장 흐름 정리 (구절 순서 그대로) 1️⃣ 비유 시작 (13:3–9) “씨를 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러 나가서…”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짐 → 새가 와서 먹어버림 어떤 씨는 돌밭 → 흙이 얕아 금방 싹은 남 그러나 해가 뜨자 뿌리가 없어 말라버림 어떤 씨는 가시떨기 → 자라다가 가시에 막혀 결실 못 함 어떤 씨는 좋은 땅 ...
      02.25
    • 신약 읽어봐라. 씨뿌리는 자에 대한 이야기나온다. 꼭 성경 안읽은 무식한것들이 신천지라 하더라. 야. 내가 예전에 장로교 다닐때 커피 라면 먹는 사람은 사탄악마라는 소리도 들었어 ㅋㅋㅋ 정신병자 집단들 ㅋㅋㅋ 책 좀 읽어라. 성경도 읽고 ㅋㅋㅋ
      02.25
    • 고자질하고 일러바치는 게 신앙심 깊은 거라고 착각하는 멍청이들이 너무 많네요. 남의 상처를 일러바치는 건 그냥 인성이 쓰레기인 건데 말이죠. 작성자님 이제라도 아셨으니 다행입니다.
      02.24
    • 북한이 그렇게 하잖아요. 주민들끼리 감시시키고 상부에 신고하고 보고하는거 ㅋㅋㅋ
      02.24
    • 와... 진짜 2040들 중에 목사님 눈에 들려고 혈안 된 인간들 진짜 많아요. 무슨 정보 보고하는 요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 인간들일수록 겉으로는 제일 깨끗한 척하죠.
      02.24
    • 저도 비슷한 일 겪고 이제는 교회에서 절대 제 개인적인 얘기 안 합니다. 그렇게 일러바치고 뒤에서 수군대는 사람들이 나중에 문제 터지면 제일 먼저 발뺌하더라고요. 작성자님 마음 잘 추스르세요. 진짜 고생하셨네요.
      02.24
    • 와, 진짜 글만 읽어도 혈압 오르네요. 2040이면 한창 바쁘게 자기 인생 살 나이인데 교회만 오면 왜 그렇게 정보원 노릇들을 하는지... 목사님한테 예쁨받으면 천국 직행 티켓이라도 나오는 줄 아나 봐요. 진짜 정떨어지죠.
      02.24
    •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라는 말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그 말 한마디로 남의 인생 참견하는 걸 정당화하시는데, 제발 그럴 시간에 본인 인성이나 좀 더 성숙하게 닦으셨으면 좋겠어요.
      02.24
    • 와, 진짜 제 마음이랑 똑같으시네요. 본인이 성숙하다고 믿으니까 남의 말은 아예 듣지도 않고 자기 논리만 강요하시더라고요. 진짜 성숙은 본인 입으로 말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02.24
    • 저도 속으로는 너를 위해서야. 이러고 상대방 입에다가 손으로 밥쥐어서 입구녕에 꾸역꾸역 넣어주고싶네요... 다 너를 위해서야..... 배불러?? 아직이야... 너를 위해서 더 더... 쳐먹어~~
      02.24
    • 저도 그런 분들 때문에 한동안 교회 나가는 게 스트레스였어요. 지금은 그냥 '저분은 저렇게라도 인정받고 싶으시구나' 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제일 좋더라고요. 힘내세요!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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