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자유글 ()
소그룹 자기 고백… 마음이 다 들여다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소그룹 시간마다 자기 고백을 해야 했습니다.처음에는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점점 모든 것이 감시와 평가의 도구임을 깨달았어요.
“누가 묵상 못했더라”, “누가 전도 안 갔더라”이런 사소한 것까지 서로 보고되고,리더에게 전달되면서 압박으로 작동하더군요.마치 1984 속 텔레스크린처럼, 모든 행동과 마음이 감시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훈련 내내 사람들은 서로를 평가하고,잘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구분이 점점 명확해졌습니다.결국 안에서는 자유롭게 말하는 사람보다리더에게 충성하며 눈치 보는 사람이 살아남는 구조가 되었어요.
내가 느낀 점은, 이게 돌봄과 영적 지도라는 명목으로 포장된 감시 체계라는 겁니다.훈련이 끝나고도, 마음 한켠에는 계속 긴장감이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