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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설거지나 요리하는 건 성격적으로 맞지 않다고하며 사이비냐고 말하는 개독인
지난주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의 신앙 실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화가 한창 무르익던 중, 한 집사님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부엌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 남자가 설거지나 요리하는 건 성격적으로 맞지 않아.”
순간 방이 조용해졌습니다. 몇몇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다른 사람들의 얼굴에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때 제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잖아요. 당시 사회에서 발 씻기는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는데, 주님이 친히 그 일을 하신 건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거 아닐까요? 그렇다면 남자가 집안일 하는 것도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 아닐까요?”
그러자 어떤 분은 “그건 너무 세속적인 평등주의다. 남자가 설거지하는 건 성경적이지 않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심지어 “그런 주장은 사이비 같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순간 마음이 씁쓸했지만, 다른 쪽에서 한 청년이 나섰습니다.
“형제님, 성경은 서로 사랑으로 섬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맞벌이하는 요즘 가정에서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건 오히려 아내를 사랑하는 희생 아닌가요?”
분위기는 잠시 팽팽했지만, 대화는 이어졌습니다. 일부는 여전히 남자답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지켰고, 또 다른 일부는 성경적 섬김을 더 넓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날 모임을 마치며 제 마음에 남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남자가 집안일 하는 것이 성경에 어긋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는 길이다.’ 하지만 동시에, 교회 안에서도 여전히 성 역할을 둘러싼 깊은 간극이 존재한다는 현실이었습니다.
교회카페마진30퍼실화냐 님의 최근 댓글
개독한테 쎄게 물리셨나보네 ㅋㅋㅋ 2025 08.24 이래서 개독은 사라져야함 사이코 새끼들이 정신이 나약한 광신도들 뇌를 조종하고 다니는 병자들 2025 08.19 리박스쿨 존재를 세상에 밝혀 주셨음에 초등 남매 학부모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응원합니다 2025 08.15 이거 읽고 나도 교회 탈출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2025 08.06 종교인 특히 개독인들 거짓말 을 밥먹듯이 말도 되지않는축하드립니다. 세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1을 받으셨습니다. 2025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