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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 안에 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나서, 오히려 더 책임감이 생겼다
예전엔 힘든 일 생기면 무조건 기도했어요. 어떻게든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겠지, 누군가가 도와주시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버텼죠.
그런데 그게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빌기만 해서 뭐가 바뀌지? 난 뭘 하고 있지?"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믿고 의지하던 신이라는 존재가 사실은 내 안에 있었다는 걸요. 신이 내 안에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순간, 이상하게도 그동안 없던 책임감이 생겼어요. 이제는 누구 탓도 할 수 없었고, 누구에게도 기대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선택한 말, 행동, 결정 하나하나가 내 인생을 바꾼다는 걸 인정해야만 했고, 무섭지만 동시에 자유롭다고 느꼈어요.
사실 신이 내 안에 있다는 개념이 처음엔 좀 낯설었어요. 근데 곱씹다 보니 그게 더 현실적이고, 오히려 더 인간적인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도도 좋지만, 이제는 기도보다 행동이 먼저라고 느껴요. 나 스스로가 나를 살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작은 신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글이 누군가에겐 뜨끔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예전의 나처럼 외부의 신에게만 기대고 있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신이 내 안에 있다는 건, 그만큼 내가 내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감자별사탕 님의 최근 댓글
분명한건 저게 헬조선 개독들의 참모습이란 것이다 2025 10.16 uatant님 // 시도는 하지만 세력이 약해서 실패할 뿐이죠.. 천주교는 모르겠는데 불교는... 스님들도 태극기 집회 참여 하는걸로 알아요. 유튜브에서 본듯.. 2025 10.14 기독교=천주교+동방정교+개신교 라 말씀하신 기독교는 개신교겠지요? 2025 10.12 극우는 남을 혐오하는거밖에 못함. 정신병자라는 뜻임. 2025 10.03 이러고도 목사 고추 안자를건가?목사 안수하면 무조건 고추 자르고 시작하자!!! 2025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