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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현실: 교회 다니는 사람 대다수는 '돈, 명예, 권력'만 쫓는다
가끔 이런 말들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결국 돈 쫓고 명예 쫓고 권력 쫓는 거 아니냐?" 씁쓸하지만, 이런 비판이 완전히 틀렸다고 반박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할 때도 있죠. 교회 안에서 신앙보다 세상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모습들이 드러날 때마다, 우리는 과연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신앙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
💰 돈, 그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도 '재물'의 유혹은 여전히 강력하게 작용하는 듯 보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실제로는 재정적인 성공이나 안정, 더 나아가 교회의 규모나 헌금 액수 등으로 신앙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가 있죠. 🏦
물론 교회의 운영과 선교를 위해서는 재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돈 자체가 목적이 되거나, 돈이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발언권이 주어지는 듯한 모습이 나타난다면, 이는 교회의 순수성을 해치는 일입니다. 💸 심지어 '헌금을 많이 하면 복을 받는다'는 식의 기복적인 신앙을 부추기는 메시지가 더 강조될 때, 성도들은 돈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사려는 왜곡된 신앙관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 명예와 인정을 향한 갈증: 직분은 곧 계급장?
교회 안에는 장로, 권사, 집사 등 다양한 직분들이 있습니다. 이 직분들은 본래 공동체를 섬기고 봉사하기 위한 '섬김의 자리'입니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성도들에게는 이 직분이 **'명예'나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직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하고, 높은 직분을 가진 사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반대로 낮은 직분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일 때도 있습니다. 😔
특히 공동체 내에서 '이름'을 얻거나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과도하게 경쟁하거나, 눈에 보이는 봉사 활동에만 치중하며 그 이면의 동기를 소홀히 하는 모습은 교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요소입니다. 진정한 명예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섬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인간적인 욕망으로 쟁취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 보이지 않는 권력 다툼: 영향력의 그림자
교회는 세상의 권력 구조를 답습해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소위 '핵심 교인'이나 '오랜 성도'들이 암묵적인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며 교회 운영이나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때로는 목회자조차 이들의 눈치를 보거나,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 이러한 보이지 않는 권력 다툼은 교회를 분열시키고, 순수한 영적 사명보다는 인간적인 정치 싸움으로 변질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권력 지향적인 태도는 교회를 섬기기보다 지배하려 하고, 공동체의 유익보다는 자신의 영향력 확대를 우선시하게 만듭니다. 결국, '교회는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건강한 비판과 견제를 어렵게 만들어 교회를 특정 집단의 사유물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우리의 발걸음
이런 씁쓸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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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성찰: 왜 교회에 다니는가? 우리 각자 스스로가 교회에 나오는 이유, 신앙생활을 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정직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돈, 명예, 권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함인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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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섬김: 주님이 보여주신 길: 예수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셔서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 어떤 직분을 맡든, 어떤 위치에 있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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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다른 가치관: 교회는 세상의 가치관을 그대로 답습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 곳입니다. 돈, 명예, 권력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리와 사랑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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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과 책임성: 교회의 재정 운영이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모든 성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오해와 의혹을 줄이고, 교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본질을 잃고 세상과 다를 바 없는 모습, 혹은 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우리 모두가 교회의 거룩함과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를 희망의 등대요, 사랑의 공동체로 다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