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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녀도 행복하지 않다면, 생각해볼 진짜 질문
나는 집안에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없었지만, 청년 시절 술에 취해 객기로 기도하던 중 하나님이 계심을 느끼고 스스로 교회에 나갔다. 주일성수와 봉사, 신대원 공부까지 열심히 했지만, 삶은 점점 무너졌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단순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 행복하거나 삶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필자가 다닌 대형교회는 방언과 치유를 강조하며 열정적인 집회를 매일 열었고, 성경구절을 자기식으로 해석해 외치면서 자기암시를 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믿음이 아니라 자기기만이었고, 필자는 사업 실패와 인생 파탄을 겪었다.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해도 행복하지 않았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길을 가르치지 못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방언, 치유, 예언 등 성령의 은사를 강조하는 교회가 많지만, 대부분 실제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필자 역시 과거에는 그런 은사에 회의적이었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10년간 성령의 훈련을 받으면서 귀신을 쫓고 치유하며 영적 세계를 체험했다. 지금은 성령 훈련 사역을 진행하며, 성령의 능력이 없는 신앙은 단순한 의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교회에 다닌다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보장되지 않는다. 교회에서 열심히 의식을 반복하고 봉사해도 행복하지 않고 삶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그 신앙 방식은 점검이 필요하며, 하나님과 실제로 만나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