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통합검색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인기글
    • 💬익명토론방
    • 📦 1:1문의
    • 📢 공지사항
  • TOP VIEW

    • 교회 다니는 남자든 여자든 무식한거 맞아
      8583

      세상에 대해 물어보면 아는게 없어 자기들이 믿는 기독교의 기독이 무슨 뜻인지 아는애를 본 적이 없어 창조과학이 가짜과학이라고 말하면 째려봐 바빌론 유수기때 유대인 해방사건과 성경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내가 이단 사이비래 이정도면 교회 다니는 애들 지능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거 아니야?? 참고로 20~3...

    • 종교인에 도움이 되는 영상
      8470

      과학드림 인류의 피부색은 왜 이토록 다양하게 진화했을까? 최초의 생명은 어디에서 왔을까?|생명의 기원 인간은 왜 털이 사라지는 쪽으로 진화했을까? (feat. 인류 진화의 비밀) 성은 왜 생겨났을까? 인간에게만 흰자위가 있는 놀라운 이유! 남자들은 왜! 그런 영상에 열광할까? (feat.과학) 무엇이 인간의 뇌를 특별하게 ...

    • 아는 누나가 신천지라는데 참 안타깝더라...
      8464

      이런글 여기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만 문제가 될 경우엔 삭제할게...누나랑은 1년정도? 만났고 가끔씩 같이 놀고 했었던 누나랑 오늘 만나서 같이 커피마시러 카페가서 막 근황토크하면서 코로나 관련 얘기가 나왔었음 코로나 얘기가 나오면서 우연히 예전에 31번 확진자? 얘기하다가 내가 얘기할 때 정확하게 기억안나서 "그...

    TOP SUGGEST

    • 개독교의 마녀사냥
      개독교의 마녀사냥
      56

      ◀ 개독교와 마녀사냥 ▶ ■ 14~17세기 유럽에서는 마녀로 여겨지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체포해 가혹한 고문을 한 뒤 화형에 처했다. 이러한 마녀 재판은 약 300년간 이어지면서 유럽 전역에 맹위를 떨쳤다. 그 기간동안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수십만에 이름다는 설도 있고, 수백만에 이른다는 설도 있다. 정확한 수는 알 수 없...

    • 📌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45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 우리는 단순한 종교 비판 사이트가 아닙니다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약칭 반기련)은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갖는 구조적 문제와 그로 인한 사회적 폐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특정 종교를 혐오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 안에서 말...

    • 왜곡된 믿음 어디까지?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2025.08.20/뉴스투데이/MBC)
      왜곡된 믿음 어디까지?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2025.08.20/뉴스투데이/MBC)
      36

      기독교는 종교라기 보단 경제이익을 위한 동호회로 봐야 한다. 500여년전의 카톨릭의 모습을 현재의 기독교가 닮아있고, 500여년전 종교개혁 당시의 기독교의 모습을 현재의 카톨릭이 보여준다. 이 커뮤니티는 교회목사 교인등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정교분리 위법, 정치사상 강요, 십일조 강요...

    RANDOM

    • 하나님 나라 위해 카드 발급?‥전광훈 선교카드, 기금은 어디로?
      하나님 나라 위해 카드 발급?‥전광훈 선교카드, 기금은 어디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4074[뉴스데스크] ◀ 앵커 ▶ 전 목사는 내란을 옹호하는 집회에 나와 참가자를 동원하면 활동비를 주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자금력을 자랑한 셈이고, 그 돈이 다 어디서 나올까 싶은데. 전광훈 목사 관련단체가 주로 고령층이 발급받는 신용카드를 통해 돈을 벌고...

    • 고통은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있음 / 악은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없음

      악에는 정당화가 없다. 악이 정당화될 수 있다면, 어떤 큰 선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면 (즉, 악이 어떤 식으로든 필요한 경우), 그런 경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필요성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악이 그 자체로 선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정당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악 자체가 완전히 ...

    • 기독교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다
      기독교 가스라이팅 당하는 느낌이다

      똘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3달정도 읽으니까 기독교가 괜찮아보임 원래 안좋아했는데

    추천
    1 사회복지사
    409
    2 복음팔아빌딩삼
    98
    3 목사님의탈세특강
    70
    4 교회카페마진30퍼실화냐
    53
    5 사이비교회뿌시기
    52
    6 FaithHarmony
    49
    7 개독
    40
    8 부끄러운수박씨
    39
    9 깨달은자
    35
    10 개독냄새
    31
  • 💬익명토론방
    • 💬익명토론방 자유글 ()
    • 도올의 종교에 대한 견해(1)

      • 무명의덕
      • 2024.12.28 - 20:00

    이 글은 도올 김용옥의 저서 『금강경강해』중
    >들어가는 말>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나는 과연 어떠한 종교를 믿는 사람일까? 나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의 어머니는 이화학당을 다니면서 개화의 물결의 선두에 섰고 나의 아버지 역시 휘문고보 시절부터 기독교야말로 우리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라는 믿음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개화된 의사집안 광제병원 일가의 막둥이로 태어난 나는 태어나자마자 유아세례를 받았고 장성하여서는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까지 들어갔다.
    그렇지만 우리 집안은 증조부가 구한말에 종이품까지 지낸 사람이고 할아버지도 과거에 급제하고 동복군수까지 하다 일제합병을 당했으니, 아주 고지식한 전통적 사대부 가문의 유교적 풍도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분위기에 철저히 물들여져 있었다. 그것이 내가 지금 漢詩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漢學의 소용의 밑거름이 되었다. 다시 말해서 유교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四書三經 나부랑이가 머리속에 가득차 있는 것이다.

    그런데 또 내가 학문을 하겠다는 실존적 자각을 하게되고부터 나의 사유의 출발이 된 경전은 유교경전이 아닌, 도가경전이다. 다시 말해서 나의 학문의 적통은 노자와 장자, 즉 노장사상이다. 나의 기철학의 출발이 노자도덕경에서부터 이루어졌다는 것은 내가 누누이 언명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학문적으로 노장철학 방면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어느 누구도 범치못할 확고한 문헌실력과 학문방법을 다져왔다. 뿐만 아니라 나는 춘추제가 경전중에서 외도라 하 수 있는 한비자, 묵자, 순자, 회남자, 손자, 내경 등의 외경을 폭넓게 공부했으니, 法家, 墨家, 陰陽家라고 말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대학시절부터 이미 삭발하고 절깐에 들어가 入山修道하는 승려의 체험을 했고, 대장경이라는 방대한 서물속에서 허우적거린지도 벌써 30년을 지냈을 뿐 아니라, 불교계에 파문을 던지는 적지않은 서적을 썼고 여기저기 대찰에서 說法을 하는 위치에 서게되었으니 독실한 불자라 말해도 그리 이상할 것이 없다. 당신은 기독교인이요? 불교인이요? 유교인이요? 도교인이요? 선교인이요? 천도교인이요? 원불교인이요? 역술가요? 침술가요? 명리가요? 도대체 뭐요?

    도대체 내 종교가 무엇인가? 나는 과연 어떤 종교의 사람이라 해야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은 정말 나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나와 같은 삶의 역정을 가진 사람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혼란은 쉽게 이해가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곤혹스러운 것은 내가 아니다. 바로 그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그 사람들이 곤혹스러운 것이다.

    "당신의 종교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은 그 당신이 꼭 어느 특정 종교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가질 때에만 성립할 수 있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결하고 소박하게 나의 평소 견해를 여기 밝히려 한다. 이것은 바로 금강경이라는 서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나의 인생을 살어온 자그마한 실존적 원칙같은 것이래서 많은 사람에게 여실하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시대에 같은 공기를 들여마시고 사는 한 사람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이기 때
    문이다. 요즈음같이 자유로운 "민주세상"에 한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살고 있다는 그 여실한 모습이야, 범법을 하지 않는 이상, 어찌 해볼 도리도 없는 것이 아닌가!

    제1명제 : 종교는 신앙이 아니다. 종교는 더더욱 신앙의 대상이 아니다.

    종교는 꼭 믿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다. 생각해 보자! 여기 어떤 사람이 눈사람이 땡볕아래서 절대 녹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고 하자! 그 믿음이 그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것이었고 확고한 것이었다 한들, 눈사람을 땡볕에 놓고 보니 녹더라는 현상의 분석보다 구극적으로 더 강렬하고 보편적인 믿음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그에게 눈사람은 녹지 않는다는 믿음이 성립되었다 하더래도, 또 그와 같은 믿음이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공유된다. 결국 눈사람이 땡볕 더위속에서 녹는다는 사실은 매우 쉽게 관찰될 수 있는 사실로서 보다 일상적이고 보다 보편적인 "믿음"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믿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믿음들이 더 강렬한 믿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종교는 믿지 않아도, 세밀하게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고 그냥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종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꼭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부활했다)는 것을 믿어야만 종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은 죽는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종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사람이 그냥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종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사도바울선생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해보자! 그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 사랑장에 있는 말씀을: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이 얼마나 훌륭한 말씀인가? 부분적으로 알던 것이 온전하게 알 때에는 폐하리라 한 것은 부분적으로 아는 것에서 전체적으로 아는 것으로 확대되어 갈 때에, 이런 지식의 확대만으로도 훌륭한 깨달음, 훌륭한 종교가 성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의 말이 아니라 사도바울의 말씀이다.
    孟子는 이것을 " 而充之"라 하지 않았는가? 여기 "거울" 얘기가 나오는데, 희랍시대의 거울이란, 박물관에 진열된 우리 옛날 거울도 마찬가지였지만, 요새와 같은 유리거울이 아니었고, 동판거울(銅鏡)이었던 것이다. 쑤세미에 돌가루를 민대어 닦아 놓은 동판거울에 얼굴을 비추어보면 항상 희미하고 뿌열 것이다. 이런 비유는 실상 고린도라는 희랍의 도시에서 동판거울이 많이 생산되었었기 때문에 생겨난 비유였다. 그 뿌연 거울을 들여다 보는 것과도 같은 희미한 인식에서 얼굴과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과도 같은 맑은 인식으로 우리의 앎이 확대되고 깊어지는 현상을 사도바울선생께서는 "사랑"이라 표현했던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부분적으로 알 때보다는 온전하게 전체적으로 알 때에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괴팍한 남편(아내)도 전체적으로 알고 이해할 때에 비로소 참으로 사랑을 하게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가? 사는가? 꼭 죽을 것인가? 죽었다가도 살아 날 수 있는 것일까? 이런 모든 질문이 결국 부분적 앎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온전한 앎이 올 때에는 이러한 부분적 앎이 폐하게 되는 것이다. 이
    러한 아이더 오아(either-or, 이것 아니면 저것)의 질문이 다 폐하게 되는 것이다. 왜 꼭 종교가 신앙이 되어야 하는가? 종교가 사랑이 될 수도 있고, 종교가 단순한 지식이 될 수도 있고, 종교가 지식의 온전한 확대에서 오는 깨달음일 수도 있는 것이다. 어찌하여 하나의 고정된 믿음체계난 교리체계를 신앙의 대상으로 강요하는 것만이 종교라고 생각하는가? 나 도올은 말한다. 종교는 신앙이 아니다.

    제2명제 : 종교의 주제는 신이 아니다. 신이 없어도 얼마든지 종교가 될 수가 있다.

    이 두 번째 명제는 실상 상식적인 경우, 제1명제속에서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대개 상식적으로 神을 말하는 경우, 神은 초월적인 존재자가 되어야만 하고, 초월적인 존재자가 된다고 하는 것은 곧 바로 믿음 즉 신앙(Faith)의 대상이 된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神이 존재자이고 그것이 초월적이라고 하는 생각은, 神은 우리의 상식적 감관에는 포착되지 아니하며 그의 언어 행동방식이 우리의 상식과 맞아떨어지지 않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의 상식에 기초한 합리적 이성적 판단의 대상이 아
    니고, 따라서 이성을 초월하는 비합리적 신앙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하는 생각을 전제로 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바로 신앙과 이성의 이원론적 대립이라고 하는 서양 중세철학의 쾌쾌묵은 전형적 개념의 짝의 본질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가 꼭 믿음이어야만 할 필요가 없다고 할 때 이러한 이원적 대립은 근본적으로 해소되어버리고 또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神의 존재가 종교의 필요충분조건일 필요가 하나도 없게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神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존재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미켈란젤로가 그린 털보아저씨의 모습일까? 그렇지 않다면 과연 신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 자체가 매우 우매한 질문이기 때문에 나는 구차스럽게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또 그러한 질문을 진지하게 내가 인정한다고 할 때는 나는 그러한 질문에 방편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 모든 대답을 예비하고 있지만, 너무 갑자기 결론을 내리는 것은 별로 재미가 없기 때문에, 나의 口業은 여기서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토끼뿔이 몇 그램이냐?"하고 누가 대짜고짜 물을 때, 토끼뿔의 중량에 대한 세세한 논의를 하면서 세월을 낭비한다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있지 않은 것에 대하여 그 존재의 가능태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 때문에 그 존재의 속성에 관하여 논의를 한다는 것은, 때로 재미가 있거나 유의미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아무런 소득이 없을 뿐아니라 결말이 날 수가 없는 것이다.

    지나가다가 길거리에서 한 옛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대짜고짜 "요즘 마누라 안 때리냐?"(Did you stop beating your wife?)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마침 내가 평소 마누라를 패던 사람이라면 이 질문은 대답이 가능할 수 있어도, 근본적으로 내가 마누라를 팬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전혀 "응", "아니"라는 대답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판단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떤 전제(presupposition)의 맥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에 관한 대부분의 논의가 이러한 문화적 전제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전혀 다른 문화의 언어께임속에서 살고 있을 때 우리는 그러한 질문에 대답을 할 필요를 근원적으로 느끼지 않는다.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나나냐? 둘이
    냐?" "신은 무엇이냐?" 이와 같은 질문들은 "당신은 요즈음도 부인을 때리십니까?" "술 끊으셨습니까?"와 동일한 류의 질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서 "神은"이라는 主部속에는 이미 "神의 存在性"이 포함되어 있음므로 그 질문은 근본적으로 성립될 수가 없는 것이다. "神은"이라는 말은 이미 神이 존재한다고 하는 전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신은 존재하는가?"와 같은 무의미한 토톨로기가 되어버릴 뿐이다. "까만 새는 까만가?"라는 질문에 새로운 내용을 첨가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은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소소한 끝도 없는 이야기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단지 神에 대한 모든 이야기는 그
    神이라는 말을 하는 話者의 의미체계에 있어서 규정되고 있는 수많은 숨은 述部的 전제를 확실히 드러내지 않는한, 그 어떠한 논의도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神은 존재하는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잇어서 神이 "사랑"이었다면 이것은 곧 "사랑은 존재하는가"라는 명제로 환원될 것이다. "神은 존재하는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神이 "전지전능한 아저씨"였다면, 그 질문은 "전지전능한 아저씨는 존재하는가?"가 될 것이다. "神은 존재하는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神이 "내 운명을 관장하는 힘"이었다면, 그 질문은 곧 "내 운명을 관장하는 힘은 존재하는가?"라는 명제로 환원될 뿐이라는 것이다. 신이라는 주어의 술부적 속성이 기술될 때만이 그 맥락에서 구체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곧 도올의 종교에 대한 견해(2)가 연재됩니다.

    이 게시물을..
    • 0
      무명의덕
      다음 레벨 90 - 총 획득 0
      ( 필요 90 = 획득 0 + 남음 90  |  0%)

    무명의덕 님의 최근 글

    작성 글이 없습니다.

    무명의덕 님의 최근 댓글

    작성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의 서명작성글 감추기 
    • 댓글 입력
    • 에디터 전환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수정 삭제
    • 14px
    •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더이상 가지 않는 이유
    • 목록
      view_headline
    • 쓰기
    • 수정
    • 삭제
    × CLOSE
    전체 자유글 3938 경험담 636 컬럼 46 비판 4 뉴스 4
    기본 (4,649)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분류 정렬 검색
    • 서버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25.10.10 - 08:00 2667
    • 📌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1
      2025.07.07 - 19:32 2722 1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649 컬럼
    하나님과 예수님 팔아 내 서사를 만들어 내는 교묘한 종교 사기꾼의 시대 | 울면서 간증하는 사람들만 멀리해도 종교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습니다. N
    익명560 8시간 전 94 0
    4648 컬럼
    빛의 자녀라 불리던 역사에서 가려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간 그리스도인들 N
    익명631 8시간 전 102 0
    4647 컬럼
    과학과 이성과 노동자와 여성은 사탄의 전략이라고 외치는 한국교회는 왜 이런 생각에 빠진 것일까요? N
    익명838 8시간 전 90 0
    4646 자유글
    개독교인들 말을 일체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익명062 2025.11.10 328 1
    4645 자유글
    기독교와 개독교는 한끗 차이다.
    익명982 2025.11.10 302 0
    4644 자유글
    진짜 짧은 개독의 진실 2
    익명127 2025.11.10 325 0
    4643 자유글
    한국에서의 개독교 여러가지 사건 Part 1 2
    익명834 2025.11.10 330 0
    4642 자유글
    4세기의 기독교인이 21세기 개독교인에게 3
    익명062 2025.11.10 314 0
    4641 자유글
    개독은 못보는짤.jpg 2
    익명982 2025.11.10 333 0
    4640 자유글
    대한민국 개독이 더 극성인 이유 2
    익명536 2025.11.10 318 0
    4639 자유글
    내가 개독교를 경멸하는 이유..(딴게 펌) 3
    익명608 2025.11.10 328 0
    4638 자유글
    최근들어 자해, 자살충동이 너무 심해졌어요....
    익명995 2025.11.10 310 0
    4637 자유글
    교회 가기 싫어요
    익명479 2025.11.10 308 0
    4636 자유글
    교회에 가기 싫은 77가지 이유
    익명127 2025.11.10 326 0
    4635 자유글
    교회가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전체주의 집단’처럼 변한 이유 4
    익명179 2025.11.07 1011 4
    4634 자유글
    교회 다니다가 느낀 건데… 왜 이렇게 서로 목사한테 일르러 다니는 거죠? 2
    익명535 2025.11.07 950 0
    4633 컬럼
    아브라함계 3대 종교 같은 신인데 다른 모습이라는 이야기, 제 생각 정리해봄 2
    익명 2025.11.07 975 0
    4632 자유글
    너희들 진짜 야훼 신이 있다고 믿니?? 1
    익명 2025.11.07 949 1
    4631 자유글
    젊은 청년들이 교회를 더이상 가지 않는 이유 3
    익명 2025.11.05 1534 0
    4630 자유글
    교회 구조의 문제점
    익명 2025.11.05 1531 0
    • 1 2 3 4 5 6 7 8 9 10 .. 233
    • / 233 GO
    • 글쓰기
  • NOTICE

    • 🔥 기독교 갤러리는 어떤 곳인가요?
    • 📢 [공지]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과 차별 발언? 헌법을 위반하는 교회 강단

    COMMENT

    • 저 모든 종교의 기원은 하나다.
      11.10
    • 걍 이런 글, 댓글 볼 때마다 답답함. 그냥 기독교의 가르침은 사랑임. 불교의 가르침은 깨달음이고. 그런데 종교가 세속에 물들고 타락해서 저지른 수 많은 일들이 과연 가르침때문에 일어난걸까? 그냥 종교를 이용하는 쓰레기들이 일으킨 일일뿐. 한국에서도 개독이라고 멸시되며 사람들이 욕하는 많은 일들도 개신교가 문...
      11.10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전부
      11.10
    • 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 = 개독
      11.10
    • 당시 신학자, 사제들은 지식인들이였으니...
      11.10
    • 자연과학, 인문학, 인권의 신장까지 당시 시대상에 비해 개방적이었던 기독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물론, 마녀사냥 등 악영향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데,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기독교 근본주의가 그 기독교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한 양태로 퇴화해가는중
      11.10
    • 4세기 교부들 : 과학(이성)에 대한 이해가 있고 성경가르침. 21세기 일부개독 : 과학(이성)에 대한 이해가 없고 성경도 지좆대로 가르침.
      11.10
    • 제일 이해안되는건 교리 지키지도 않으면서 회개하면 장땡인줄 아는거 ㅋㅋㅋㅋㅋ
      11.10
    • 나 기독교임. 옛날에 종교개혁이 왜 일어났는지 알거같음 ㅋㅋㅋㅋzz
      11.10
    • 우리나라 다수 개신교가 애초에 근본이 있는 종파도 아니기도함 장로회가 제일많은데 이거 우리나라에만 젤많음
      11.10
    • 목사=황금송아지 ㅋㅋㅋ
      11.10
    • 이런거 아니더라도 약간 민폐끼치던데 ;;
      11.10
    • 개나소나 예수믿는다고 인성덜되고 개졷같은년놈들이 개깝침 나도 교회다니는데 집사라는 아줌마들은 교회안에서도 지들끼리 파벌있고 서로 뒷담까대고 평소행실은 개줫같으면서 교회만오면 온갖고급스러운척 믿음있는척은 다함
      11.10
    • ㅋㅋ 문제있으면 느그교회 이단이고
      11.10
    • 히틀러가 그렇게 정권을 잡았지 ㅋㅋㅋ 그리고 통제 감시를 해서 나치즘을 유지시켰지 ㅋㅋ
      11.07
    • 왜그런줄 아세요?? 더이상 돈 벌기 어려워져서 그래요 교회라는 시스템안에 사람 가둬두고 다양한 의견이 들어오면 그 집단은 와해됩니다 북한을 보세요. 외부 정보를 통제함으로써 단결하는 수단으로 쓰지요 교회도 북한처럼 독재와 전체주의로 가야 신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요 집단의 결속력과 체제를 유지시키는 ...
      11.07
    • “의심은 죄”라고 가르치는 순간 이미 교회는 끝난 거예요. 생각할 자유 없는 신앙은 그냥 종교 이름 붙인 세뇌 시스템일 뿐…
      11.07
    • 이거 진짜 맞아요.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 눈치’임. 누가 뭐 했는지 일일이 보고 다니는 분위기 진짜 숨 막혀요.
      11.07
    • 누가 누굴 감시하는 구조 자체가 이미 건강하지 않은 듯…
      11.07
    • 교회 안에서도 정치 있고, 목사 눈치 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은혜받았다”는 말도 그냥 인사처럼 하잖아요.
      11.07
N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늘의 교회 이야기”는 교회 안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자유롭게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좋았던 추억, 어이없던 사건, 웃긴 일화, 혹은 상처가 되었던 경험까지 —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어요.

    익명으로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거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에요 ✨

    💬 주요 게시판
    🕊 자유게시판: 교회와 관련된 일상·잡담·썰
    ⛪ 교회생활 이야기: 예배, 봉사, 목회자, 교인 간의 일들
    😇 신앙 고민방: 종교적 갈등, 믿음의 문제, 현실적인 고민
    😅 웃픈 썰 모음: 교회에서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교회 이야기’ — 지금 한번 꺼내보세요.

    #교회이야기 #종교커뮤니티 #신앙고민 #교회썰 #예배일상 #기독교이야기 #익명게시판
  • 본 사이트에 게시된 게시물 및 컨텐츠에 관한 모든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인기글
  • 💬익명토론방
  • 📦 1:1문의
  • 📢 공지사항
 오늘의 교회 이야기 Copyright (c) 2023 all rights reserved.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