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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흙엄마 17년 다닌 교회 그만둠.txt

      • 무명의덕
      • 2024.12.16 - 20:23

    29살 흙수저 정신병 찐따.

     

    나랑 내 두 살 터울 남동생 10살~8살일 때 알콜중독 흙아빠가 그렇게 가족들 때리고 괴롭히고 했는데

     

    그놈의 교회에서 이혼은 죄악이라고 하는 것 때문에 이혼 안 하고 버텨서 애들 다 어렸을 때 뚜드려 맞고 큰 기억밖에 없음.

     

    학교에서 애들한테 왕따당하고 맞고 다녀도 해도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용서하라느니 어쩌니 이러면서 방치 방관. 초중고 합쳐서 딱 학교에 전화 한 번 잠깐 한 게 대응의 전부 ㅋㅋ.

     

    그 교회도 서울에서 안양까지 1시간 반 넘게 걸리는 거 가기 싫다고 징징댔지만 흙엄마 두들겨 패서라도 기어이 매주 끌고 감.

     

     

    결국 두 살 터울 남동생은 고3 때 등교거부 하더니 자살했어. 예전에 동생 자살에 대해 한 번 글 쓴 적 있지.

     

    19년 동안 그 녀석이 살면서 겪은 거라곤 애비한테 처맞고 어매한테 처맞고 학교에서 왕따당하고 병신같은 형새끼한테 컴퓨터 시간도 빼앗긴 기억밖에 없음.

     

    형이란 놈도 그 뒤로 20대 내내 정신병에 시달리며 살았고.

     

     

    결국 흙엄마 17년 주구장창 다니던 교회 안 나감.

     

    슬슬 다른 자매님들 아들딸들은 취직하고 결혼하고 했는데

     

    우리 흙엄마한테 자식들 근황 물어보면 뭔 대답하겠누 ㅋㅋㅋ

     

    첫째는 정병 때문에 군면제에 쓰잘데기없는 대졸백수히키코모리, 둘째는 부모 원망하는 유언 남기고 자살.

     

    어디 나가서 전도를 할 수 있나 간증을 할 수 있나.

     

    하나님 믿는다는 인간이 저 모양 저 꼴로 사는데 ㅋㅋ

     

     

    우리 흙엄마도 그냥 흙애비 손절하고 교회도 자기 혼자 알아서 다니고 자식들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뒀으면

     

    남편 잘못 만나서 고생만 디립다 했지만 자식 잘 키워서 자식 덕 보고 살았을 거임.

     

    자식들이 20살까지 속도 안 썩였거든?

     

    컴게임 좋아하긴 했지만 다른 흙수저 비행청소년들처럼 술담배도 안 하고 사고도 안 치고

     

    오히려 공부도 알아서 잘했음. 학원 같은 거 안 다녀도 스스로 도서관 찾아다니면서 공부해서

    첫째는 인서울 갔고 둘째도 그 성적으로 졸업만 했으면 나랑 비슷한 대학교는 갔을 거임.

     

    근데 그걸 지 고집과 지 똥존심 때문에 말아먹었지.

     

    지 복을 지 발로 걷어참. 인생에 한두 번은 기회가 온다는데 어찌 보면 흙엄마한테는 자식 둘이 팔자 고칠 기회였음.

     

    그 기회 지가 날려먹음.

     

     

    흙엄마도 결국 17년 동안 인생낭비 오지게 한 거지. 어디 그뿐이냐. 뼈빠지게 일해서 자식 키웠더니 사람들에게 자식 잡아먹은 년이라고 수군거림이나 당함.

     

    그 수군거림 못 견뎌서 교회 안 나가는 거.

     

    그렇게 십수 년을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열심히 말씀 듣고 열심히 봉사하고 했지만 그 결과는 자식들 죽거나 미치고 수군거림 들으면서 익절당하기. ㅋ

     

    대가리가 진심 빠가인 게 지랑은 앞으로 인연 1도 없을 학교선생, 교회목사 말은 주구장창 들으면서

     

    지 자식들 말은 안 들음 ㅋㅋㅋ 지금 그 학교선생 교회목사가 흙엄마 인생에 도움 되는 거 1도 없음 ㅋ

     

     

    흙엄마도 흙수저여서 돈 없어서 초졸밖에 못했지만 외가 탓도 못함. 이모나 외할머니는 애들 걍 알아서 크게 냅두라고 말했거든.

     

    근데 그러고 보니 흙엄마는 자식들이 자기 탓하면 '엄마가 무식하고 못 배워서 그래. 엄마도 다른 엄마들처럼 대학 나오고 그랬으면 달랐을 거다.' 이 지랄 하는데

     

    무식하고 못 배웠다는 양반이 왜 자식들 인생에는 그렇게 간섭을 해대고 난리인 거지? 무식하고 못 배웠으면 이래라 저래라 할 생각도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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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덕
      2024.12.16 - 20:24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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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모든 종교의 기원은 하나다.
      11.10
    • 걍 이런 글, 댓글 볼 때마다 답답함. 그냥 기독교의 가르침은 사랑임. 불교의 가르침은 깨달음이고. 그런데 종교가 세속에 물들고 타락해서 저지른 수 많은 일들이 과연 가르침때문에 일어난걸까? 그냥 종교를 이용하는 쓰레기들이 일으킨 일일뿐. 한국에서도 개독이라고 멸시되며 사람들이 욕하는 많은 일들도 개신교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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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개독 =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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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일부 = 개독
      11.10
    • 당시 신학자, 사제들은 지식인들이였으니...
      11.10
    • 자연과학, 인문학, 인권의 신장까지 당시 시대상에 비해 개방적이었던 기독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물론, 마녀사냥 등 악영향도 무시할 수준은 아닌데,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기독교 근본주의가 그 기독교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한 양태로 퇴화해가는중
      11.10
    • 4세기 교부들 : 과학(이성)에 대한 이해가 있고 성경가르침. 21세기 일부개독 : 과학(이성)에 대한 이해가 없고 성경도 지좆대로 가르침.
      11.10
    • 제일 이해안되는건 교리 지키지도 않으면서 회개하면 장땡인줄 아는거 ㅋㅋㅋㅋㅋ
      11.10
    • 나 기독교임. 옛날에 종교개혁이 왜 일어났는지 알거같음 ㅋㅋㅋㅋzz
      11.10
    • 우리나라 다수 개신교가 애초에 근본이 있는 종파도 아니기도함 장로회가 제일많은데 이거 우리나라에만 젤많음
      11.10
    • 목사=황금송아지 ㅋㅋㅋ
      11.10
    • 이런거 아니더라도 약간 민폐끼치던데 ;;
      11.10
    • 개나소나 예수믿는다고 인성덜되고 개졷같은년놈들이 개깝침 나도 교회다니는데 집사라는 아줌마들은 교회안에서도 지들끼리 파벌있고 서로 뒷담까대고 평소행실은 개줫같으면서 교회만오면 온갖고급스러운척 믿음있는척은 다함
      11.10
    • ㅋㅋ 문제있으면 느그교회 이단이고
      11.10
    • 히틀러가 그렇게 정권을 잡았지 ㅋㅋㅋ 그리고 통제 감시를 해서 나치즘을 유지시켰지 ㅋㅋ
      11.07
    • 왜그런줄 아세요?? 더이상 돈 벌기 어려워져서 그래요 교회라는 시스템안에 사람 가둬두고 다양한 의견이 들어오면 그 집단은 와해됩니다 북한을 보세요. 외부 정보를 통제함으로써 단결하는 수단으로 쓰지요 교회도 북한처럼 독재와 전체주의로 가야 신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아요 집단의 결속력과 체제를 유지시키는 ...
      11.07
    • “의심은 죄”라고 가르치는 순간 이미 교회는 끝난 거예요. 생각할 자유 없는 신앙은 그냥 종교 이름 붙인 세뇌 시스템일 뿐…
      11.07
    • 이거 진짜 맞아요.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 눈치’임. 누가 뭐 했는지 일일이 보고 다니는 분위기 진짜 숨 막혀요.
      11.07
    • 누가 누굴 감시하는 구조 자체가 이미 건강하지 않은 듯…
      11.07
    • 교회 안에서도 정치 있고, 목사 눈치 보는 사람들도 많아요. “은혜받았다”는 말도 그냥 인사처럼 하잖아요.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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