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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랑 멀어지니깐 좋은점
학생회 출신이고 올해 6월전까지는 예배 모임 헌금 활동 다 참여하다가 이후에 다 접었는데 좋은점을 말하자면 확실히 내가 원치않은 곳, 원치않은 사람들과 시간을 안보내도 되서
마음이 무척 편안하다는점 그리고 표정이 훨신더 밝아져서 우연히 과거 scj사람을 만나면 "형 왜이렇게 밝아지셨어요? 무슨 좋은일 있으세요?"라고 듣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사람을 대할때 '목적성'을 가지고 대하지 않아도 되니 나의 말과 행동이 편하고 자연스러워지게 되었다.
전도 활동이나 내부에서 사명을 맡아서 누군가와 소통을 할때 '목적'을 가지고 대하다 보니 나는 이점이 매우 불편했다.
100번 1000번 양보해서 신천지가 그들이 말하는대로 천국이고 유일한 하나님의 나라라고 해도,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청년회 및 섭외부 사명자들은 크나큰 오해들을 한다. 그것은 인터넷(비방자료)을 보면 영이 죽고 그것을 꼭 반증을 해줘야 신앙이 살아난다고.. 하지만 닳디 닳은 헌신자와 같은
나에게 있어서 인터넷은 그저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신앙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를 찾는것 뿐이고, 정말로 그안이 천국이고 그안에서의 생활이 보람되고 즐거웠더라면 선악과를 매일 먹어도 딱히 큰 영향은 없었을 것이다.
종교를 믿으려는 이유는 그안에서 편안함을 얻기 위함인데 내가 다니는 종교가 나에게 편안함은 커녕 도리어 불편함을 주고 괴롭고 힘들기만 한다면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내가 정말 진심으로 신천지 신앙을 통해 행복감을 느낀다면 다녀도 좋다고 본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나에게 정말 편안함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곳을 찾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