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새신자 청년을 모으기 힘든 이유

교회 10년 넘게 다니면서 이거저거 다 해보고 군대갔다와서 유령취급 당하니까 보이더라

청년회 자체도 자기하고 제일 친한애들만 챙김. 이게 무슨 문제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일반 평신도 청년들이 친한애들끼리만 노는건 문제없음 하지만 구역장이나 자기 밑에 인원들을 챙기는 위치에 있을땐 문제가 됨.

교회 새신자 등록해서 일주일에 2번정도 나올까말까인데 그때마다 자기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면 당연히 더 안가고싶어짐.

그래서 바로 장결자행 되어버리는거고.

청년예배 나오라해서 나가봤는데 예배 준비동안 주위에 다른사람들 하하호호 거리면서 웃음꽃 피우고 있는데

자기 주변엔 아무도 없이 혼자 붕뜨게 되면 누가 더 가고 싶어하겠음? 차라리 집에 가서 게임을 하던 다른 걸 하는게 500배는 더 좋은데

이러면서 교회에 대한 봉사는 엄청 강요함. 끝나면 청소하고 가라, 이거 좀 들고 날라 달라 등

어차피 끝나면 또 자기들끼리 떡을 치러가던 밥을 먹으러 가던 또 혼자 남겨지는데 왜 해야 함?

20대 30대들이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이유가 정말 신앙심이라고 생각함??

처음엔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싶어서 갔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서 진정한 신앙생활이 시작되는거지

교류도 못하고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말씀만 듣다가 나올거면 왜 교회감? 차라리 동호회를 하지

요즘 청년세대는 자기만 생각해요 ㅠㅠ 돈버는걸 더 중요시해요 ㅠㅠ 이지랄 하기전에 자기들이 했던짓이나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음

정작 썩은 고름은 안에있는데 다음세대 청년을 위한 전도기도회 ~~ 이러는거 정말 토나올뻔했음

심방은 또 mz식 심방인지 비닐봉다리에 씹을거리 몇개 넣어두고 집앞에 툭 놔두고 사진찍은담에 "심방했어요~" 이지랄함

이것도 그나마 양반인데 그냥 주일날 오세요~ 카톡 하나 남겨두고 심방했다는 새끼도 봤음

돈많고 활동많으면 뭐함? 어차피 자기들끼리 노는거에 들어가는건데

세줄요약

1. 사람불러놓고 자기들끼리 난교파티하는거 그만해라

2. 전도란 한번 앉혀놓고 땡이 아니라 그 사람이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돕는거까지가 전도다

3. 세대 탓하기전에 자기 뒤부터 돌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