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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선교사에게 돈을 보내는가
선교와 선교사는 이미 오래전에 그 의미를 잃었다.
아니 처음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나간 선교사들 대부분은, 적어도 내가 교회 일을 하면서 본 사람들은, 선교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에서 살기 갑갑하고 전망이 불투명하니 외국으로 시선을 돌린 것뿐이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거의 다 선교사에 의해 들어왔다.
그러다 보니 선교와 선교사에 대한 로망이 존재한다.
선교라고 하면 목사도 교인도 일단 접어준다.
거룩하고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국, 호주 등 선진국들과, 정교회 등이 이미 오랜 세월 자리 잡고 있는 기독교 국가에까지 간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현지 한국인 상대로 목회하러 간다고 솔직히 말하면 어디 덧나는가.
한국에서 사역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서 먹고살려고 하는 일 아닌가.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못한 나라도 마찬가지다.
각 교단에서 지정한 최소한의 선교비와, 여러 교회에서 받는 후원금으로 귀족생활을 할 수 있다.
부자들만 보내는 사립학교에 아이들을 보낸다.
한국에 있는 교회에는 사진 멋지게 찍어 감성적인 편지를 보내기만 하면 된다.
한 해에 몇 번 단기선교 프로그램 운영하고 관광시키고 또 후원금 받아 챙기면 된다.
그들 중에는 한 번도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은 놈들도 있었다.
그저 돈만 받아 처먹는 쓰레기들이다.
그런 놈들을 봐주고 돈을 보내는 목사놈들도 문제다.
왜 그런지 아는가?
교회 운영하는데 도움되는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이 돈을 받기 위해 아부하고 살살거릴 때 뭔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개신교인 중에 선교 명목으로 돈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