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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라는 존재의 유일성
저는 제가 왜 태어났는지, 그리고 죽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죽음을 걱정하고, 실제로 왜 죽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어릴 때부터 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바른 인생길을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늘 듣는데, 출발지와 목적지를 모르는데 어떻게 인생길을 바르게 정할 수 있는지 도저히 답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름 책도 열심히 잃고 강연도 듣고 하다가 예수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야훼“라는 존재를 신으로 믿는 사람의 숫자가 30억명이 넘어서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나 되기도 하고 그 사람들 사이의 의견 대립이 바로 이 예수라는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특이한 부분이 있지만 우선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이 ”죄가 없는 사람“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사람이 죄가 없다고 정의하려면,
1. 자기 스스로 죄를 지은적이 없다고 선언
2.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죄가 없다고 인정
이렇게 두가지가 모두 만족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는 신이나 인간이 역사에 유일 무이하다는 겁니다.
즉 자기 스스로 죄가 없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든 죄를 찾아내서 비웃고,
사람들이 죄가 없다고 하면 자기 스스로 죄가 있었다고 고백하는 것이 일반인데…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신화속 존재나 인간을 아무리 검색해서 예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제 검색 능력의 한계일 수 있겠지만… 굉장히 신기하고 유일한 사례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대인에게 예수라는 이름은 한국의 철수 만큼이나 흔한 이름이라서 나사렛 예수라고 지명을 붙였을 정도인데… 성경에서는 이 예수라는 흔한 이름을 부모가 지은 것이 아니라 대천사 가브리엘이 야훼의 뜻에 따라서 전한 것이라 점.
예수의 가장 큰 사건이 3일만에 부활했다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처음 발견하고 천사와 대화한 사람이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가장 사람 취급 받지 못했던 창녀였다는 점. 그래서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는 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생소하게 다가왔습니다.
또 성경에는 어디에도 목사나 신부라는 직책이 없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그냥 예수 시대 후대에 만든 것이더군요.
우리 나라에서는 주식회사 예수가 큰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악인데… 참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