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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불교로 이득본거 말해줌
우선 본인은 불교를 접하기 전에는 사람으로 모자란 사람이었음.
철이 없었고 오만하고 미숙하며 주관도 없고 딱히 노력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닌 못났지만 특별해지고 싶다라는 이상한.. 아니 정말 심보가 이상한 사람임.
아직도 나랑 만나주는 친구라고 할 사람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는 중임.
인생의 변환점은 불교를 배웠다가 가장 큰 인생의 변환점임.
미숙한 본인이기에 당연히 인연을 잡을 힘도 없고 매력적인 사람도 아니고 그럴 가치가 없는 이상한 사람이였음.
하지만 군대에 가면서 나에게 불교랑 시간이 같이 주어짐.
불교를 공부하면서 군생활을 하고 자비관도 해보고 사마타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일도 하면서 칭찬도 받고 질책도 받았음.
군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책임질려는 자세의 부족함이랑 스스로의 가치관이 부재함이 가장 부족했다는 것을 깨달음.
불교는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말해줬음..
왜 선해야 하고 무엇이 올바르며 내가 세상에 대해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세상에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이랑 남을 용서하는 법 이게 가장 큰게 같네.
군대에서 나는 스스로의 모자람을 돌아본시간이라고 생각함.
군대 동기들아 모지리 대리고 같이 살아서 정말 미안했다.
밖에 나왔다고 나의 인간관계는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았음.
이미 이전에 다 흩날린 모래처럼 내가 전에 날려버렸는걸 어찌 가져옴 ㅋㅋㅋ.
그래도 사람에게 말거는 것에 당당하고 밝게 친절하게 말할 수 있으며 스스로 만족할줄 아는 삶을 살고 있음.
고딩때 발표하다 과호흡 와서 양호실 가봤던 내가 저번에 대학교 발표에서 우수했다는 소리까지 들어봄. ㅎㅎ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변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다고 나는 생각이 든다.
재가자로서 자비관을 개인적으로 추천함.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바뀌는 세상속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함.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게임 말인데 소개하고 가봄
수많은 이들이 혼돈 앞에 무릎 꿇는다. 허나 이 자는 아니다. 오늘만큼은
오늘도 바른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적의 증오 번민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