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통합검색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인기글
    • 💬익명게시판
    • 📦 1:1문의
    • 📢 공지사항
  • RANDOM 100d

    • 와 신천지가 아무리 만인의 적이 되었다 하더라도

      개독 니들이 그걸 방패삼아 물타기 할 그거는 아니지 개독 욕하면 신천지인양 몰아가면 니들 잘못이 없어지냐? 그냥 좀 가려지는거지 정신차려라 개독들아... 신천지가 득세한 이유가 니들때문인거도 좀 반성하시고... 에휴... 이래 말해봤자 손가락만 아프지....

    • 이재철 목사, 최근 목회자 세미나서 ‘이중직’ 관련 견해 밝혀
      이재철 목사, 최근 목회자 세미나서 ‘이중직’ 관련 견해 밝혀

      이재철 목사, 최근 목회자 세미나서 ‘이중직’ 관련 견해 밝혀 “추신수가 야구·아르바이트 ‘이중직’ 했으면 메이저리거 됐겠나” “성경적 경제적 자립은 얼마가 주어지든 내가 그것에 맞추는 것” “평생 먹고사는 것이 삶 목적인 목회자들은 세속직 갖는게 낫다” “대통령‧의사‧목사는 수습기간 안 되는 직업..국가와 사람 죽여”...

    • 한국 개신교 망함.. 최근 어느 목사님도 대화한 후기.

      목회 수십년하고 은퇴하셔서 지금 농사짓고 계시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게됨. 한국 개신교 부목사들은 대부분 다 교회랑 세속일이랑 더블 플레이 중이라고 함. 다단계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심지어 담임목사들도 더블 플레이함. 물론 초대형 교회 목사들은 해당사항없지만 그마저도 퇴직 얼마 안남으면 ...

    포인트
    1 사회복지사
    1,293
    2 eheth
    1,175
    3 깨달은자
    1,135
    4 프람
    1,125
    5 빤스목사
    1,110
    6 카카필즈
    1,065
    7 FaithHarmony
    1,060
    8 ksnlgn
    1,020
    9 dd
    1,015
    10 Gbjjd
    995
  • 💬익명게시판
    • 💬익명게시판 경험담 ()
    • 믿음으로 바쳐라' 외치던 담임목사, 영수증엔 샤넬과 골프채 – 헌금, 그 검은 돈의 유혹

      • 익명a996a3f
      • 2025.05.10 - 14:18 2025.05.10 - 14:17

     

    교회 다니면서 충격받은 일이 한두 가지겠냐만은, 부목사 A의 모텔 사건 이후 나를 가장 깊은 회의감에 빠뜨린 건 '돈' 문제였다. 특히 담임목사가 헌금을 어떻게 생각하고 쓰는지 알고 나서부터는, 주일 예배 때 헌금 봉투를 들 때마다 손이 떨렸다.

     

    우리 교회 담임목사님은 설교를 정말 잘했다. 특히 '축복'과 '헌금'에 대한 설교는 교인들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였다. "심는 대로 거두리라! 믿음으로 심으십시오! 여러분의 재물이 하늘에 쌓일 것입니다!" 목사님의 우렁찬 목소리가 예배당을 가득 채우면, 교인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지갑을 열었다. 교회 재정은 매년 흑자였고, 겉으로 보기에는 부흥하는 교회였다.

     

    나는 교회 재정부에서 봉사했었는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다. 처음엔 단순 회계 업무라고 생각했다. 들어온 헌금 집계하고, 지출 내역 정리하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지출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가장 흔했던 건 '목회 활동비'라는 명목의 지출이었다. 처음에는 식사비나 교통비 같은 건가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영수증에 명품 브랜드 이름이 찍혀 나오기 시작했다. 목사님 사모님 이름으로 결제된 백화점 영수증, 해외 명품샵 구매 내역, 골프장 이용료, 심지어 가족 해외여행 경비까지. 전부 '목회 활동'이나 '선교 준비' 같은 이름으로 둔갑해 있었다.

     

    "이... 이게 뭐죠?" 내가 재정부장님께 물었다. 재정부장님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집사님. 목사님 사모님도 사역에 필요하시지. 그리고 목사님 품위 유지도 중요하고. 다 하나님 일 하시는 데 필요한 거야.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

     

    '하나님 일'이라는 말 아래 감춰진 진실은 역겨웠다. 목사님은 매 주일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스러운 예물'이라고 강조했지만, 그 예물은 목사님 부부의 사치와 유흥을 위해 쓰이고 있었다. 사모님은 새로 산 명품 백을 들고 교회에 와서는 "이것도 다 하나님이 채워주신 은혜"라고 간증했고, 목사님은 강단에서 "믿음으로 심었더니 하나님이 이렇게 축복해주셨다"며 자신의 부를 간증의 소재로 삼았다.

     

    더 충격적인 건, 장로님들과 목사님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어쩌다 배석했을 때였다. 예배 시간의 근엄하고 성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술잔이 오가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비방이 오고 갔다. 다른 교회 목사들 흉을 보거나, 어떤 장로가 자기 말을 안 듣는다고 쌍욕을 퍼붓기도 했다.

    "아, 그 새끼, 이번에 건축 헌금 얼마 냈는지 알아? 쥐꼬리만큼 내놓고 유세는 씨발!"

    "그 집사, 요즘 얼굴 안 보이던데? 교회 옮겼나? 씨팔, 십일조 잘 내던 놈이었는데 아깝네!"

    교인들을 '십일조 잘 내는 호구' 정도로 여기는 태도에 소름이 끼쳤다. 집에서는 어떨까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목사님은 집에만 가면 아내에게 손찌검은 물론이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으며 물건을 집어던진다고 했다. 자녀들에게는 학업 성적이 떨어지거나 자기 말에 토를 달면 벨트나 골프채(!)로 때린다는 소문도 파다했다.

     

    재정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몇몇 깨어있는 장로님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담임목사의 해임이 아니라, 문제를 제기한 장로님들에 대한 비난과 공격이었다. 목사님은 "사탄이 교회를 흔들고 있다!"며 기도회를 열었고, 사정을 모르는 순진한 교인들은 목사님을 위해 눈물로 통성기도를 했다. 재정 문제를 제기한 장로님들은 '교회를 분열시키려는 악한 세력'으로 매도당했고, 결국 몇 분은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났다.

    부목사 A 사건 때처럼, 진실은 묻히고 위선자들은 멀쩡하게 강단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헌금 바구니가 돌아올 때마다, 그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 갈지 뻔히 아는 나는 죄책감과 역겨움에 시달려야 했다. '하늘에 쌓이는 재물'이 아니라, 목사님 주머니와 사모님 명품 백으로 직행하는 그 '검은 돈'의 유혹 앞에서, 과연 나는 언제까지 이 교회를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날이었다.

    이 게시물을..
    • 댓글 입력
    • 에디터 전환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 14px
    • 솔직히 목회자가 정치 언급해도 된다고 생각함
    • 목록
      view_headline
    × CLOSE
    전체 자유글 3974 경험담 637 컬럼 46 비판 5 뉴스 4
    기본 (4,687)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분류 정렬 검색
    • 서버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25.10.10 - 08:00 3932
    • 📌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1
      2025.07.07 - 19:32 5693 1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687 자유글
    교회에는 스스로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1
    익명027 2025.11.26 4193 4
    4686 자유글
     '목회 활동비' 꼼수와 비자금 조성, 비리저지르는 목사들 (법인교회) 범죄 수법
    익명258 2025.11.25 4336 0
    4685 자유글
    세금은 의무인데 세금은 왜 면제? '먹사'들의 배만 불리는 종교인 과세 회피의 진실
    익명255 2025.11.25 4269 0
    4684 자유글
    하나님 신에게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고? 현대 의학 무시하고 환자들 농락하는 '가짜 치유 집회'하는 개독교
    익명960 2025.11.25 4323 0
    4683 자유글
    세상 구원 외치면서 약자에게는 혐오 잔혹한 배타성
    익명126 2025.11.25 4209 0
    4682 자유글
    감성팔이와 샤머니즘 사이? 지성을 포기한 듯한 광적인 예배 문화에 대한 회의론
    익명245 2025.11.25 4324 0
    4681 자유글
    길거리에서 고함치는 무대뽀 전도, 혐오감만 주는 폭력적 행위 아닌가?
    익명396 2025.11.25 4271 0
    4680 자유글
    해외 선교가 '문화 침략' 아닌가? 현지 주민 무시하고 인증샷만 찍는 무개념 선교 행태
    익명534 2025.11.25 4375 0
    4679 자유글
    교회가 정치판인가? 혐오와 분열만 조장하는 '극우 이데올로기 주입소'가 되어버린 현실
    익명255 2025.11.25 4261 0
    4678 자유글
    성소수자, 여성 혐오를 '성경적 진리'로 포장하는 낡은 도덕관, 시대착오적이다
    익명804 2025.11.25 4270 0
    4677 자유글
    코로나 때 대규모 감염 일으킨 '철밥통' 예배, 공공의식이 실종된 이기주의의 끝판왕
    익명960 2025.11.25 4344 0
    4676 자유글
    코로나 때 대규모 감염 일으킨 '철밥통' 예배, 공공의식이 실종된 이기주의의 끝판왕"
    익명255 2025.11.25 4308 0
    4675 자유글
    과학 무시하고 '창조론'만 외치는 사람들, 이래도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나?
    익명070 2025.11.25 4390 0
    4674 자유글
    사회봉사 외치는 교회가 수천억 부동산 투기에 몰두하는 현실, 누가 세습을 막는가?
    익명710 2025.11.25 4289 0
    4673 자유글
    도마복음, Q자료 비교하며 시간 낭비하는 학자들, 지능 수준 처참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익명534 2025.11.25 4355 4
    4672 자유글
    이프리카 사이비 기독교 목사
    익명900 2025.11.21 5551 0
    4671 비판
    [그때그사건] 교회가 기업인가? 신의 뜻? 교회 세습의 검은 커넥션 | KBS 20121021 방송
    익명675 2025.11.20 5689 0
    4670 자유글
    청년부가서 음악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1
    익명151 2025.11.19 6130 0
    4669 자유글
    솔직히 목회자가 정치 언급해도 된다고 생각함 2
    익명913 2025.11.19 6116 0
    4668 자유글
    내 생각에 교회 다니는 애들 공부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멍청한지 알수가 없어
    익명151 2025.11.19 6015 0
    • 1 2 3 4 5 6 7 8 9 10 .. 235
    • / 235 GO
  • NOTICE

    • 🔥 기독교 갤러리는 어떤 곳인가요?
    • 📢 [공지]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과 차별 발언? 헌법을 위반하는 교회 강단

    COMMENT

    • 정신병자들 많아요. 자기식으로 생각하는 망상장애인들
      11.26
    • 학원을가 걔네들 레벨 낮아서 좆도 몰라
      11.19
    • 1이 좀 심해..
      11.19
    • 개인적으로 설교하면서 정치언급하는건 좀 아니라고 봄. 사담에서야 그럴수 있지 목회라는 자리에서는 좀
      11.19
    • 무엇보다 대형교회가 아니면 교육관 자체도 없을뿐더러 거기에다 예산배정하기도 어렵지.
      11.19
    • 안 들어가고 교회에 융화될 수가 없음 결혼 안 하면 청년부 아니면 안 껴주니
      11.19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11.19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11.19
    • 얼굴+몸+집+차+직업 99%, 신앙1%만 봄
      11.19
    • 자매님은 얼굴 몸 집 차를보는거같은데요 -
      11.19
N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늘의 교회 이야기”는 교회 안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자유롭게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좋았던 추억, 어이없던 사건, 웃긴 일화, 혹은 상처가 되었던 경험까지 —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어요.

    익명으로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거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에요 ✨

    💬 주요 게시판
    🕊 자유게시판: 교회와 관련된 일상·잡담·썰
    ⛪ 교회생활 이야기: 예배, 봉사, 목회자, 교인 간의 일들
    😇 신앙 고민방: 종교적 갈등, 믿음의 문제, 현실적인 고민
    😅 웃픈 썰 모음: 교회에서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교회 이야기’ — 지금 한번 꺼내보세요.

    #교회이야기 #종교커뮤니티 #신앙고민 #교회썰 #예배일상 #기독교이야기 #익명게시판
  • 👑인기글
  • 💬익명게시판
  • 📦 1:1문의
  • 📢 공지사항
 오늘의 교회 이야기 Copyright (c) 2023 all rights reserved.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