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경험담 ()
찬양팀 리더가 교회 왕이 되는 구조
교회에서 찬양팀 리더가 사실상 교회에서 왕처럼 대접받는다.
예배가 끝나면 항상 찬양팀 리더는 모두의 존경을 받으며,
목사님과도 항상 가까운 위치에 있다.
그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가 거의 법처럼 여겨지고,
모두가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내가 알던 찬양팀 리더는 평소에도 항상 대단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며, 설교나 예배 준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들은 은연중에 “우리는 찬양하는 사람들이니까”라고 자랑한다.
그런데 그게 정말 맞는 건지 모르겠다.
찬양팀 리더가 예배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건지,
교회의 다른 사역자들보다 우위에 있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찬양팀이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그들이 리더가 되면 교회 내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구조는 조금 문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