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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란트 보고 교회 절대 안 가겠다고 다짐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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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문] 니들이 외치는 사랑이 지겹고 공허한이유.

      • 익명a2be9fd
      • 2025.05.03 - 14:15

    내가 "너희들이 말하는 사랑이 지긋지긋하다"고 글을 올렸을 때, 이 갤 어떤고닉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가 그렇게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일수록 여기 애들은 더 사랑한다고 할 뿐이야."

     

    그말을 듣고 존나 어이가 없었는데 납득은 했다. 여기 있는 이들은 정말로 그랬을 것이다.

    에초에 사랑을 '흉내' 낼 줄밖에 모르는 놈들이니깐. 얄팍하고,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사랑 흉내 내기.


    에초에 사랑이 뭐냐?
    사랑은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자기 경험에 빗대어 이해해보려 노력하면서도,
    근본적으로 자신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

    사랑은 나의 방식으로 너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껴안고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사랑은 상대를 자기 관점에 끼워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고통과 절망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내가 당신을 이해하려하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사랑이라는 말이 지긋지긋하다"고 했을 때,
    그에 대한 반응이 "그래도 사랑합니다"라는 외침인 것은 사랑을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하는 얄팍한 가식에 불구하다.

    나는 너를 이해할 생각은 없다. 나는 너의 지긋지긋함을 모른 척하겠다는 선언이다.

    그들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외치는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특히나 인터넷에서 외치는 사랑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명확할 수밖에 없다.
    상대의 고통, 절망, 신념, 환경 무엇 하나 알지 못한 채 그저 사랑한다고 외치는 것은 마치 항공사나 백화점 직원이 고객님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냥 시키니까 하는 것, 일전에 니체가 비판했던 노예도덕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의 주체적 의식과 의지는 결여되어 있다.
    그리고 타인을 사랑이란 공허한 표어 아래 묵살시킨다.

     

    여기서 그럼 아프리카인들을 돕거나 자립 청년을 돕거나 독거노인을 돕는 건 불특정 다수를 돕는 거니까 사랑이 아니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타인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그 문제의식을 적극적 태도로 '인식 혹은 이해'하고 그것을 나의 행동으로 옮겼다.
    그러니 이것은 사랑이 맞다.

     

    그러나 디시는 어떤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신념, 사상, 고통, 환경 하나하나 기억하고 이해하고 그를 위한 적극적 의지적 행동을 할 수 있는가?
    매우 어렵다.
    가능할 순 있을지 몰라도 그래서 실제로 누군가 실천한 적이 있는가? 없다.

     

    갤의 따뜻한 분위기가 사라지는 게 싫다고?
    그저 허공을 떠도는 위선적이고 가벼운 사랑 흉내는 고치는 게 맞다.

    적어도, 스스로 외치는 그것이 진정한 사랑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혹자는 익숙해져서 지겨운 것 아니냐 하지만 처음 부터 가벼웠기에 지겨워진 것이다. 

    진심으로 비판적 의식을 가지고 자신이 외치는 것이 과연 갤주가 말하는 사랑과 같은 것인지, 그런 생각은 해보았는가?

     

    사랑한다고 가볍게 떠들기만 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착각한 건 아닌가?

     

    특히나 사랑한다는 말 자체는 사랑의 근본적인 성질인 '적극적 의지와 행동'이라는 것이 결여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모든 경우라고는 못해도 사랑한다는 말은 상대에게 일부러 드러내고 자랑거리 삼고 무언가를 요구할 때 쓰이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말로서의 표현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말로서 사랑한다고 함으로써 스스로에게도 누군가를 사랑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를 견고히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결국 말에 의한 사랑은 스스로에게 되뇌일 뿐, 타인에게 닿기란 어려울 수 있으며, 말 자체는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백화점, 항공사 직원이 고객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듯. 또한 진심 어린 사랑에는 굳이 말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행동, 표현, 몸짓, 억양, 눈빛, 표정들이 사랑을 더욱 잘 나타낸다.

    결국, 진심 어린 '사랑'이란 실천적 의지이며 행동이기에,
    비언어적인 것들 속에 진심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밖에 없다.

     

    [요일 3:18, 새번역]
    "자녀 된 이 여러분, 우리는 말이나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합시다."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것이 진심이다.

    2편) 사랑은 곧 선인가?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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