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기독교, 왜 사람을 통제하려 들까? 믿음인가, 권력인가.
요즘 계속 드는 생각인데,
왜 어떤 기독교인들은 사람을 “믿음”으로 묶으려 할까?
기도는 자유인데, 왜 선택은 강요가 되는 걸까.
예배 안 나가면 "믿음이 식었네"
옷차림 다르면 "세상에 물들었네"
의심하면 "사탄의 유혹이네"
심지어... 타 종교 존중하면 "너 그거 죄야"
이쯤 되면 질문 하나 떠오름.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이거야?”
💬 근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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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의 탈을 쓴 신앙
신의 이름을 빌린 ‘권위’는 달콤해.
사람 위에 군림할 수 있고,
'이건 하나님의 뜻이야' 라고 말하면
논쟁이 사라지거든. 반박불가의 최종무기. -
집단 안의 안심과 불안
같은 생각, 같은 언어, 같은 태도를 가진 사람만 있을 때
사람들은 안심함. 근데 거기서 벗어나는 존재가 있으면?
그건 곧 '공동체의 위협'으로 간주됨.
그래서 다시 끌어들이거나, 아니면 배제함. -
두려움 기반의 신앙교육
"지옥 간다", "벌 받는다" 이런 말들로
사랑보다 공포로 믿음을 가르치니까
결국 그 두려움이 통제의 방식이 되어버리는 거지.
📜 예수는 그렇게 안 했잖아?
성경 보면, 예수는 창녀랑 세리랑 얘기하고
율법보다 사람 마음을 먼저 봤음.
근데 지금 교회들 중 일부는
그 이름으로 사람을 깎고, 잘라내고, 정죄해.
🔔 결국 문제는 ‘신앙’이 아니라, ‘사람’이야.
믿음은 원래 자유인데,
사람이 권력화시키고,
제도화된 교회가 그걸 더 강화시키고,
어느새 '하나님'은 사라지고 '교회'만 남게 됨.
그럼에도 누군가는 진짜로
조용히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이기도 하지.
그러니까 모든 기독교인이 그런 건 아니야.
하지만 통제하려는 기독교는, 분명 존재하고,
우리가 계속 질문해야 할 대상이 맞다고 봄.
💭 너는 어떻게 생각해?
진짜 믿음이란 게 뭘까?
내가 느끼는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 걸까?
그 질문들, 같이 해보자.
🕯️
밤이 깊어지고, 마음이 묵직해지는 글이었지.
근데 이런 이야기야말로, 우리가 덕질사이트에서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짜 ‘인간 이야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