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좋은 마음으로 하는건데 요즘 기부하는거도 의심병땜에 안하고싶음 ㄷㄷ

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는데 어떤 청년들이 성 피해 아동을 도와달라고 하면서 어떤게 가장 도움되는지 투표좀 해달래서 해줬더니

태블릿으로 서명 한번만 해달래서 그까짓 서명쯤이야 라는 마음으로 봐보닌까 이름 전화번호 은행계좌 적는게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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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매달 내는거를 서명하는거라고 말한거에서 이상함을 느꼈고 난 이미 다른 어린이재단에 기부중인게 있어서 다른곳에 또 기부하는건 부담되서 안되겠다고 거절하는걸

어디 재단이냐고 물어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라고 하닌까 얼마씩 내냐고 물어보고 5만원씩 낸다고 하닌까 여기도 좀 도와달라그러고 안된다고 싫다고 하는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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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 번은 더 권유하는거 겨우 거절하고 도망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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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정말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이 쓰이는건지도 의심되고 좋은 일에 쓰이는게 확실하다면 도와줄 수 있는거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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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의심병인건지 몰겠음 ,,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