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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6600

      짧은 시간인데 정말 쉽게 이해되도록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세요 현재의 무신론 학자들도 니체의 말은 잘 인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니체는 현대인들의 도덕관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VtZ1GFQjz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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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론자 김상욱이 생각하는 종교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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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사람들도 알아야 할게 있는데 비종교인이든 종교인이든 서로에게 제대로 된 얘기를 하려면 당장 선입견과 혐오부터 없애야함 특히나 혐오는 요즘 사회에 가장 큰 악인데 혐오를 너무 당연히 여기게 되고 혐오를 너무 잘 표출하게 됨 ↓https://www.youtube.com/watch?v=asGKOTRTobE&pp=ygUQ6riw64-F6rWQIOygleum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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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론자가 기독교를 이해하기 위한 책 추천 좀 해줘

      뭐 기독교를 믿겠다 이런게 아니고 걍 학문적으로 성경은 좀 부담스러움 해석 같은게 아님 뭐 주석 달린 성경 같은것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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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게시판 자유글 ()
    • 교회 남자랑 결혼시키려는 부모님

      • 익명0ca1f
      • 2025.01.12 - 12:38 2025.01.12 - 12:38

    독립하면서 종교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여전히 교회의 가르침을 강요하고
    교회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가족때문에
    너무 괴로운 한 사람입니다

    글 내용이 엄청 길고
    종교 관련 내용이기 때문에 제대로 읽지 않고
    욕만 하실 분들은 그냥 지나가주세요

    저희 가족은 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각자 그 교회안에서 만났고
    이모들, 할머니, 친척들 모두 그 교회를 다니고있습니다
    전부 교회 사람들끼리 결혼했구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이 교회는
    가족 대대로 교회를 이어서 다닐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저도 엄마 배속에 있을 때 부터 시작해서
    종교의 선택권 없이 이 교회 내용에 세뇌 당했습니다

    첫 모습은 모두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처음 온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대하고
    그냥 평범한 교회처럼 행동합니다

    교회에 새로운 사람들 데려와서
    말씀 듣도록 하는 전도를 하는데

    일주일 정도의 말씀 내용에는 대충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예수님이 땅에 내려와서
    나를 위해 대신 돌아가셨으니 고맙지?
    고맙지 않다고? 그럼 너 지옥가서 평생 불에 탐
    고마우면 앞으로 새로 태어났으니
    교회에서 하라는대로 해야됨 이런식입니다

    세상 마지막에 제 3차 전쟁, 지옥 이런얘기 하면서
    죽음 이후에 아무도 가보지 못한 두려운부분을 이용해서
    무서우면 교회에서 가르치는대로 살아, 라며 겁을줍니다

    어렸을 때 지옥영상, 전쟁영상 보면서
    무서운 마음에 구원받게 해달라고 기도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에 구원받고 싶다고 우는 사람도 있고
    천국가고싶다고, 고마움을 깨닳아 앞으로는
    가르치는대로 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은
    구원 받았다고 해주고
    구원 받은 사람들이 해야하는 것들을 배우려면
    앞으로 각종 모임, 말씀을 들으면서
    죄밖에 없는 세상과 싸울 힘을 키워야한다고 합니다

    수요일 밤 말씀, 일요일 아침 말씀, 토요일 모임
    이렇게 고정되어있고 나머지는 매년 행사때마다 추가합니다
    어머니 모임, 조모임, 청년모임, 등등
    성경강연회 있으면 매일 밤 말씀 들으러 가야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삼교대하는 일이나
    교회 행사에 참석이 어려운 직업군은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돈을 덜 벌더라도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직업을 갖게하고
    그러다 보니 교회에 제대로 된 직업 가진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경제적 능력도 없는데
    열심히 살면 하나님이 다 채워줄거라 가르쳐요

    담배, 술, 노래방, 친구들과 어울리기 등
    그냥 평범한 삶도 제한받습니다

    내 몸을 더렵히는 행위이고
    세상 악마가 만든 즐거움들을 즐기는것은
    나를 위해 돌아가신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것 이라며
    그런 유혹에 흔들릴때마다 기도하고 회개하라고 가르치고
    매번 모임에서는 내가 얼마나 잘못 살고 고치려고 노력하는지
    간증 해야합니다
    말 할게 없으면 아무생각 없이 산 사람 취급받고
    잘 살았다고 하면 우리가 죄인이라 죄밖에 지을 수 없는데
    어떻게 잘 살 수 있냐고 뒤에서 수근거립니다

    제가 이 종교에 있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구를
    모두 죄라고 가르치면서 절제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 중 가장 강력하게 강압한 것이
    이성친구를 만나는 부분이었습니다

    빛과 어두움이 섞일 수 없다
    우리는 구원받은 고귀한 하나님 자녀이기 때문에
    악마에 속한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과 만나는것은
    용서 받지 못할 가장 큰 죄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모두 교회 사람끼리 결혼시키고
    연애는 절대 못하게 하고
    결혼 적령기가 되면 어른들이 주선해서 소개받거나
    목사님이 짝을 정해줍니다

    그렇게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모른채
    세번 봤을 때 괜찮다 싶으면 결혼 준비를합니다

    이 부분은 교회에 있으면서 가장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고
    난 저렇게 결혼할바에 차라리 혼자 살겠다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성적 부분을 가장 강력하게 제한한 이유가
    연애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회에 관심 없어지고
    그렇게 되면 이 교회를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족만큼 연결고리가 강력한 것은 없으니까요

    교회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마다
    부모님의 압박, 그리고 동네에 교회사람들이 분포하다보니
    성인 되고서도 그 흔한 친구들과 술집가기도 못해봤네요
    교회에서 말하는 세상일 하다가 교회 사람들 눈에 뜨이면
    부모님한테 들어가고 교회사람들, 목사님한테도 전달되니까요

    대학가고나서 MT도 술 먹인다고 못가게해서 저만 못갔고
    대학때 몰래 사귄 남자친구도 들킬까봐 다른 지역에서 만나고
    그러다가 지하철 앞에서 같이 있는걸 교회 사람이 지나가다가 보고선 부모님 귀에 들어갔고 엄청 혼났습니다
    그때 들었던 첫 말은
    너 교회다니고 구원받은 애가 이래도 돼? 였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다른 가족들에게도 말 해서
    이모, 친척 언니들 다 와서
    결혼은 교회 사람이랑 해야한다
    이방결혼은 절대 안된다 하면서

    교회 남자가 아닌 사람과 만나면
    집안 망신이라는 듯이 말하더군요

    저의 유년시절, 사춘기, 20대 초반 모두를
    교회 안에 있는것이 진리를 아는 길이고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이다
    이 교회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보호받는 길이고
    복 받는 방법은 교회 가르침대로 순종하고 사는법이다
    라고 세뇌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교회 사람들은 뉴스에 나오는 사이비 교회를 보며
    우리가 제대로 된 복음을 전하는 교회이다 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가스라이팅 하고 본인들 입맛에 맞게
    행동을 강요하는 이 교회도 똑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제가 교회에 있으면서 70~80프로는 저와 똑같이
    태어날때부터 이 교회가 전부라고 배운 사람들입니다

    첫 경험은 무조건 결혼 할때까지 지켜야 하도록 가르치고
    첫 상대가 남편, 아내가 아니면 수치라고 가르칩니다

    이성 친구를 교회 데려와서
    구원받게 하고 결혼 하면 안되냐는 질문에는
    구원이 사람의 마음대로 되는 일 이냐고 답변하면서
    교회 안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일는
    천국 갈 수 있는 사람을 늘리는 일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교회가 지금까지 연결되고 크기가 커질 수 있는것도
    이런 가족적인 연결을 이용하고
    어렸을때부터 이게 전부라고 가르치면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교회의 가르침을 행하는게 하나님을 위하는 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라고 가르치는데
    내가 이렇게 괴로운데도 그저 행하는게 사랑이라면
    제가 사랑을 잘못 알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내가 괴롭고 봉사나 그런게 마음이 기뻐서 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말씀 다시 듣고 구원확증 하라는 답변만 합니다
    이게 무한 반복이에요

    독립하지 않으면 이 종교에서 벗어나는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해서
    결혼 할때까지는 부모님 밑에 있어야 한다는
    교회의 룰을 깨고 취업을 타지역으로 하면서
    겨우 겨우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전국 단위에 같은 교회가 있기때문에
    타지역 교회를 나가라며 계속 권했지만
    저는 완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동안 교회 안에 있으면서 괴로웠던 마음
    힘들었던 부분을 전부 말 했고
    그 말을 들은 부모님의 답변은
    너가 구원받지 않았구나였습니다

    하

    이 글을 쓰면서도 정말 답답하고
    어쩌면 해결 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도듭니다

    지금은 제가 교회 얘기하면 화내고 연락도 안하니
    교회 가라는 말은 안하지만
    가끔 통화하면 세상남자랑 결혼은 안된다 라며
    다른건 몰라도 그것만은 안된다고 말합니다

    저는 압니다 교회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
    저는 절대로, 다시는 이 교회를 벗어나지 못한다는것을요

    독립하면서 만난 남자친구와 5년째 만나고 있고
    진지하게 결혼 생각하면서 만나는거라
    이 글에 쓰지 못한 정말 상세한 일들까지 전부 다 말 했고
    그동안 상처받고 괴로웠던 부분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마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조금씩 결혼을 준비하고있지만
    저의 부모님께 어떻게 말 해야할지
    그 부분을 생각할때마다 전에 남자친구 만나는걸 들켰을 때
    부모님이 했던 모든 말들이 생각나고
    친척들의 반응들이 생각나
    어떻게 말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아무런 강요도 하지 않도록
    독립하면서부터 경제적 지원은 일체 받지 않고있고
    결혼할때 경제적 지원을 받게된다면
    백프로 나는 물론 남자친구에게도 교회를 강요하게 될까봐
    둘이 살 전세집은 마련할 수 있는 정도의 돈은 모아놓았습니다

    교회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
    본인이 종교를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부모님은 물론 어느 누구도 종교를 권할 수 없도록 하는법이
    생겨서 지금 현재도 태어나자마자 교회 가르침으로
    평생을 정신적으로 강압당하며 교회가 전부인줄 알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댓글2

    • 0
      익명0ca1f
      2025.01.12 - 12:38 #10674
      비회원은 댓글을 읽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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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익명0ca1f
      2025.01.12 - 12:38 #10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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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다니는 남자든 여자든 무식한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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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을 싸라 개독아
      09.03
    • 세상사람들 상대할려고 세상적 지식도 충분히 준비해야한다고 들었는데?
      09.03
    • 어질어질하네
      09.03
    • 게독이라고 스스로 위세하는거 보면 답이 없을듯. 딴 방 알아봐요. 삼춘뻘되는 아찌 말들어요. 무수한 인생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 무개념녀나 게독과 한방쓰는 불행한 일은 없도록하세요.
      09.03
N
  • 기독교 갤러리
  • 사이비와 이단은 자신들이 정통이라 주장하며 진짜 정통을 이단으로 몰아세웁니다. 그 과정에서 교인들은 가스라이팅, 세뇌, 권위주의에 길들여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습니다.
    교회는 완장 찬 이들이 타락한 질서를 ‘신의 뜻’으로 포장하는 공간이 되고, 신도들은 맹목적인 복종을 믿음이라 착각하게 됩니다.

    이 구조 속에서 목사는 교인의 삶을 통제하고, 정신적·경제적 착취를 일삼습니다. 헌신과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비판적 사고는 억눌립니다.
    그러나 복종은 미덕이 아닙니다. 신앙이 아닌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자유는 복종이 아닌 저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부패한 교회를 비판했고,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탈출했으며,
    프랑스 혁명과 일제 강점기 순교자들은 체제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저항이 오늘날의 자유를 만들었습니다.

    자유는 순종하는 자가 아닌, 의심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먼저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왜 복종하는가?’
    ‘이것이 정말 믿음인가?’

    생각을 되찾고, 종교 권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진짜 신앙이며,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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