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통합검색
  • 안티기독교
    • 👑 명예의 전당
    • 💬 자유게시판
    • 💡세뇌탈출하기
    • 📞1:1문의
    • 공지
  • TOP VIEW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6456

      짧은 시간인데 정말 쉽게 이해되도록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세요 현재의 무신론 학자들도 니체의 말은 잘 인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니체는 현대인들의 도덕관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VtZ1GFQjzr4

    • 무신론자 김상욱이 생각하는 종교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
      무신론자 김상욱이 생각하는 종교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
      6352

      근데 사람들도 알아야 할게 있는데 비종교인이든 종교인이든 서로에게 제대로 된 얘기를 하려면 당장 선입견과 혐오부터 없애야함 특히나 혐오는 요즘 사회에 가장 큰 악인데 혐오를 너무 당연히 여기게 되고 혐오를 너무 잘 표출하게 됨 ↓https://www.youtube.com/watch?v=asGKOTRTobE&pp=ygUQ6riw64-F6rWQIOygleumrA==

    • 종교별 사후세계 (full ver.)
      종교별 사후세계 (full ver.)
      6298

      교회든, 그 어떤 종교에서든 한 곳에서만 교육을 받으면 세상을 딱 그만큼 밖에 못 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시대와 장소에 있던 수많은 인간 문화를 공부하며 사후세계, 종교적 규례들에 대해 조금 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그런 접근을 쉽게...

    TOP SUGGEST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35

      짧은 시간인데 정말 쉽게 이해되도록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세요 현재의 무신론 학자들도 니체의 말은 잘 인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니체는 현대인들의 도덕관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VtZ1GFQjzr4

    • 성경 많이 읽는다고 구원받는거 아니다. 12번 읽었다고 자랑하던 신자가 있었는데 에휴...
      32

      ㅋㅋㅋ 성경 많이 읽는다고 구원 티어 올라가는 줄 아나? 신앙이 무슨 랭크 시스템이냐? "내가 12번 읽었다!" "난 20번 읽었다!" 이러고 앉아있네. 그럼 100번 읽으면 천국 VIP 좌석 예약임? 성경을 몇 번 읽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거기서 뭘 깨닫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냐? 말로만 “난 많이 읽었으니까 구원...

    • 흙수저면 교회 갈때 잊으면 안 되는 사실
      31

      1.하나님의 말씀은 대체로 옳다 실제로 서양철학등 사회계약론, 자본주의의 원리 자체가 성경에서 나온 것은 무신론자도 부정못함 그리고 성경을 읽어두기만 해도 최소한의 교양있는 말은 쓸 수 있다 흔한 황금률같은 원칙도 성경에서 나옴, 아니 시발 서양사 자체가 성경기반임 2.교회 성도들은 대체로 위선자일 가능성이 ...

    RANDOM

    • 무신론자를 위한 [성경] 완전판 (구약)
      무신론자를 위한 [성경] 완전판 (구약)

      Detailed Summary for [무신론자를 위한 [성경] 완전판 (구약)](https://www.youtube.com/embed/9k1UZJ5VIKY?autoplay=1) by [Monica](https://monica.im) 💫 Summary 이 비디오는 성경의 구약을 무신론자에게 설명하며, 노아의 방주 이야기부터 다윗 왕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성경이 전 세계적으로 큰 영...

    • 개독교가 진짜 더러운 이유는.

      애들한테까지도 지옥 같은 이미지 떠올려주면서 공포를 심어준다는거죠 믿지 않으면 지옥간다느니 지옥에선 혀를 뽑고 펄펄끓는 물에 넣고 영원히 고통받는다고 믿으면 천국... 온갖 부귀영화가 가득한 곳이라고 선전.. 협박과 회유를 같이 하는거죠. 그리고 무슨 안믿으면 재난이 닥친다던지 멸망해서 다죽을때 구원을 못받...

    • 개독들아, 목사 말 듣지 말고 차라리 진격의거인 애니메이션을 봐

      성경이 쉽다고?? 개독아.개독아. 성경어렵단다... 교만한새끼야. 원어로 읽었냐? 안읽어봤다고? 뭐 이번에는 방대해서 읽기 힘들다고? 이해 못한다고? 해석 잘못된 글을 곧이 곧대로 믿는 멍청한것들아 히브리어 원어로 못 읽겠다고? 대가리 빠가라서 단어의 의미조차 모르겠다고? 멍청한 새끼들아, 그만 성경 팔이 그만하고...

    IQ 지능수치
    1 깨달은자
    585
    2 eheth
    570
    3 프람
    570
    4 ksnlgn
    545
    5 빤스목사
    535
    6 Gbjjd
    530
    7 카카필즈
    525
    8 FaithHarmony
    510
    9 zlel
    500
    10 너무싫다
    485
  • 💬 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 소시오패스

      • 익명89477
      • 2024.12.29 - 19:30

    기타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나의 가족'이라며 아꼈던 아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모두 털어 갖고 싶었던 단종된 기타를 사러 간다며 들떠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10대였다. 그가 일했던 호프집 주인은 그를 두고 "완벽했다. 일을 어찌나 잘하고 서글서글한지 아르바이트생 중에 시급을 가장 많이 줬다"고 했다. 그의 은사는 "영리하고 심성이 고우며 감수성이 풍부하고 생각이 많은 학생이었다"고 회고했다.
     




     
     

    다양한 말로 칭찬하던 사람들은 이번 사건을 보고 경악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반응이었다. "꿈에도 몰랐어요. 그 애가 그런 짓을 하리라곤…."

    주위 사람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놀라게 한 주인공은 8일 발생한 '용인 살인 사건'의 피의자 심모 군(19). 심 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양(17)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한 뒤 김 양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16시간에 걸쳐 시신의 살점을 도려냈다. 경찰에 붙잡힌 이후에도 "공포영화를 가끔 보기도 하는데 영화처럼 한 번쯤 흉내내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태연했다.

    사람들은 이런 그를 잔인한 범죄자를 통칭해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사이코패스일 수도 있지만 소시오패스(sociopath)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소시오패스'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학자들도 "자신의 잔혹함과 악함을 착하고 친절한 모습의 가면으로 최대한 감추고 있는 심 군은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 어떻게 다를까.

    양심 없는 인간


    대중 용어로 자리잡은 사이코패스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낯설다. 흔히 알려진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의 차이점은 이렇다. 사이코패스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천적인 것으로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법적 윤리적 개념이 형성되지 않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이를 뜻한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후천적인 영향으로 탄생하며 나쁜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이들을 뜻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부분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정신분석학 및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정식 용어가 아닐뿐더러 명확히 구분되지도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모두 반사회적 인격 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ASPD)를 지닌 인물을 지칭하는 용어라는 설명이다. 둘 다 ASPD에 속하며 잔혹함 등의 정도에 따라 편의상 이름만 달리 붙이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소시오패스에 대한 정확한 정의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소시오패스도 선천적인 것이어서 사이코패스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소시오패스가 공감 능력이나 죄책감이 없고 자신의 이익과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이들을 통칭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한다. 책임을 회피하고 남을 자신의 이익에 맞게 조종하거나 거짓말을 일삼는 등의 특성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한마디로 "당연히 있어야 할 양심이 없는 인간"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학부 외래교수 브루스 페리 씨는 저서 '개로 길러진 아이'에서 그가 실제로 상담한 레온(가명)을 통해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레온은 16세에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만취 상태로 각각 12, 13세인 두 소녀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이들을 살해했다. 시신을 성폭행하고 발로 차고 수차례 밟기도 했다. 레온은 그를 만나러 온 정신과 의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의사가 어떤 인물인지 탐색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가 거짓말이 통하고 동정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파악한 레온은 "거칠게 반항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죽였다. 피해자들이 살인을 조장한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돌이키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했다. "부츠를 갖다 버렸으면 좋았을 거 같아요. 현장에 발자국이 남았던 데다 부츠에 핏자국이 있었거든요." 페리 교수는 그를 두고 "학교에서 지리 숙제를 발표하는 것 같은 말투로 감정 없이 살인을 설명했다. 다른 사람이 그가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만 관심이 있는 이기적인 포식자 같았다"라고 묘사했다.

    소시오패스는 모두 강력범인가

    "소시오패스는 '양심 없는 사람' 모두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잔혹한 범죄자들에 한해 적용하는 것은 편협한 해석이죠. 뉴스만 봐도 양심도, 죄책감도 없고 자신만 생각하며 행동하는 각계각층의 소시오패스가 매일 등장하지 않나요? 주위에도 널려 있는 거죠."(심영섭 심리학 박사·영화평론가)

    하버드대 의대 임상강사이자 심리학자인 마사 스타우트 씨는 전체 인구의 4%가 소시오패스라고 주장했다. 전체 인구의 4%인 만큼 교도소에 소시오패스만 가득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미국 정신분석학계에 따르면 미국 내에 수감된 수형자들 중 평균 20% 안팎만이 소시오패스다. 그렇다면 나머지 소시오패스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스타우트 씨는 "우리는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폭력적인 범죄자 소시오패스보다 더 많은 '비폭력적 소시오패스'의 존재를 알지 못하며 알아보지도 못한다"라고 했다.

    소시오패스는 강력범죄를 일으키는 심 군과 같은 유형에 한정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생해 살아가는 소시오패스, 사회적 지위나 자신의 카리스마를 악용하는 지능형 소시오패스 등으로 나뉜다. 살인자 소시오패스와 후배의 공을 상습적으로 채가면서도 상사에게는 아부하며 자신의 일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직장 동료는 언뜻 전혀 다른 유형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심이 없고 남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면에서 본질은 똑같은 소시오패스라는 것이 스타우트 씨의 설명이다. 문제는 범죄자 소시오패스는 범죄를 저지름으로써 '커밍아웃'을 하게 돼 격리되는 반면 지능형 소시오패스들은 정체를 숨기고 사회 곳곳에 숨어 양심 있는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데 있다.

    소시오패스 중 자신의 실제 모습을 숨기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많아 피해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심 군 역시 주위에서 칭찬이 쏟아질 정도로 본모습을 철저히 감추고 살았다. 스타우트 씨의 저서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에는 자신의 모습을 숨긴 뒤 성공한 소시오패스인 스킵(가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 시절 폭죽을 개구리 입에 넣어 개구리를 터뜨리며 노는 일을 즐겼던 스킵은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냉철하며 자신의 악행으로 타인이 놀라거나 무력해지는 것을 즐기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뒤 사람들을 이용하는 뛰어난 능력을 악용해 광산용 폭파 장비 업체에 입사해 초고속으로 최고경영자(CEO)가 되는가 하면 억만장자의 딸과 결혼하는 등 승승장구한다. 후배 직원을 성추행하려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팔을 부러뜨리고 주가 조작 등 사기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에 고소당했지만 특유의 술수로 협상해 문제를 해결한다. 일부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조직원 거의 모두는 그가 사람을 이용하는 데 능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치장한 소시오패스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용당한다.

    한 심리학자는 "직위를 이용해 인턴 엉덩이를 만진 뒤 뉘우치기는커녕 교묘한 논리로 책임을 회피하는 전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 씨, 29만 원밖에 없다며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동정심에 호소한 전두환 전 대통령도 넓은 범위에서 소시오패스"라며 "그나마 이들은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소시오패스 커밍아웃'을 한 셈이지만 여전히 정재계 등 사회 유력 분야에 똑똑한 소시오패스들이 숨어 세상을 좌지우지하고 있고, 또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정체를 알아낼 수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방법은 없다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와 영화에는 '소시오패스 캐릭터'가 꼭 등장한다. 드라마 '야왕'의 주다해(수애 분), '돈의 화신' 지세광(박상민 분), '추적자' 강동윤(김상중 분), '상어' 조상국(이정길 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민준국(정웅인 분), 영화 '화차'의 차경선(김민희 분) 등 각계각층의 소시오패스 캐릭터는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영상물 속 소시오패스들은 날이 갈수록 악독해지고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고, 이런 강한 캐릭터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일조한다. 문화평론가 정석희 씨는 "작가들이 스토리를 창작하는 데 있어 한계에 부닥치면서 극단적인 캐릭터를 창조해 내세우는 면도 있다"면서도 "드라마가 일부나마 현실을 반영한다고 볼 때 실제로 우리 주변 곳곳에 드라마에서처럼 숨어서 악행을 저지르는 소시오패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시오패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페리 교수는 레온이 소시오패스가 된 계기를 추적하며 그의 어머니가 레온이 1세도 되기 전 레온을 어두운 아파트에 혼자 방치한 채 산책을 나갔던 점을 발견했다. 레온은 울며 몇 차례 엄마를 찾았지만 어떤 감정을 표현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방치가 이어지면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칭찬을 받거나 비난을 받는지도 알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는 뇌 영역이 발달하는 데 필요한 자극을 받지 못하면서 소시오패스로 성장하게 됐다. 페리는 "1세 이전의 양육 태도가 소시오패스가 되느냐, 되지 않느냐를 좌우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상당수 정신과 전문의들은 소시오패스가 형성되는 데 선천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이들의 본성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양심을 키울 수 있는 의학적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들을 "이건 좋은 행동이고, 이건 나쁜 행동"이라는 식의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학습시킨다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석한 정신과 전문의는 "소시오패스는 스스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억지로 끌려서 병원에 와도 변화에 대한 동기가 부족해 치료가 매우 어렵다"라며 "소시오패스의 특성을 잘 간파한 뒤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게끔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 거짓말-동정심 유발 세번 넘어가면 일단 의심 ▼
    소시오패스 어떻게 알 수 있나

     




     
    8일 경기 용인의 한 모텔에서 한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

    한 피의자 심모 군(오른쪽)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

    해 12일 수원지방법원으로 출두하고 있다. 동아일보DB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는 한모 씨(25)는 팀장만 보면 신경이 곤두선다. 팀장 김모 씨(37)는 하루에도 몇 번씩 한 씨를 타박한다. 작은 실수를 해도 동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짐을 싸서 나가라" "팀에 쓸데없는 놈"이라는 등의 폭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런 김 씨는 언제 화를 냈었냐는 듯 다른 '가면'을 쓰기도 한다. 신입사원에게는 천사 같은 얼굴로 "어디 불편한 일은 없느냐?" "힘든 일 있으면 털어 놓으라"며 자상하게 대한다. 신입사원의 직무만족도 평가가 팀장의 근무평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인사실장이 방문할 때도 마찬가지. 한 씨에게 '무능하다'고 욕설을 퍼붓다가도 인사담당 간부에게는 "이렇게 훌륭한 사원들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부하기 바쁘다. 가식적인 웃음과 말투에 한 씨는 소름이 끼친다.

    김 팀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지위를 악용하는 '지능형 소시오패스'다. 이처럼 '소시오패스'는 일상생활 어디에나 존재한다. 나를 괴롭히는 직장상사부터 가까운 이웃까지 교묘하게 숨어 있다. 우리 주변에 숨은 소시오패스에 대처할 방법은 없는 걸까.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 씨는 '일상에서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13가지 규칙'을 제안했다.

    스타우트 씨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를 알기 위해선 '죄책감이나 양심이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상대방이 세 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한다. 거짓말에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 이상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그때부터 당신을 만만하게 본 소시오패스에게 이용당할 가능성이 높다.

    소시오패스는 우리를 조종하기 위해 아첨으로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그의 칭찬이 진심인지를 의심해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범죄나 악행, 거짓말을 들키면 동정심에 호소해 범죄를 숨기려 한다.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고, 그의 범죄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대비하라고 스타우트 씨는 조언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소시오패스 중 상당수가 살인 강간 등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고 철저히 평범하게 위장하고 있어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미국처럼 각 직장이나 지역구마다 심리상담사를 배치해 소시오패스를 발견했을 때 전문상담사에게 연결해주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성연우 인턴기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4학년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0

    추천

    이 게시물을..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 14px
    • 개독 패죽이고 싶네
    • 목록
      view_headline
    CLOSE
    전체 💬 일반잡담 2931 ✝️ 교회썰폭로 636 🧠 탈기독일기 📚 성경비판실 🧾 자료보관소
    기본 (3,567)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 [맹신자들] 사이비 종교와 파시즘은 사람들을 어떻게 홀릴까?
      2025.06.02 - 20:52 553
    • 종교, 선동, 그리고 배타성: 나치와 일부 교회의 닮은꼴과 교리의 반복, 집단의 적 만들기
      2025.05.18 - 06:59 467
    • 사이비 교회의 특징들
      2025.05.15 - 13:54 669
    번호 분류 제목 조회 수 날짜
    3567 ✝️ 교회썰폭로
    하나님이 전쟁과 살인을 즐기는 이유
    326 2025.06.21
    3566 ✝️ 교회썰폭로
    솔직히말해서 자살이 왜 나쁜건지 이해가 안된다. 특히 기독교에서말이야 1
    402 2025.06.20
    3565 ✝️ 교회썰폭로
    나 무교인데 이란 이스라엘 전쟁 보고 질문
    402 2025.06.20
    3564 ✝️ 교회썰폭로
    셀모임에서도 소외감느끼다가 안나오네.. 3
    399 2025.06.20
    3563 ✝️ 교회썰폭로
    나같은 사람 있어요? 1
    397 2025.06.20
    3562 ✝️ 교회썰폭로
    교회 다니지마라 ㅋㅋ 기독교라는 이유로 까였
    387 2025.06.20
    3561 ✝️ 교회썰폭로
    ccm 들으면서 업무
    357 2025.06.20
    3560 ✝️ 교회썰폭로
    교회에서 북한 인공기 띄운 사건 4
    403 2025.06.20
    3559 ✝️ 교회썰폭로
    교회 어른이 소개해주는 맞선 자리 3
    404 2025.06.20
    3558 ✝️ 교회썰폭로
    십일조를 꼭 내야할까요? 3
    399 2025.06.20
    3557 ✝️ 교회썰폭로
    신앙생활 흔들릴때 1
    400 2025.06.20
    3556 ✝️ 교회썰폭로
    기독교 돌싱 여자분도 계시나요!
    388 2025.06.20
    3555 ✝️ 교회썰폭로
    예쁜 자매는 죄인이다 2
    372 2025.06.20
    3554 ✝️ 교회썰폭로
    교회 예배방송서 북괴 인공기나온거 가지고 말 많네
    374 2025.06.20
    3553 ✝️ 교회썰폭로
    기독교란 이유만으로 까이니 힘드네요
    382 2025.06.20
    3552 ✝️ 교회썰폭로
    개독교 현실 2
    410 2025.06.20
    3551 ✝️ 교회썰폭로
    기독교가 개.독이 된 이유 그리고 현 한국사회의 문제 3
    380 2025.06.20
    3550 ✝️ 교회썰폭로
    짧은 개독 썰 2
    400 2025.06.20
    3549 ✝️ 교회썰폭로
    개독 패죽이고 싶네 2
    400 2025.06.20
    3548 ✝️ 교회썰폭로
    하나님을 벽에 테이프로 붙여서 매달아보자
    447 2025.06.20
    • 1 2 3 4 5 6 7 8 9 10 .. 179
    • / 179 GO
  • NOTICE

    • 종교, 선동, 그리고 배타성: 나치와 일부 교회의 닮은꼴과 교리의 반복, 집단의 적 만들기
    • 예수 떠난 개독교
    • 한국 교회는 왜 개독이 되는가

    COMMENT

    • 개독 수준 알만하다
      06.21
    • 병신새끼들.... 딱봐도 지들이 실수한거지 뭘 그걸 또 거기에 북한, 중국.일본 오만가지 다 갖다붙이네 ㅋㅋ 교회새끼들이 하는게 뭔짓거린줄 아냐?? 지들이 뭔가 문제 생기면 외부에 책임을 돌린다는거야 마치 인터넷에서 쌍욕 씨부렸다가 나중에 경찰조사 들어가면 "제가 한게 아닌데요?? 우리집 고양이가 키보드친거같은...
      06.20
    •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 갖다 붙인거야 개소리지 신학자들이 만들어낸 말이야 정신병자새끼들 에휴 자살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공공의 이익을 놓고 봤을때 윤리적 법적으로 국가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게 아니니 자살을 나쁜것 좋지 않은것으로 정의하고 법과 도덕 윤리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교육을 시킨거지 그리고 대다수...
      06.20
    • 굽신거리고 말 잘듣고 노예같은애들을 교회에서는 사회성.성격좋은애들이라고 함 ㅋㅋㅋ
      06.20
    • 소외감 느끼다가 안나오는 사람들이 없도록 인도하는게 셀모임장의 역량일지도
      06.20
    • 나도 첫댓처럼 사회성차이라고 생각. 리더나 다른분들이 의도적으로 그러지는 않는거같고.. 기본적으로 모임에 잘 나오고 얘기를 잘 나누는사람이 더 많이 발언하는거같아. 게다가 얘기도 잘 안하고 잘 모르는사람에게 많이 말하라고 하는거도 부담될수도 있잖아??
      06.20
    • 뭐 하나 해먹으려고 온애들인데?? 이제 알았냐?? 걔네들이 미쳤다고 주말에 짬내서 교회다니겠냐 여자랑 한번 자려고. 돈많은 남자 꼬셔서 인생 펴보려고 본인 사업 매출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하는 애들 부지기수다 정신차려라....
      06.20
    • 우파짓 맞음
      06.20
    • 우파새끼들 나라 팔아먹는짓거리 너무 많이 함
      06.20
    • 신에게 기도하는 그런 미성숙한짓 하지말고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스스로 어떠한지 의존성 성격장애에 걸린 정신병자마냥 신 그만 찾고
      06.20
    • 만나보기라도 하는건 나쁘지않은데 주변사람들이 저렇게 부담주면 될 것도 안되는데...
      06.20
    • 만나보기라도 하는건 나쁘지않은데 주변사람들이 저렇게 부담주면 될 것도 안되는데...
      06.20
    • 내지마라 목사에게 삥뜯기는거다
      06.20
    • 집을 팔아서 다 갖다바치세요 병신처럼말이죠 그게 하나님의 뜻이래요 ㅋㅋㅋ 목사 집에가서 흐흐흐 웃으면서 님 병신새끼라고 비웃고 그 돈으로 인터넷 쇼핑합니다
      06.20
    • 본인이 내기 싫은 마음을 왜 외부에서 찾으시나요
      06.20
    • 청년부에 이쁜 여자랑 잠자리 갖는 상상하면 일요일 아침이 즐거워져요
      06.20
    • 여미새의 한탄이었습니다
      06.2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형제는 뭔가여
      06.20
    • 주말 불법주차 진짜극혐
      06.20
    • 또 일부라고 하겠지 다수가 이런데..일부가 정직하겠지..
      06.20
N
  • 👑 명예의 전당
  • 💬 자유게시판
  • 💡세뇌탈출하기
  • 📞1:1문의
  • 공지
  • 안티기독교
  • 사이비와 이단이 자신을 정통이라 외치고, 진짜 정통을 이단으로 찍고 마녀사냥을 벌인다.
    거기엔 가스라이팅과 세뇌, 그루밍과 권력이 썩은 피처럼 흐른다. 무력한 자들이 완장을 차고 썩은 질서를 신의 뜻이라 우긴다.
    믿음은 없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외우고, 눈을 감고, 살아간다. 도대체 언제까지 소시오패스들의 먹잇감으로 살 셈인가!
    왜 그들은 목사의 혀끝에 정신을 맡겼는가? 왜 스스로를 부숴가며 복종을 택했는가? 아, 그대들은 이것을 아름다운 순종이라 부른다지.
    복종(순종)은 미덕이 아니다. 그대의 영혼을 씹어삼키는 자들에게 등을 돌려라.
    자유는 순례자가 아닌, 도망자에게 온다. 그대여, 당장 그곳에서 도망쳐라.
  • 👑 명예의 전당
  • 💬 자유게시판
  • 💡세뇌탈출하기
  • 📞1:1문의
  • 공지
 안티기독교 - 개독교 카페 사이트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