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자유글 ()
다 하나님의 뜻이에요 이딴 가스라이팅이 제일 악질인 이유
진짜 교회 다니면서 제일 상처받고 현타 오는 순간이 뭔지 아냐?
가족이 아프거나 인생에 큰 시련 닥쳐서 겨우 용기 내서 털어놓으면, 돌아오는 대답이 "다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예요", "기도가 부족해서 그래요" 이딴 말들임. 지들은 위로랍시고 뱉는 거겠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폭력이다.
오늘도 교회 갔더니 내가 힘든 얘기 꺼내자마자 어떤 집사가 눈 감고 "형제님이 더 낮아지길 원하시나 봐요" 이지랄하더라. 아니, 지들이 뭔데 내 고통을 하나님의 뜻이니 뭐니 마음대로 정의함? 정작 내가 역사적인 팩트로 질문 던지면 "아악! 처음 듣는 얘기에요! 목사님!" 하며 벌벌 떠는 무식한 인간들이, 남의 고통 앞에서는 무슨 대단한 진리라도 깨달은 선지자처럼 굴어.
진짜 웃긴 건, 정작 자기가 힘들 때는 목사 바지끄덩이 잡고 "목사님 살려주세요" 하면서 발작한다는 거임. 예수를 신으로 인정한다면 그 고통 속에서 이웃과 함께 울어줘야지, 지들만의 좁은 교리라는 답 하나로 남의 상처를 가스라이팅 하는 게 무슨 신앙임?
정신과 다니면서 본인 상처 마주하는 사람들은 진짜 용기 있는 정상인이고, "기도로 다 해결된다"며 남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지들이야말로 공감 능력 결여된 사이코패스 비정상임. 지들이 비정상인 걸 모르는 게 진짜 무서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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