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숲 자유글 ()
교회 다니면서 느낀 건데, 진짜 정신과 가야 할 사람은 따로 있음
보통 교회 안에서 "나는 은혜받았다", "나는 성령 충만하다" 하면서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정상이고 의로운 줄 아는 사람들 많잖아? 근데 옆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진짜 심각한 정서적 결핍이나 성격 장애 있는 경우 허다함.
웃긴 건 정작 본인의 아픔을 인지하고 정신과 상담 받거나 약 먹으면서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믿음이 부족해서 그렇다", "기도로 이겨내라"라며 비정상인 취급당함.
내가 보기엔 병원 가서 치료받는 사람들이 훨씬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임. 자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고 고치려는 의지라도 있으니까.
진짜 무서운 건 자기가 비정상인데 '하나님'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서 모든 기괴한 행동을 '신앙'으로 포장하는 인간들임. 그런 사람들은 절대 병원 안 가거든. 자기는 완벽하다고 믿으니까.
결국 병원 가는 사람은 정상이고, 진짜 병원 가야 할 사람은 성경책 끼고 남 정죄하면서 교회 맨 앞줄에 앉아 있음. 이게 진짜 현대 종교의 비극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