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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장 A와B
구역장A
구역장A는 20대에 90%를 신천지에 꼴아박고 있는중이다.
20대 대부분을 신천지 활동을 한탓에 구역장A는 대학생활에 대한
변변한 추억도 친구도 없다.
취업도 포기하고 나이만 찼는데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깜깜 무소식인
역사완성에 불안감이 커지는 중이다.
게다가 카리스마 있는 구역장 컨셉을 잡아서 그런지
본인에게 어필하는 형제나 사명자들은 없는듯 하다.
오늘은 열매(24살)가 찾아와 4년간 있어도 역사완성 안되는것 같으니
직장을 구해서 일하면서 여기생활 하고 싶다고 이야길 꺼냈고
구역장A는 열매가 본인과 다른길을 가면 무언가 억울하다는 감정이
들었으나 정신차리게 해야겠다는 방향으로 본인마저 속이고
열매의 취업길을 막았다.
숙소로 돌아가는길 나와 같은길을 걷는게 혼자가 아니란 사실에 발걸음이 가벼워 졌다.
구역장B는 지파 청년회내에서 격동의 아이콘이다.
부구역장이 되자마자 세상지식은 쓸모없는것이라고 선언하며
대학을 자퇴 선언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전공서적 및 기타 책들을
중고시장에 빠르게 처분후 모두 헌금으로 낸 일화는 청년회에서 너무나 유명하다.
그렇기에 구역 운영스타일도 너무나 저돌적이며 그가 늘 달고사는 말은
'저 바보아닙니다. 제가 올인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이다.
세상지식을 버린다고 선언한것이 허언은 아니었는지
토익의 LC/RC를 왼쪽 오른쪽으로 알고 있었지만
하늘지식이 중요하기에 구역장B는 자신의 무식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신앙심이 흔들릴때 구역장B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경우가 많았다.
구역장B는 다른 청년들처럼 좁은 숙소에서 오밀조밀 살았고
새벽마다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만들었으며 성경을 읽었다.
많은 청년들이 현실의 불안을 구역장B를 보며 다잡았지만
그들과 구역장B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들의 가정의 경제 생활은 중하지만
구역장B는 아버지가 주유소를 여러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사실은 모른채 구역장B에게 자극받아 조금더 신천지에서 버텨보기로 한다.
냥냥펀치2000 님의 최근 댓글
여기 대부분은 교회에서 상처받고 가나안이 된 교인들이 많아요이해해주세요 목사님 2025 08.29 맞음 거기 사탄교임 2025 08.29 아이들 한테 가스라이팅 세뇌라 , 죄가 크다 , 빨리 처벌 안하고 머합니까 2025 08.17 벅들이 곳곳에 숨어있네 에휴 2025 08.17 정치유착 사이비 종교가 판치는거보며 배움있고 지각있는 젊은이라면 종교에대한 환멸과 회의있을수밖에.. 믿음있니 없니하며 사람들 감정 이용해 세뇌로 돈걷고 봉사라는 이름아래 젊은 사람들 인력착취..대부분 종교시설에서 과연 진짜 종교다운 역할을 할까싶다... 2025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