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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역사적 과정과 이유
19세기 말~20세기 초, 서구 열강이 동아시아에 들어오던 시절 이야기.
그때 기독교(개신교, 가톨릭) 선교사들이 단순히 성경책만 들고 온 건 아니었음.
학교, 병원 세우고, 언어 가르치고, 의학 퍼트린 건 사실임. 근대화에 기여한 부분도 부정 못 함. 그런데 문제는 이게 전부 순수 종교심에서 나온 건 아니었다는 거.
일부 선교사들은 현지 사정·지형·정치 정보를 본국에 보고했고, 특히 전시 상황에서는 정보원 역할까지 함. 서구 국가들이 "선교사 탄압"을 구실로 무력 개입한 사례도 실제로 존재함. (중국의 아편전쟁 직후, 베트남·필리핀 사례 등)
한국에서도 초창기 선교사들이 미국, 캐나다와 연결돼 있었고, 근대 병원(세브란스 전신)·학교(이화학당, 연희전문 등) 설립에 큰 영향 줌. 그 과정에서 조선 내부 정치·외교 상황에 관한 보고가 오갔다는 기록도 있음. 하지만 모든 선교사가 스파이였던 건 아니고, 오히려 제국주의와 선을 긋고 현지인을 보호하려 한 사람들도 있었음.
결론적으로, 선교가 제국주의 확장의 ‘문화 전위대’ 역할을 한 건 부정하기 어렵지만, 동시에 교육·의료·문해력 향상 같은 긍정적 결과도 남김.
오늘날 ‘개독’ 같은 표현이 퍼진 건, 이런 역사적 불신 위에 일부 교회들의 정치 개입, 부패 사건, 공격적 전도 등으로 반감이 쌓인 결과임. 역사적으로든 지금이든, 무조건 미화도, 무조건 매도도 아닌, 사례별로 냉정하게 봐야 할 문제.
목사님의탈세특강 님의 최근 댓글
탄압받는 만중을 구원하기위해서가 아니라 권력 자채를 추구하는 종교는그냥 사회의 고름일뿐입니다 2025 10.14 문제는 찬성 하는 작은양심있는 교회 목사님들이 대형교회에 어쩔수 없는 지원을 받아야 유지가 된다는점이 종교 독립을 막는 이유기도 하지요개척교회는 대부분 큰교회 그늘에 살아갑니다... 2025 10.12 추천 2025 08.29 종교를 갖지마 이게 현명한거야 2025 08.22 요즘 벌어지고있는 사회적 현상들이 도대체 이해할수 없었는데 교수님이 정확하게 시원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25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