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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쟁이 아내로 인해 이혼 생각중인 남자입니다

      • 익명54f64
      • 2025.01.12 - 12:51 2025.01.12 - 12:50

    심란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밑에 제 동생뻘 되는 친구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글을 남겼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심정에서 이혼까지 생각하는 남자입니다.
     
    저는 무교론자입니다.결혼하기전 한번도 교회에 가본적 없었고.부모님 친가 친척 모두 개신교인이 없습니다.
     
    (기독교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제가 비슷한 사례를 검색해보니 교회는 개신교라고 불러야한다고 하
     
    더라구요.)
     
    현재 전 공기업에 종사하며 외벌이 입니다.결혼하지 3년이 되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결혼전 지금의 아내는 가끔 저한테 교회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전 가질 않았습니다.여러가지 핑계를 대고요.
     
    결혼후에 몇번 억지로 교회에 따라간적이 있었고 별 생각없던 전 교회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나쁜 생각만
     
    하게 되더군요.초등학생들한테 까지 부처가 지옥에 갔고 세종대왕도 지옥에 갔고..예수 안 믿었다고요.
     
    초등학교에 있는 단군상까지 다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더군요.예수 믿는 사람만 천국간다고.
     
    어떻게든 좋게 생각을 할수가 없습니다.전 석사까지 역사학을 전공했고 그 까닭인지 역사를 평가절하하고 
    무식하게 비방하는 사람들 싫습니다.그렇기에 전 아내에게 말했죠. 
     
    "너가 교회에 가든 말든 상관안하겠다. 하지만 나한테 가는것만은 강요하지 말아달라..대신 일요일에 
     
    내가 청소며 설겆이며 집안일을 다하곘다." 라고 말을 하고 어느 정도 잘 지켜졌습니다.
     
    허나 이 이야기를 한것이 신혼초이고 이때 당시만 해도 별 문제가 없을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여기 부터입니다.교회란 것이 일요일에만 가는줄 알았는데 평일에도 가더라구요. 가끔 일찍 오면
     
    집에 아내가 없습니다.교회에 있구요.가끔 저녁에 집에 오면 같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집에 와서 과일
     
    같은걸 먹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제 집에 가족 아닌 다른 개신교 인이 들어오는걸 전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서 항상 교회 나오셔야죠..믿으셔야죠. 계속 무시하다가 설교 내용을 들어줄수가 없어서.내 집에서
     
    이런거 하지 말라고 그 사람들한테 소리쳤습니다. 그 뒤부터 아내가 화가 났는지 말도 안하고 나 이제 교
     
    회 어떻게 나가냐고 울고 불고 난리입니다.
     
    아무리 합의점을 찾으려 해도 아내는 고집불통입니다..저 또한 남은 결혼생활을 이런식으로 계속 된다면
     
    정말 괴로울꺼란 생각이 들더군요.아직 아이가 없으니 이혼을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구요.
     
    부모님은 조금만 참으라고 말리시고 친정에선 아직까지 저한테 믿고 구원받으라는 소리만 합니다.
     
    답답합니다.직장에서 요즘 가뜩이나 업무가 밀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렇게 싸우다보니 내집에
     
    내가 들어가기 싫을 정도입니다..
     
    심난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다른 친구들 보면 와이프가 천주교에 다니거나 불교에 다니거나 큰 문제점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허나 교회에 다니는 와이프가 있을 경우 저처럼 심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트러블이 있는거 같더군요.
     
    또한 문제가 아이가 생기면 전 철저하게 종교의 자유를 주자는 식입니다.조금이라도 교회에 가기 싫다면
     
    안 보낼 생각입니다.허나 아내는 그런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결혼 당시에 주변의 걱정스러운 생각들..다 이겨낼 자신이 있었는데....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교회에 나가란 소리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전 이미 교회와 개신교에 대해서 증오심이 생겼으니
     
    까요.
     
    아 가장 큰 문제를 뻈네요..전 공기업에 다니고 이제 겨우 과장 달았습니다.
     
    봉급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전 교회에서 헌금 그냥 오천원 만원 내는줄 알았는데 십일조라고 
     
    해서. 거의 일반 사기업다니는 사람들 세금 만큼 돈을 교회에 내더라구요.
     
    건축 토목일 관련 공기업에 다니다보니 아내가 다니는 교회의 규모를 보니 대충 어림잡아 예산
     
    을 잡아보니 수백억은 넘게 들거란 견적이 머리속에 그려지더군요.
     
    교인들이 돈이 어디있어서 이런 교회를 지었
     
    을까..아내를 보니 답이 나옵니다..전 절대적으로 반대해서 제가 버는 돈 교회에 쳐 박을 생각은
     
    없다고 준적은 없습니다.허나 이제 도를 지나쳐 자기가 일을 해서 십일조를 내겠다는겁니다.
     
    십일조를 내기 위해서 일을 하겠다니요??말이나 됩니까?
     
    결혼 전 그 행복하게 장래를 약속했던 시절이 떠오르고 지금 상황을 보면 눈물이 날꺼 같습니다.
     
    참 이나이먹고 주책이네요.
     
    이젠 길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푯말만 봐도 다 가서 떄려부수고 그 사람들 다 감옥에
     
    쳐 넣어버리고 싶습니다.
     
    목사란 새끼들 다 세뇌시켜서 십일조 내게 해서 사업확장하려는거 다 압니다.
     
    이 세상에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다단계와 같은 논리..정말 다를것 하나 없는 집단입니다.
     
    논란이 있네요..전 기독교 전체를 욕한게 아닙니다.바로 교회다니는 그 종
     
    교.개신교를 말하는거지 개독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분들...
     
    저 그냥 지옥 갈테니까 부탁하니 제발 저를 위해 
     
    기도해주지마세요!!!!!당신들이 가는 천국이 오히
     
    려 내겐 더 지옥입니다.
     
    나같이 교회땜에 현실의 지옥을 경험하고 증오하
     
    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 길거리에서도 전도하지마세요
     
    그리고 개신교라고 표현하세요.기독교라 하면 제
     
    가 한국 모든 기독단체에 반감있는것 같잖습니까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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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f64
      2025.01.12 - 12:50 #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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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f64
      2025.01.12 - 12:51 #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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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f64
      2025.01.12 - 12:51 #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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