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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 개독가 변할 수 있을까?
한국 개신교가 변할 수 있을까?
개신교 타락의 원인을 목사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예전에는 맞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이미 오래되어 세대가 많이 바뀌었다.
교육 수준도 높아졌고 판단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정보와 자료들이 있다.
이제는 목사와 교인 어느 쪽이든 개혁의 고삐를 쥘 수 있다.
목사보다 교인이 더 많이 쥐고 있다고 봐도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인은 쥐고 있는 고삐를 스스로 내려놓는다.
모든 원인을 목사에게 돌리고, 말이다.
스스로 종교적 지식이 많고 판단력이 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교인은 왜 움직이지 않을까.
그들에게 신앙이란 취미생활일 뿐이다.
스스로 힘든 길을 갈 필요 없다.
취미생활이란 그런 거니까.
목사는 왜 움직이지 않을까.
먹고 사는 데 별 지장 없으니까.
개혁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가 필요한데 그건 하기 싫다.
애당초 그들에게 목회는 어려운 길이 아니었다.
겉으로만 그렇게 포장했을 뿐 출발단계부터 ‘적당히 해도 되는’ 꿀 빠는 직업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