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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복판에 이런 곳이? |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다 | 자원봉사하는 노숙인 | 용산역 텐트촌 거주자들 | EBS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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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는 보통 교회사람에게 실망해서 멀리하기도 함.

      • 무명의덕
      • 2024.12.02 - 23:46

    나같은 경우 살면서 만나본 교회인들 중에 정상 없었다.
    내가 주관적으로 경험한 교회인들은 대체로 비슷한 특징이 있었는데.
    수많은 것들 중 가장 빈번했던 게 이거임.

    [교회라는 강력한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가 모든 인간관계 저변에 깔려 있다.]

    즉, 어떤 종파건 간에, 기독교가 아닌 사람에 대해서는 우월감을 느낌.
    이게 무슨 소리냐.
    나는 '기독교인'이야.
    너는 '무교인'이야.
    즉, 내가 더 '진실로 올바른 사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같은 마인드가 있음. 씨벌롬들이ㅋㅋㅋ
    이게 얼마나 견고한 우월주의냐면, 모든 옳고 그름의 기준을 자신.
    또는 자신의 커뮤니티를 기준으로 생각함.

    기독인이 누구랑 친해지면 전도를 하려는 게 이런 맥락임.
    일단 만나보고 좋은 사람인 것 같으면 '교회함 가볼래?'를 시전함.
    물론 거절해도 대놓고 뭐라고 하진 않음.
    왜냐하면 교회인들 입장에서는,

    '교회가 참 좋은데. 좋은 걸 나만 알고 있으니 답답하네. 좋은 거니까 권해야지!'

    이런 순수한 마인드라서 악의가 없거든.
    문제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에 대해 속으로는 굉장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는 거임.

    '이 친구는 교회를 안 다녀서 xxx 하구나.'
    '이 친구는 하나님을 안 믿으니까, 저렇게 하는구나.'

    같은 식으로, 은근히 우월주의에 쩔은 사고를 반복함.
    마치 교회를 다니는 자들만이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바른 집단이며.
    영고불변한 정의의 기준인 것처럼 생각함.

    따라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정말 쉽게 내린다고 보면 됨.
    시작부터 저렇게 깔고 시작하니까,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교우관계가 쉽게 틀어짐.

    예를 들어,
    교회인들은 자기들 딴에는 자기가 엄청 올바르고 건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옆에서 보는 입장에선 독단적이고 존나 꼰대같은 경우가 비일비재함.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면 기독교인들은 굉장히 베타적으로 받아들임.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보통 무교인 사람들은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지적을 받거나 옆에서 뭐라하면.
    자기 본인에게서 문제점을 찾는데, 기독교인들은 그러한 프로세스가 약함.
    없진 않는데 약하다.
    왜냐면 자신의 사상 및 행동의 기준이 기독교 성경에 기반한 것이고.
    진실로 정의로운 집단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결함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

    '쟤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나의 깊은 뜻을 모르고 오해하는구나.'

    대충 이런식으로 본인의 병신됨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음.

    그리고는 기독교 커뮤니티에 찾아가서 자신에게 있었던 썰을 풀면서 의견을 구하는 거.
    그러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커뮤니티 내에서는 서로 빨아주기 바쁜 형태로 진행이 됨.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에 대한 충성도는 올라가고,
    잘못된 우월주의는 더욱 탄탄해짐.

    해당 이야기의 출처는 몇년전 같이 일했던 부장놈이었음.
    회사 내에서는 일 못하는 병신으로 뒷담화 돌았던 양반인데.
    기독교 커뮤 내에서는 잘나가는 척 존나 했더군.
    여튼 그 사람이랑 대화하면서 들은 내용임.
    딱봐도 본인이 병신인데 말하는 걸 들어보니 전혀 그런 생각 못하고 살더라.

    아무튼 다른 길로 샜는데.
    교회라는 집단은 대체로 폐쇄적이고 비정상적인 세뇌 커뮤니티의 구조를 띠고 있음.
    이 부분은 성경이 문제가 아니라,
    성경을 맹신하는 신도들과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 이걸 부추기는 목사들이 문제임.
    다시 말하지만 목사는 기득권이다.
    절대로 못가진자 약자를 대변하거나 보호하지 않음.
    짐승새끼도 지 자식이 우선인데.
    사람인 목사가 마누라랑 애까지 있으면 이야기는 끝난거지.
    아무튼 웃기는 시스템이야.

    따라서 시대가 이렇게 발전했는데도
    근거도 증거도 없는 종교라는 것을 100% 팩트로 믿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전세계적으로 봐도, 폭탄 테러하고 사람 잡아가 모가지 자르는 무슬람 새끼들도
    지들 딴에는 존나 올바른 정의이며, 신의 가르침이라고 하잖음?
    기독교랑 차이 1도 없는 거임.

    막말로 종교가 진짜 좆대로 만들어서 좆대로 휘두르기 좋은 무기이고.
    여기 당한 애들은 지가 당한줄도 모르고 대대손손 물려주기 딱 좋은 시스템이다.

    그러니까, 탈출은 지능순이란 거다.
    탈출하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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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23:46 #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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