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라는 가스라이팅 만능 무기

교회에서 뭔가 질문하거나 고민 말하면 꼭 나오는 말
“그건 형제님이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

• 병 안 나았다? →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

• 삶이 힘들다? →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

• 교회 구조가 불합리하다 말함? →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

• 목사 말이 이상하다고 느낌? →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요”

• 아니 그럼 이건 뭐, 종교냐 방패냐?

이 말 한마디면
모든 비판은 불신으로,
모든 고통은 네 탓으로,
모든 질문은 사탄의 역사로 바뀜.

진짜 무서운 건, 이게 가스라이팅인 줄 모르고
영적인 조언이라고 믿는 사람들.

실은 교회가 잘못했어도 “네 믿음이 부족해서”로 끝
목사가 실수해도 “우린 연약하니까 믿음으로 품어야”
심지어 사기당해도 “하나님이 더 좋은 길 예비하셨을 거예요~”

하...
그럼 도대체 교회가 뭘 해도 잘못이 아닌 시스템이잖아?
그게 바로 종교적 가스라이팅 매뉴얼 1장 1절이다.

믿음은 상황 무시하고 맹목하라는 게 아니야.
믿음이 부족한 게 아니라,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말할 용기가 충분한 거다.

 

 

나는 그런놈들이 칼에 찔려죽었다?? 그러면 귀에 대고 속삭여주고싶다.

아... 믿음이 부족해서 칼에 찔린거예요... 장례식이요?? 아.. 그거 하나님 제대로 안믿어서 죽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