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RCH

    통합검색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인기글
    • 💬익명게시판
    • 📦 1:1문의
    • 📢 공지사항
  • RANDOM 100d

    • BBC - 스페인 종교재판은 99퍼센트 허구
      BBC - 스페인 종교재판은 99퍼센트 허구

      유튜브 영상이 나올련지는 모르겠지만, 영국 BBC에서 에전에 방송한건데 세간에 알려진 스페인 종교재판은 99% 허구라고 합디다. 즉, 세간에서 스페인 종교재판이 잔학했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하고 다릅니다. 한국어 자막은 없습니다. 유튜브 링크 : 정교분리 위법, 정치사상 강요, 십일조 강요, 세뇌 교육, 성범죄, 헌금 착...

    • 기독교 부자를 대하는 기독교인의 자세

      마가복음 10:24~25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이 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제대로 ...

    • 교회의 공포 마케팅

      공포 마케팅은 교회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수단이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예수와 성서의 가르침 중에 필요한 자구만 떼어내거나 곡해를 통해 얻는다. * 내세에 대한 공포심 – 종말론이며 가장 기본이다. 묵시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주제가 되어 있다. 종말론에 대한 제대...

    포인트
    1 사회복지사
    1,293
    2 eheth
    1,175
    3 깨달은자
    1,135
    4 프람
    1,125
    5 빤스목사
    1,110
    6 카카필즈
    1,065
    7 FaithHarmony
    1,060
    8 ksnlgn
    1,020
    9 dd
    1,015
    10 Gbjjd
    995
  • 💬익명게시판
    • 💬익명게시판 경험담 ()
    • 장문)기독교 영상 감상, 의견

      • 익명85fd196
      • 2025.05.03 - 14:15 2025.05.03 - 14:14

    가끔 알고리즘에 뜨면 보다가 기독교 영상을 보고 너무 인상깊어서 감상 공유/여러 이야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써서 조금 두서없을 수 있습니다.

     

    물리학과이고 종교는 없습니다. 이성과 합리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끌려 영상 두편과 기독교인을 위한 부록 두 편까지 봤습니다.

     

    제가 이해한/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천재적인 사회운동가 예수는 당시 사람들이 믿던 종교를 이용하는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했고, 자신의 삶과 목숨까지 바쳐 완성시켰다. 이는 매우 성공적으로 당시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르칠 수 있었다. 이를 이해한 사람들은 후대사람들에게도 당시 사람들과 유사한 효과를 주기 위해서 치밀하게 설계된 책을 작성했다."

     

    다만 아직 받아들일 수는 없는데, 저도 보아야만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것은 믿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이나 영혼, 기적같은 것들, 위 주장도 그렇습니다.

     

    진엔딩

    제가 영상을 보면서는 위 주장에 모순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주장과 해석하는 방식 모두 일관적이었고, 인용한 부분들 역시 잘 들어맞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경의 다른 부분을 모르고, 진엔딩을 위해 성경을 읽을 시간은 없습니다.

     

    어떤 경험은 알려줄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에게는 별들은 관찰하던 경험이 그랬고, 어떤 증명을 스스로 유도해 낼 때가 렇습니다. 사실 전공을 사랑하는 이과 대학생들에겐 흔한 개념입니다. 교수님들은 스스로 증명해보라 하시고, 친구들은 직접 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저 역시 누군가 물어보면 힌트만 줄 뿐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 강렬하고 행복한 경험의 기회를 감히 빼앗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경험들은, 그 이후에는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를 보든 논문을 찾아보든 자신의 경험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확인하고, 틀렸다면 공부하고, 다른 관점의 접근을 보며 여러번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성경에서의 '진엔딩'이 어떤 형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내부적으로 논리적 완결성, 무모순성을 가진다는것을 깨닫는 걸까요?

    무모순적인 공리계는 수학에서는 너무 많습니다.(이러한 공리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할 정도로) 대부분은 현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것들이죠. 어떤 체계의 무모순성이 그 내용을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의심

    저는 위에서 '보이지 않는것은 믿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종교인이 의심과 고뇌끝에 신앙을 가졌다면 존중하지만, 모태신앙인, 의심없이 믿는 이들은 제가 보기엔 가여운 이들입니다. 모태신앙에는 아동의 정서적인 문제도 있지만 여기서 하고싶은 말은 '의심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마 영상에서 하려고 했던 내용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왕에게 충성하라는 내용을 '현대에 공자가 이렇게 했을까?'라고 의심하지 않고서 어떻게 살아있는 사상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제가 과학을 '아는'것은 과학이 의심의 학문이기 때문입니다.(이를 믿음이라고 표현하기엔 어색하네요.) 잘 쓰여진 과학 교재에는 이론의 역사적 맥락이 쓰여 있습니다. 학생들이 하는 의심뿐만 아니라 이런것도 의심한다고? 하는 것들까지, 과거에 있었고 해결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대의 이론은 그 모든 의심을 이겨낸 이론입니다. 당신이 전공자가 아니라면 당신의 의심은 1905년, 또는 그 이전에 이미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

    논문이 필요합니다. 보아야 믿는 이들에겐 증거가 필요하고 진엔딩을 봤다고 착각하는 이들(분명 많을겁니다.)에겐 이를 정정할 기회가 필요합니다.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리는것도 좋지만 신학계에서 인정받거나, 최소한 화제만 되더라도 효과가 클 것 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제가 가장 강렬하게 한 생각은 '신부님, 목사님, 신한자와 토론하는걸 보고싶다.' 였습니다. 이렇게 '합리적인'주장이 왜 기존엔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분명 이유가 있을테니 그 이유를 들어보고 반박해야 합니다. 정말로 종교계는 이런 구조를, 서로 의심하고 반박하고 토론하는 구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께서도 사도 토마스에게 기꺼이 옆구리를 내어주셨으니까요.

    우물에서 퍼냐는 물과 예수가 주는 물의 비유처럼, 영상에서 있다고 주장하신 모든 비유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기반해 성경이 일관적으로 해석된다는 것을 전부 담아내야 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몇년간 집필에만 매진하실 수는 없으니 위키 형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엔딩을 인증한 사람들만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모든 해석이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상을 담은 말은 죽을 수 있지만 진실을 담은 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10000년 전에도 참이었고 10000년 후에도 그럴겁니다. 잘못 해석될 여지가 있는 사상이 아니라, 단순한 사실을 담았으니까요.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론'은 이러한 지식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저는 니체와 과학과 인간중심주의가 뒤섞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토론하고 반박될 곳이 없어 모순점이 많습니다. 이 갤에 써서 의견을 듣고싶은데 혹시 취지에 어긋날까요?

    이 게시물을..

    댓글2

    • 0
      익명85fd196
      2025.05.03 - 14:15 #17701
      비회원은 댓글은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댓글
    • 0
      익명85fd196
      2025.05.03 - 14:15 #17704
      비회원은 댓글은 읽을 수 없습니다.
      로그인 후에 바로 열람 가능합니다 ^^
      댓글
    • 댓글 입력
    • 에디터 전환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 view_headline 목록
    • 14px
    • 솔직히 목회자가 정치 언급해도 된다고 생각함
    • 목록
      view_headline
    2
    × CLOSE
    전체 자유글 3974 경험담 637 컬럼 46 비판 5 뉴스 4
    기본 (4,687) 제목 날짜 수정 조회 댓글 추천 비추
    분류 정렬 검색
    • 서버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2025.10.10 - 08:00 3933
    • 📌 정체성과 운영방향 및 레벨 등급
      1
      2025.07.07 - 19:32 5703 1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687 자유글
    교회에는 스스로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1
    익명027 2025.11.26 4222 4
    4686 자유글
     '목회 활동비' 꼼수와 비자금 조성, 비리저지르는 목사들 (법인교회) 범죄 수법
    익명258 2025.11.25 4370 0
    4685 자유글
    세금은 의무인데 세금은 왜 면제? '먹사'들의 배만 불리는 종교인 과세 회피의 진실
    익명255 2025.11.25 4297 0
    4684 자유글
    하나님 신에게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고? 현대 의학 무시하고 환자들 농락하는 '가짜 치유 집회'하는 개독교
    익명960 2025.11.25 4352 0
    4683 자유글
    세상 구원 외치면서 약자에게는 혐오 잔혹한 배타성
    익명126 2025.11.25 4242 0
    4682 자유글
    감성팔이와 샤머니즘 사이? 지성을 포기한 듯한 광적인 예배 문화에 대한 회의론
    익명245 2025.11.25 4364 0
    4681 자유글
    길거리에서 고함치는 무대뽀 전도, 혐오감만 주는 폭력적 행위 아닌가?
    익명396 2025.11.25 4304 0
    4680 자유글
    해외 선교가 '문화 침략' 아닌가? 현지 주민 무시하고 인증샷만 찍는 무개념 선교 행태
    익명534 2025.11.25 4404 0
    4679 자유글
    교회가 정치판인가? 혐오와 분열만 조장하는 '극우 이데올로기 주입소'가 되어버린 현실
    익명255 2025.11.25 4290 0
    4678 자유글
    성소수자, 여성 혐오를 '성경적 진리'로 포장하는 낡은 도덕관, 시대착오적이다
    익명804 2025.11.25 4300 0
    4677 자유글
    코로나 때 대규모 감염 일으킨 '철밥통' 예배, 공공의식이 실종된 이기주의의 끝판왕
    익명960 2025.11.25 4376 0
    4676 자유글
    코로나 때 대규모 감염 일으킨 '철밥통' 예배, 공공의식이 실종된 이기주의의 끝판왕"
    익명255 2025.11.25 4333 0
    4675 자유글
    과학 무시하고 '창조론'만 외치는 사람들, 이래도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나?
    익명070 2025.11.25 4415 0
    4674 자유글
    사회봉사 외치는 교회가 수천억 부동산 투기에 몰두하는 현실, 누가 세습을 막는가?
    익명710 2025.11.25 4314 0
    4673 자유글
    도마복음, Q자료 비교하며 시간 낭비하는 학자들, 지능 수준 처참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익명534 2025.11.25 4388 4
    4672 자유글
    이프리카 사이비 기독교 목사
    익명900 2025.11.21 5584 0
    4671 비판
    [그때그사건] 교회가 기업인가? 신의 뜻? 교회 세습의 검은 커넥션 | KBS 20121021 방송
    익명675 2025.11.20 5718 0
    4670 자유글
    청년부가서 음악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1
    익명151 2025.11.19 6151 0
    4669 자유글
    솔직히 목회자가 정치 언급해도 된다고 생각함 2
    익명913 2025.11.19 6150 0
    4668 자유글
    내 생각에 교회 다니는 애들 공부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멍청한지 알수가 없어
    익명151 2025.11.19 6039 0
    • 1 2 3 4 5 6 7 8 9 10 .. 235
    • / 235 GO
  • NOTICE

    • 🔥 기독교 갤러리는 어떤 곳인가요?
    • 📢 [공지]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과 차별 발언? 헌법을 위반하는 교회 강단

    COMMENT

    • 정신병자들 많아요. 자기식으로 생각하는 망상장애인들
      11.26
    • 학원을가 걔네들 레벨 낮아서 좆도 몰라
      11.19
    • 1이 좀 심해..
      11.19
    • 개인적으로 설교하면서 정치언급하는건 좀 아니라고 봄. 사담에서야 그럴수 있지 목회라는 자리에서는 좀
      11.19
    • 무엇보다 대형교회가 아니면 교육관 자체도 없을뿐더러 거기에다 예산배정하기도 어렵지.
      11.19
    • 안 들어가고 교회에 융화될 수가 없음 결혼 안 하면 청년부 아니면 안 껴주니
      11.19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11.19
    • 맞아요. 저는 자매의 가슴 사이즈를 보죠 뭐 잘못됐습니까?? 자매들도 나한테 직업 물어보던데 ㅋㅋㅋ 쌤쌤아니오?
      11.19
    • 얼굴+몸+집+차+직업 99%, 신앙1%만 봄
      11.19
    • 자매님은 얼굴 몸 집 차를보는거같은데요 -
      11.19
N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교야)
  • 🔔 오늘의 교회 이야기

    “오늘의 교회 이야기”는 교회 안에서 겪었던 크고 작은 일들을 자유롭게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좋았던 추억, 어이없던 사건, 웃긴 일화, 혹은 상처가 되었던 경험까지 —
    누구나 편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올릴 수 있어요.

    익명으로 솔직하게 털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거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에요 ✨

    💬 주요 게시판
    🕊 자유게시판: 교회와 관련된 일상·잡담·썰
    ⛪ 교회생활 이야기: 예배, 봉사, 목회자, 교인 간의 일들
    😇 신앙 고민방: 종교적 갈등, 믿음의 문제, 현실적인 고민
    😅 웃픈 썰 모음: 교회에서 생긴 웃지 못할 에피소드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교회 이야기’ — 지금 한번 꺼내보세요.

    #교회이야기 #종교커뮤니티 #신앙고민 #교회썰 #예배일상 #기독교이야기 #익명게시판
  • 👑인기글
  • 💬익명게시판
  • 📦 1:1문의
  • 📢 공지사항
 오늘의 교회 이야기 Copyright (c) 2023 all rights reserved. all rights reserved.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