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천지, 대순뚱녀교가 나쁜 이유

1. "길 좀 물어볼께요"

크로스 백을 매고 2인 1조로 다니면서 “OOO가 어디예요?”하고 길을 물어보면 "도를 아십니까"다. 2인 1조로 다니는 이유는 한 사람은 포덕한 사람(선각)이고 다른 사람은 배우는 사람(후각)이라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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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네마가 어디에요?” (대순진리회)

“대학원생인데 논문을 쓰기위해서 설문조사를 하려고 하는데 해주시겠어요?” (신천지)

“웹툰 지망생인데 에피소드를 수집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해줄 수 있나요?” (신천지)

는 등으로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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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분을 속이냐고? 인식이 워낙 안 좋으니까 신분을 감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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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띄워주기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도를 아십니까는 알면서도 당하는 이유는 뭘까? 심지어 '조상에게 지낼 제사비' 명목으로 돈을 바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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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의 마음을 여는데 가장 좋은건 "인상이 좋다" "선해보인다" "조상이 음덕이 많다" 는등 칭찬을 하는 것. 그러나 100% 구라다. 의심가면 물어봐라 "우리 조상님 직업이 뭐였는데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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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진 상태에서 “음료수 한잔 사서 덕을 쌓으세요” 라며 카페나 맥도날드 같은 곳으로 가자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얘기를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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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 요약: 카페 유인하기 3단계

인상이 좋다 ☞ 조상의 음덕이 많다 ☞ 음료수를 사서 나에게 덕을 쌓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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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겁주기 "쌓인 업보가 많다!"

뜬금포 칭찬으로 마음을 열었다면 이제부터는 겁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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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근심이 있다” → 누구나 걱정꺼리 한두 가지는 있다. 없으면 바보다.

“전생에 쌓은 업보가 많다” → 남의 전생을 볼 정도면 산에 가서 도를 닦아야.

“조상들이 걱정하고 있다” → 퀴즈 타임 시작 "우리 조상 누가 왜 어떻게 걱정하는지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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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승전 제사 "조상에게 정성을 들여야.."

보이스피싱에 속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나의 미래를 미끼로해서 협박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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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이 당신을 걱정하고 있다”

“조상님을 위해서 정성을 드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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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을 듣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수 있을까? 믿기지 않아도 꺼림칙하고 겁나는게 사람 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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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를 아십니까'가 나쁜 이유

도를 아십니까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조상 제사를 지낸다거나, 운명을 바꿔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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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고 불쌍한 사람을 돕는게 종교다. 만약, 힘든 사람을 돕는 댓가로 돈을 요구한다면 종교를 빙자한 사기꾼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