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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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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는 그를 노예 해방의 아버지로 만들었다

      • 익명ac4e7
      • 2024.12.29 - 21:24

    [링컨과 노예 해방 1] 역사는 그를 노예 해방의 아버지로 만들었다



    “어떤 사람이나 인종을 나누어 누구는 열등하고 누구는 우수하다는 따위의 말들은 버려야 합니다. 이제 이러한 편견은 모두 버리고 미합중국의 국민으로 뭉쳐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모든 사람은 날 때부터 평등하다는 선언을 지지하게 될 것입니다.”

    링컨은 1858년 7월에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행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노예 제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같은 해 9월에 일리노이 주 찰스턴에서 있었던 연설에서는 이와는 다른 견해를 피력했다.

    “나는 백인과 흑인이 정치, 사회적으로 평등하게 되는 것을 찬성한 적이 없으며, 지금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흑인에게 선거권을 주거나 배심원으로 임명하는 것, 그들이 어떤 공식적인 지위를 갖는 것, 또 백인과 결혼하는 것을 허락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층 계급과 하층 계급은 반드시 존재하게 마련이며, 흑인이 우리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나는 사회 상층의 지위는 우리 백인들에게 할당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설문의 내용을 보면 링컨은 노예 해방에 대해 반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링컨은 남북전쟁 중에 그릴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 전쟁의 최대 목표는 노예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단일 연방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만약 노예를 해방시키지 않고도 연방을 유지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노예나 흑인에 대해 어떠한 정책도 연방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하며,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떤 정책도 삼가 할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노예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모호한 것이었고, 남북전쟁 기간 동안 그가 생각한 것은 어떻게 단일 연방을 유지할 것인가였다. 결국 링컨은 노예 제도에 관한 한 소신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노예 해방의 아버지로 만들고 말았다.



    [링컨과 노예 해방 2] 미국의 노예제도




    땅이 넓고 기름진 미국의 남부 지역은 식민지 시대부터 대규모 농장이 발달했다. 농장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은 아프리카에서 '사냥'해 온 흑인 노예로 충당되었다. 남부 사람들은 대규모 농장에서 면화 등을 재배하여 영국에 수출하고 생활 필수품을 수입했기 때문에 자유 무역을 추구했다. 그에 반해 북부 지역은 철과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적 공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필요했다. 이러한 이유로 노동력에 대한 남부 사람들과 북부 사람들의 가치관은 대립되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달리 노예 제도는 남부에서 먼저 폐지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미국에서 생산되는 목화는 전량 영국으로 수출했는데, 목화 재배는 결정적인 단점을 지니고 있었다. 목화씨를 빼는 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실제로 농장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많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1793년에 엘리 휘트니라는 미국 발명가가 목화의 씨를 뽑아 솜을 타는 조면기(繰綿機)를 발명하자 상황은 급변한다. 그의 조면기는 인력으로 목화씨를 뽑던 것에 비해 무려 300배나 빨리 목화씨를 뽑을 수 있었다. 마침 산업혁명이 일어난 영국도 기계를 이용하여 많은 옷감을 짤 수 있는 대량 생산 체제로 돌입했다. 즉 영국의 면방직 공업의 발전은 미국 남부의 면화를 더 많이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남부 농장주들의 노예에 대한 수요도 점점 더 커져 갔다.
    한편 노예제 확대는 세계적인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었다.
    영국은 1833년에, 프랑스는 1848년에 노예제를 폐지했다. 미국은 남부와 북부의 경제적 여건이 너무 큰 차이가 났기 때문에 이 골치 아픈 문제를 각 주의 자치에 맡겼다. 결국 남부는 노예제를 인정하고 북부는 이를 금지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다.
    문제는 서부 개척으로 새로 주로 편입된 지역에 노예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1820년에 남·북은 미주리 협정을 맺어 북위 36도 30분을 경계로 그 이남에만 노예제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836년에 텍사스 주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여 1845년에 미합중국에 합쳐지면서부터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한편 노예 제도 반대 운동도 거세지기 시작한다. 1831년경부터 게리슨 등이 중심이 되어 노예 문제를 경제적, 정치적인 문제로 보기보다는 도덕적, 인도적인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노예 폐지의 수단으로써 폭동이나 무장 봉기와 같은 정치 활동을 피하고 죄의식을 환기시켜 노예 제도를 폐지하고 인간성 회복을 일으키자는 소위 '도덕적 권고(Moral Suasion)'를 목표로 했다. 이들의 주장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1832년에 마침내 조직화에 성공하여 보스턴에 뉴잉글랜드 노예제 반대 협회를 창설했다. 1833년부터 이 조직은 전국적 조직으로 확대되었고 다수의 노예 폐지론자들을 규합하는 중심이 되었다.







    [링컨과 노예 해방 3] 남부의 연방 탈퇴


    1852년에 스토우 부인의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인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 발간되었다. 노예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 이 소설은 발간되자마자 미국 전역을 강타하는 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노예 문제는 전국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1859년에는 존 브라운이 18명의 지지자들을 이끌고 연방군의 한 무기고를 습격하고 흑인들에게 봉기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곧 체포되어 사형 당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여러 교파(敎派)가 남북으로 분열되었고 각 정당과 연방 의회도 노예제 문제로 분열되었다.
    이런 와중에서 1860년 11월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후보로 나선 사람이 링컨이다. 이 선거에는 세 명의 대통령 후보가 나섰는데 남부 대표인 민주당 후보 브레킨리지는 노예 제도의 존속을 주장했고 중도파인 더글러스는 노예제의 존폐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자며 머뭇거렸다. 반면에 북부를 대표하는 링컨은 노예 제도는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와 평등에 어긋나며, 다른 국가들이 이미 노예 제도를 폐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만 그것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링컨의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남부인들은 노예 제도가 폐지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위기감은 급기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선두로 하여 7개 주(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가 연방에서 탈퇴하는 사태로 발전하게 된다. 남부인들은 연방 탈퇴의 이유로 링컨을 지지한 표의 99%가 자유주(自由洲)에서 나온 것을 들었다. 마침내 1861년 2월 4일, 제퍼슨 데이비스를 대통령으로 하는 아메리카 연방, 즉 '남부 연합국'의 건국이 선포된다.
    1861년 3월 4일에 취임식에서 링컨은 미국의 헌법은 각 주의 자치는 인정하지만, 연방에서 탈퇴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우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연방 정부는 남부 7개 주의 행동을 막을 권리가 있다는 것도 천명했다.
    그러나 동시에 링컨은 노예 제도의 존속 여부는 각 주의 문제이므로 연방 정부는 이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가 개인적으로 노예들에 대한 동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통령으로서 링컨이 진정으로 걱정한 것은 남부와 북부가 노예제 문제를 놓고 격렬하게 대립하여 '두 개의 미국'으로 분리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노예제 문제에 대한 그의 태도는 연방의 통일이라는 문제보다 다음 단계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링컨의 생각은 단순했다. 그에게 있어 단일 연방의 유지야말로 미국 정부가 지켜야 할 궁극적인 목표이며 노예제 폐지는 정치적 이해에 따라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노예 제도에 관한 한 소신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링컨의 이러한 모호한 태도가 오래갈 수 없었다.






    [링컨과 노예 해방 4] 남북전쟁



    링컨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1861년 4월 12일, 남부 연합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수도인 찰스턴에 있는 섬터(Sumter)요새를 공격하였다. 그러자 링컨은 남부의 해상 봉쇄를 명령하고 7만 5,000명의 지원병을 모집하였다.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의 포문이 열린 것이다.
    이때까지 결정적 태도를 보류한 노예주(奴隸州) 가운데서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4개 주가 남부 연합에 가담하고 켄터키, 메릴랜드, 미주리는 연방에 머물렀다. 버지니아의 서부 지방은 주(州) 동부와 이해를 달리하였기 때문에, 1863년에 독립하여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되었고 연방에 가담하였다.
    4년 동안 지속된 남북전쟁의 초기에는 남군이 우세했다. 리 장군을 비롯한 유능한 지휘관을 가진 남군은 적시적소에서 북군을 공격하여 궁지에 몰아 넣었다.
    그러나 북부는 경제력과 인구에서 우세했다.
    북부의 인구는 남부에 비해 3배나 되었고, 농업 지대인 남부에 비해 공장 지대가 많았으므로 무기의 생산량도 월등하게 높았다. 더구나 북군은 해군력에서 우세를 보였다. 북군에 의해 영국으로 목화 등을 수출하는 뱃길을 차단 당한 남부는 경제적인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전쟁이 시작되었어도 노예 문제에 대한 링컨의 태도는 여전히 모호했다. 전쟁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군들이 점령 지역에서 노예제를 즉각 폐지하자고 건의했을 때조차 그는 반대했다. 그러나 북군이 남군에게 연전연패하자, 전쟁에서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든 링컨은 1862년 7월에 비로소 노예 해방령을 선포한다. 그 내용은 1863년 1월 1일을 기해서 반란군 지역에 있는 모든 노예는 영원히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선언에서도 북군이 미리 점령하고 있던 남부 지역의 노예나 남북 경계주(境界州)의 노예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또 반란을 일으킨 주라도 90일 안에 다시 연방으로 돌아오면 노예제의 존속은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러한 링컨의 온건하고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 의회의 공화당 급진파와 흑인들이 불만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남부에 유리하게 진행되던 전쟁은 1863년,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북군이 승리함으로써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게티스버그 전투는 북군 9만 명, 남군 8만 명이 싸워 북군이 2만 명, 남군이 2만 3천명의 사상자를 낸 대규모 전투였다. 이 전투를 계기로 후일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그랜트 장군은 군사 요충지인 미시시피 강의 중요 항구인 빅스버그를 점령한다. 결국 1865년 4월에 남부 연합의 수도인 리치먼드가 함락됨으로써 전쟁은 끝났다.
    전쟁이 끝나자 링컨은 남부를 관대하게 처리했다. 그는 남군에 대한 어떠한 전범 재판도 응하지 않았다. 사실 남북전쟁이 끝나고 처형된 사람은 남군의 포로수용소장 한 명뿐이었다. 그가 이렇게 관대하게 남군을 대우했던 것은 그의 목적이 연방의 단결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링컨이 철저하게 연방의 존립을 위해 행동한 것은 자본주의 발전이라는 북부의 이해 관계를 정확하게 반영한 것이다.
    한편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남북전쟁이 거의 끝날 무렵, 많은 남부인들이 남부의 독립을 얻기 위해 노예 제도의 철폐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전쟁 종료 한 달 전, 제퍼슨 데이비스는 한 외교관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에 '두 나라가 남부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준다면 남부 연방이 자발적으로 노예를 해방시키겠다'라고 제안했다. 로버트 리 장군도 남부 연합 의회에서 남군이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흑인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므로 그에게 30만 명의 흑인들에 대한 징병권을 인준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남부의 한 신문도 사설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남부의 독립을 쟁취하는 데 노예 제도가 방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성취하는 데 노예 제도가 극복할 수 없는 방해물이 된다면 노예 제도를 당장 폐지해 버리자.”

    그러나 이런 발언들은 너무 때가 늦은 것이다. 과정이야 어쨌든 흑인 노예들은 링컨에 의해 해방되었다. 비록 링컨이 북부에 불리했던 전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노예 해방을 전격적으로 선언했지만 그에 의해 노예가 해방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링컨과 노예 해방 5] 링컨의 뒷모습


    켄터키의 가난한 오두막집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공부한 후, 미합중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른 인물로서 흑인 노예를 해방시킨 사람. 남북전쟁의 운명을 결정지은 게티스버그에서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천명하여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사람.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사람은 아마도 링컨일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3명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링컨은 조지 워싱턴과 함께 정직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그들 외의 다른 한 사람은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네 번이나 대통령으로 당선된 루스벨트가 꼽힌다.
    그러나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정직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는 점이다. 사실 링컨이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었던 지명 대회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지명 대회’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1860년에 시카고에서 열렸던 이 지명 대회 기간 동안 링컨은 고향인 스프링필드에 머물러 있으면서 심복들로 하여금 지저분한 정치 공작을 펼쳤다. 당시 공화당의 유력한 지명 후보였던 윌리엄 시워드를 밀어내기 위해서 링컨 진영은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시워드 측 대의원들이 투표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철저하게 막았고 자신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대의원들에게 엄청난 뇌물을 살포했다.
    그러나 일단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후 링컨은 미국 국민들을 정직하게 다스렸다. 링컨은 대통령으로 재직했던 기간만큼은 진실과 정직이라는 숭고한 원리에 충실했다.
    한편 링컨의 부인이었던 메리 토드의 낭비벽은 당시 세인들의 구설수에 오를 정도로 유명했다. 사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링컨은 부유한 여자인 메리 토드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결코 대통령까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부유한 은행가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이 자라난 메리 토드가 링컨과 결혼할 때, 그녀는 집안으로부터 수많은 반대에 부딪쳤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결혼에 골인하였고 그녀의 헌신으로 링컨은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 주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으며 급기야는 정치의 중앙 무대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링컨이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메리 토드는 자신의 사치와 낭비벽을 유감 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남북전쟁으로 모든 면에서 내핍을 강조할 때임에도 그녀는 2천 달러 짜리 흰색 니트 레이스 숄과 가운, 1천 달러 상당의 캐시미어 솔까지 사들였다. 심지어는 한 달 사이에 84 켤레의 장갑을 구입하기도 했다. 당시 링컨의 연봉은 2만 5천 달러였다
    대통령 부인의 자격으로 2만 달러까지는 국고에서 지출이 가능하지만 그 정도로는 턱도 없었다. 그녀는 초인종 당김줄, 커튼, 호화 가구, 주문형 카펫, 벽지 등을 사들여 백악관을 장식했다. 그녀는 말 그대로 백악관을 '현대화'하는 데 앞장섰는데, 비용이 2만 달러에서 무려 6,700달러가 초과되었다.
    결국 메리 토드는 벤저민 브라운 프렌치 공공건축청장에게 백악관을 새로 단장하려면 그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남편인 링컨에게 귀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마디로 초과된 돈 때문에 자신이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 달라는 간청이었다. 그러나 결국 그녀의 낭비벽에 의한 초과 지출인 것을 잘 아는 프렌치는 링컨에게 사실대로 보고했다.
    이러한 매러 토드의 낭비벽에 링컨은 화를 내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장에 나가 있는 군인들이 담요 한 장도 없어 고생하는 마당에 대통령이 낡은 집 한 채를 수리하는데 2만 달러를 넘는 지출을 승인한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나는 결코 이 예산을 승인하지 않겠소.”

    우아한 옷에 대한 메리 토드의 집착은 링컨이 저격당한 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녀는 의회에 품위 유지비가 필요하다고 탄원했다. 더구나 언론에 도움을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하고 자신이 가난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옷을 비롯한 개인 재산을 경매에 부치려고 했다. 국민들이 그녀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비난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결국 연금 법안이 1870년에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연금과 특별금, 그녀가 결혼 전에 갖고 있던 재산에도 불구하고 메리는 항상 자기가 빈털터리로 죽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1882년에 64세로 사망할 때 그녀의 재산의 거의 9만 달러나 되었다. 그녀의 유산은 링컨이 사망했을 당시의 재산보다 훨씬 많았다. 검약이 몸에 밴 링컨은 8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남겼다.
    링컨은 정치적으로 가장 성공한 정치가 중에 한 명이다. 그것도 자신의 소신과는 전혀 다른 결정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링컨은 부인인 메리 토드의 뒤치다꺼리 때문에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바로 그 점이 그를 정치적인 위기에서 구해주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그가 대통령에 재임하는 동안에 언론은 링컨 개인에 대한 공격보다는 메리 토드의 낭비벽을 부단히 비난했는데, 바로 그것이 링컨의 노예 해방에 대한 모호한 견해를 반박하거나 정치화하는 것을 막아주었다는 것이다. 결국 링컨은 현명한 결혼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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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17:27 2913 1
    • 📌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반기련)의 정체성과 운영방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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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7 - 19:32 1782 1
    • 📌 회원 등급 구조 (IQ 레벨 기준) 레벨업 및 제재 및 신고 규정
      2025.06.24 - 23:35 1019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277 💬 자유글
    성경 관련 교회 설교에 대해 궁금한점 1 N
    개독냄새 3시간 전 33 0
    4276 💬 자유글
    서울역 사이비 기독교 사 2 N
    목사탈세 3시간 전 28 0
    4275 💬 자유글
    교회는 인성에 문제있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맞는듯 N
    사이비교회뿌시기 7시간 전 65 0
    4274 💬 자유글
    서부지법 난동 배후 스스로 인정?…전광훈 "교회는 목사가 가스라이팅 하는 곳인가? 1 N
    개독냄새 7시간 전 77 5
    4273 💬 자유글
    [단독] 서울시 지원 청년 행사 갔더니 ‘신천지 행사’...정체 숨긴 포교 방식에 지자체도 속는다
    목사님의탈세특강 2025.08.09 546 4
    4272 💬 자유글
    개독교가 한국에 들어온 역사적 과정과 이유
    목사님의탈세특강 2025.08.09 595 18
    4271 💬 자유글
    힘들게 버는돈 가족이 교회 다니면 월급 맡기지 말아야해 ㅜㅜ 4
    교회쟁이사절 2025.08.09 562 0
    4270 💬 자유글
    교회 나오세요 예수님 믿으세요 1
    개독냄새 2025.08.09 566 0
    4269 💬 자유글
    우물에 헌금하는 신종 문화 4
    목사님의탈세특강 2025.08.09 566 0
    4268 💬 자유글
    나무위키에서 예수쟁이가 발악
    개독 2025.08.09 597 0
    4267 💬 자유글
    [풀버전] 신천지 이만희 '황제 교육' 직전 걸려온 윤석열 대통령실 전화…누가, 왜? / JTBC 뉴스룸
    미역국먹다깨달음 2025.08.08 9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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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맞아 죽든 간다" 전광훈 옆 유튜버가 쏜 200만 원 / SBS 8뉴스
    부흥회=세뇌콘서트 2025.08.08 9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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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철석같이' 믿었는데…"폭동 배후는 국힘" 선 긋기 #비하인드뉴스 / JTBC 뉴스룸
    바람핀브로콜리 2025.08.07 100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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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끄러운수박씨 2025.08.06 119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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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팔아빌딩삼 2025.08.06 12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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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발언이 폭동 동기"‥폭도들 "저항권으로 법원 들어가" (2025.08.06/뉴스데스크/MBC)
    목사님의탈세특강 2025.08.06 11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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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카페마진30퍼실화냐 2025.08.06 11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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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사에 가스라이팅" 압색 닥친 전광훈, "잘 모른다"더니 영치금..'폭동배후' 겨눈다 - [핫이슈PLAY] MBC뉴스 2025년 8월 5일
    냥냥펀치2000 2025.08.06 120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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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교회돈으로 영치금…경찰, 전광훈 배임 혐의 수사 [MBN 뉴스7]
    감자별사탕 2025.08.06 1223 0
    4258 💬 자유글
    침대에 누워서 기도만 하는 사람도 있더라
    부끄러운수박씨 2025.08.06 134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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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ICE

    • 📢 [공지] 설교 시간에 정치 선동과 차별 발언? 헌법을 위반하는 교회 강단
    • 🔥 반기련 · 안티기독교 커뮤니티는 어떤 곳인가요?

    COMMENT

    • 가르쳐요. 그대신 목사 본인이 마음에 드는 구절만 밑줄치고 고른다음에 내용을 각색해서 그걸 가지고 설교하죠 성경에는 항상 상반된 두가지 가르침이 있습니다. 한쪽만 말하는게 목사입니다. 이걸 이용해서 돈도벌고 신도들 정신 빨아먹어야죠 ㅋㅋ 말 잘듣는 노예신도들 ㅋㅋㅋ N
      3시간 전
    • 날씨가 더우니 노숙자들이 그늘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갔군요. 폭염에 노숙자들이 더 고통스러울 텐데 안타깝네요. ㅠㅠ N
      3시간 전
    • 소음공해 로 부터. 자유... N
      3시간 전
    • 믿는 것들이 더 문제 N
      7시간 전
    • 불교는 요즘 기부를 투명하게 가는군요
      08.10
    • 남편의 분노가 이해되니 슬프네요 미친년들이 꼭 지가번것도아닌데 사이비에 퍼붓는다는게 먹사놈 칭찬들으려고요 ㅜㅜ
      08.09
    • 살아보기전엔 모르는 인성쓰레기들이 많아서 남자든 여자든 종교관에서는 기독교든 천주교든 집단 세뇌장 은 안가는 사람을 골라야함 축하드립니다. 세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1을 받으셨습니다.
      08.09
    • 친목질도 제대로 된 장소에서 해야지 안그럼 안하는만 못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두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3을 받으셨습니다.
      08.09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거 아니라캤고 결혼해도 상대 좀 보고 결혼해야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9
    • 종교 개독 지긋지긋 합니다 특히 개독은 목사들도 결혼을하고 자고로 그러니 돈밝히고 죽어서 돼지로 태어날듯 돼지 돈 ㅋㅋ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9
    • 08.09
    • 08.09
    • 진짜로 계좌에서 돈 빠져나감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9
    • 사회가왜이리 건전하지못하가 이런자리 당장패쇄시켜야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세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1을 받으셨습니다.
      08.06
    • 이렇게 만들어준 장본인은 예능 언론사이다. 축하드립니다. 두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3을 받으셨습니다.
      08.06
    • 믿는 바보들과, 속이는 나쁜 놈들과, 방치하는 게으른 공직자들의 기가 막힌 콜라보.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6
    • 짧은 인생을 허비하며 헛 된 것에 목숨거는 사람은 사회적 정의를 맛보여줘야 한다.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6
    • 헐 축하드립니다. 첫번째로 댓글을 달아주셔서 추가로 5을 받으셨습니다.
      08.06
    • 이거 읽고 나도 교회 탈출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08.06
    • 진짜임. 나도 10년 다니다가 정신차림. 목사보다 내가 낫더라ㅋㅋ
      08.06
N
  • 안티기독교
  • 사이비와 이단은 자신들이 정통이라 주장하며 진짜 정통을 이단으로 몰아세웁니다. 그 과정에서 교인들은 가스라이팅, 세뇌, 권위주의에 길들여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습니다.
    교회는 완장 찬 이들이 타락한 질서를 ‘신의 뜻’으로 포장하는 공간이 되고, 신도들은 맹목적인 복종을 믿음이라 착각하게 됩니다.

    이 구조 속에서 목사는 교인의 삶을 통제하고, 정신적·경제적 착취를 일삼습니다. 헌신과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비판적 사고는 억눌립니다.
    그러나 복종은 미덕이 아닙니다. 신앙이 아닌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자유는 복종이 아닌 저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부패한 교회를 비판했고,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탈출했으며,
    프랑스 혁명과 일제 강점기 순교자들은 체제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저항이 오늘날의 자유를 만들었습니다.

    자유는 순종하는 자가 아닌, 의심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먼저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왜 복종하는가?’
    ‘이것이 정말 믿음인가?’

    생각을 되찾고, 종교 권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진짜 신앙이며,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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