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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신은 장애인이나 정신병자를 만드는거 보면 가학적인건 맞는거 같음
기독교 교리상 신이 정신 장애나 성격 장애를 만드는 건 신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고 한다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영광을 돌릴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 과정에서 셀 수없는 고통을 발생시킨다는거임
그러니까 기독교의 신은 자신의 영광만 받을 수 있다면 피조물이 고통받고 불행해도 상관없어하는 자기중심적인 나르시스트라는 것
솔직히 신이 자기 피조물이 고통받는걸 차마 보지못해 하는 인자한 인격자라는 말은 못 믿겠음
그렇게 유약하고 선한 품성이면 장애나 질병을 발생시키지 말아야지, 너무 안타까워서 가슴을 치며 한탄하는 존재가
자기 피조물에게 고통을 허락한다고?
솔직히 성경 전반에서 다룬 신은 가학적이고 잔혹한 품성을 지녔음, 묵가적인 할아버지 같은 인격자보다 징기스칸 같은 정복군주에 가까운 것
기독교적, 또는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신의 선악은 세속 도덕과 관계없음, 신이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도덕성 그 자체이며 인자하고 자비로운 인격자에
논리적으로 모순된 일 까지 가능한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지금 세상이 악과 고통이 가득한 무간지옥일 이유가 없음.
지행에게 들었던 것이긴 하지만 유대인들의 신은 전선한 인격자가 아닌, 악을 악으로 갚는 다크 히어로에 가깝고 유대인들은 신의 악한 면 조차 신성시 하는 걸로 기억함, 당장 이슬람에서의 신 역시 선과 악 중 하나의 품성만 취하지도 않은 중립적인 존재고
그렇기에 현대 신학은 신이 전선하다면, 신은 자신의 전능을 유보하고 있고 세계의 종말에서야 전능성을 가진다는건데, 애초에 전능을 유보할 설득력있는 이유가 있냐 싶기도 함, 물론 죄악으로 인해 자신을 떠난 피조물들이 의의 길로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길이 참고 있는 중이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논리적으로 모순된 일 까지 가능하고 전선하고 도덕성 그 자체이면 애초에 떠날 일 자체가 발생할 수 없음, 절대 고장나지 않는 완벽한 기계에서는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 심판도 있을 수 없음, 심판이 있는건 악이나 부조리가 있다는 뜻이니까
그리고 덧붙이면 신이 전선하거나 전능하지 못해서 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건 사람마다 다양한 사정이 있겠지만 내 성격을 기준으로 말하면 변명에 불과함
예를들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모든게 가능한 슈퍼맨이자 성인군자인줄 알았는데, 다 커서보니까 무능한 면도 많고 성격도 결함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이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음, 적어도 아브라함 계통에서의 신과 인간과 관계는 이론적인 측면보다 관계적 측면이 더 강함, 이슬람의 경우에도 신에대한 사랑을 강조하고, 신이 전능하거나 전선하지 못해서 사랑하지 못한다는건 그냥 변명일 가능성이 높음, 나이롱 신도들은 세속의 것들은 전선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음에도 사랑하자너, 그러므로 내 기준에서 말하면 신이 전선하고 말고를 떠나 장애를 가진 입장에서, 신이 참 원망스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