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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feat.교회내 썸/연애 관련
아까 갤러리 눈팅하다가 교회내 썸/연애 고찰이라는 제목의 글 보니까 중간에 이런 말이 있던데
"수많은 모쏠 형제들이 자매의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해서 고백 공격하기도 함" <<-- ㄹㅇ 이런 경우가 교회에 흔하냐?
본인이 다니는 교회도 대형교회라서 사람들 엄청 많은데 이런 경우는... 주위에서 진짜 단 한번도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거같은데
내 경험을 토대로 얘기하자면, 오히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 못생긴 외모때문에 모솔인 형제들 보면은 그냥 애초에 여자나 연애이야기 자체를 잘 하지 않았음
그냥 보통 진로고민이나 학업 또는 취업관련된 이야기가 젤 많았고 그 다음이 게임 이야기 또는 운동등...
아예 연애 자체를 인생에서 삭제해버린 느낌?
그렇다고 자매랑 아예 담을 쌓고 살았냐? 하면 그건 또 아님
팀모임때나 기타 사역활동을 할때나 자매랑 대화를 하긴 함.(이것도 보통 자매가 먼저 말을 걸어줘서 시작ㅋㅋ)
근데 진짜 말 그대로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된 이야기만 할뿐 그 외의 사적인 이야기 자체를 안함.(자매랑 단둘이 있을때 대쉬를 하는거아니냐 할수있지만 그런 가능성도 낮은게 애초에 예배 끝나고 팀모임 끝나면 그냥 바로 집 가는 사람들이라...)
그냥 진짜 아무런 특이사항 없이 말 그대로 회사동료처럼 지내는느낌.
이런거보면 애초에 모솔형제가 모솔이 되는데에는 외모의 영향도 어느부분 있기는 하겠지만 그 이전에 본인부터가 사회성+자신감이 결여되어 이성에게 다가가는것 자체를 어려워하거나 연애에 관심이 없는 케이스가 대부분인거같음.
적어도 내가 본 바로는 그럼
그동안 넷상의 기독교 커뮤니티나 네이버에 올라오는 교회 관련 지식인글 또는 블로그/카페글들 보면 교회바깥에서 인기없는 형제한테 조언이랍시고 자매의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하지 말아라. 너 좋아하는거 아니니까 고백하지 말아라같은 글들 진짜 수두룩하게 많이 보였는데
난 이런거 볼때마다 도대체 어디서 저런 일들이 일어난다는건지 의아함.
애초에 극소심에 낯가림 심한 형제가 고백공격을 한다는것 자체가 다른 세상에서나 일어날법한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