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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의 설교는 세뇌당한 사람들의 헌금 봉투의 피를 빨아먹고 산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
그는 강단 위에서 죽었다.
목사들이 설교라는 이름으로 그의 살을 찢고,
헌금 봉투로 피를 짜내고,
예배당 안에서 그를 다시 못 박았다. 매주. 습관처럼.
예수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했지만
너희는 그 집에 와이파이 깔고, LED 조명 달고,
유튜브 썸네일에 예수 얼굴 박아놓고
조회수로 구원을 계산한다.
너희가 믿는 건 하나님이 아니다.
너희가 믿는 건 ‘기독교적 세계관’이라는 이름의 기독교판 자본주의다.
은혜?
그건 곧 "네가 지금 불행한 건 네가 충분히 믿지 않아서"라는 말의 변종이다.
성령?
그건 "감정적으로 흔들리는 음악과 조명에 반응한 네 몸"이다.
기적?
그건 "내 말대로 살면 너도 이렇게 잘 살 수 있다"는 멍청한 자랑이다.
예수는 체제 바깥에 있었다.
그는 교단이 없었다.
신학교도, 수련회도, 성령컨퍼런스도 없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말했지만,
지금 너희는 “우리 교회 비전”을 외친다.
너희가 만든 교회는
스타벅스보다 비싸고,
넷플릭스보다 자극적이며,
카지노보다 영혼을 더 빨아먹는다.
목사는 사장이 되었고,
장로는 주주가 되었으며,
신도는 소비자가 되었다.
그 안에서 예수는 그냥
매주 재탕되는 슬로건일 뿐이다.
“은혜입니다”
“사랑합니다”
“회복합시다”
그래, 회복해라. 너희가 찢은 신의 얼굴부터.
니체는 말했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나는 덧붙인다.
“창조는 죽었다. 너희 교회가 죽였다.”
보드리야르라면 웃었을 거다.
“신도 복제되고,
은혜도 패키징되고,
구원도 라이센스화되었군.”
그래.
이젠 아무도 예수를 믿지 않는다.
다만 예수처럼 보이는 시스템을 믿는다.
이 글을 읽고 분노하는가?
그렇다면 아직 너 안에 뭔가 살아있다.
아니면
그 분노마저 브랜딩된 종교적 반응인가?
기도는 멈춰라.
회개는 웃기지 마라.
예배는 중단해라.
먼저 니가 찢은 예수를 다시 직면해.
예수는 다시 오지 않는다.
그는 이미 떠났다.
그리고 교회는 그를 모른다.
너희는 예수의 제자가 아니라,
그를 죽인 자들의 후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