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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뱃속 내 자식이 장애가 있다면?
어떤 결정을 할 것 같음? 여기는 다들 신앙인이니 낙태는 안된다고 하지만
평생 옆에서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아내가 할테고
아이 유아기부터 치료가 될 기적을 바라며 언어 발달센터 등을 다녀야하니 일도 쉬지 않고 해야할 듯
그리고 아들을 낳는다면 주체되지 않는 힘과 성욕 등이 있겠지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지만 피해를 줄 확률이 높으니..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아내는 힘들게 아이를 돌보며 살겠지
낙태 찬성하는 입장은 아님. 그냥 다같이 생각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사실 산부인과에선 100%라고 표현은 안하고 95% 확률로 정상입니다< 등으로 표시해줌. 그냥 하나님이 주셨으니 높은 확률을 받아들이고 낳았는데 정상이여서 잘 키운 집도 봤고
그러나 쉽게 얘기하기엔 난 그분들의 삶이 상상만으로도 숨막히고 힘들더라
그 짐이 나에게 오지 않길 바랄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