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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집착하는 엄마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청소년입니다.
저희 엄마는 종교에 너무 집착하십니다. 저희 가족은 기독교를 믿는데요
저는 그다지 믿지는 않습니다. 그냥 엄마 따라서 가는 건데 너무 싫고 무섭습니다. 엄마는 예배 자세가 안좋으면 집에 와서 저를 때리고 혼내셨습니다. 철몽둥이로 때리시는데 피멍도 든적 있고 퉁퉁 부은적도 있습니다. 그치만 전 안아팠습니다. 7살때부터 맞고 자랐는데 아플리가 있나요. ㅎㅎ..
그리고 아프든 말든 교회는 꼭 가야되고 할머니댁 갈때도 예배는 빠지지 않고 예배 시간에 맞춰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친구들이랑 파자마도 못합니다. 보통 애들이랑 파자마를 토욜에 하는 날이 많은데 저는 일요일 아침에 교회를 가야되기 때문에 파자마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저의 비밀을 교회 집사님, 권사님한테 다 말합니다. 제가 6학년때 죽고 싶다고 너무 힘들다고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그걸 그대로 엄마가 권사님한테 말해서 권사님이랑 1대1 상담 했습니다. 그때 엄마한테 정떨어졌습니다. 자녀에 비밀을 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지 참.. 어이없었고 짜증났지만 넘겼습니다.
제가 저번주에 반항을 씨게 했었는데요. 제가 교회 가기 싫다고 말하니깐 짜증내면서 엄마도 너가 정색 빨고있는거 꼴보기 싫다고 짜증내셨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가고 집에서 쉬니깐 좋더라구요.
근데 오늘 갑자기 이젠 교회 가야지 하면서 전화 거네요. 친구랑 놀고 있다고 하니깐 집에 들어오라고 난리입니다. 제가 꿈이 경찰이라 헌법을 조금 아는데요. 헌법에 보면 종교는 본인의 자유라고 나와있습니다. 종교는 저의 자유인데 엄마는 왜그러는 걸까요.. 교회 가기 싫고 이젠 엄마도 싫습니다. 저 아떡해 해야 교회를 안다니고 엄마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