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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깨달음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5대째 천주교 집안이고, 모태 신앙인데도 천주교 교리에 대한 회의가 많아 모든 종교 교리와 양자역학, 고대 철학, 미신과 미스터리, 환생 등을 엮어서 공부해본 결과입니다. 믿지 않으셔도 되고, 내용을 읽고 더 깊은 내용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유튜브 '진쏠미' 채널 먼저 추천드립니다. 결국 불교 교리와 도덕경, 양자역학이 진리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추가로 진쏠미 채널 외에 종교나 철학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들도 추천드립니다.
<디바인 매트릭스>, <리얼리티 트랜서핑>, <티벳 사자의 서>, <티벳 해탈의 서>, <티벳 밀교 요가> <밀라레파의 가르침> <도덕경> <싯다르타>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 <외.계인 인터뷰>
종교는 신을 숭배하는 종교이며, 과학은 물질을 숭배하는 종교이다. 종교와 과학은 양극단에 있는 것 같아도, 본질적으로 같은 얘기이며 하나로 이어진다.
모든 물질의 기본 단위는 원자이며, 모든 원자는 각각 진동하며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고유의 파동을 가지고 있다. 원자 안은 텅 비어있으며, 막스 플랑크가 얘기했듯 그것을 채우는 건 의식이다. 따라서 의식 또한 에너지로써 진동하며, 내가 뱉어낸 생각과 말과 행동은 전부 일정한 파동 에너지로서 영원히 존재한다. 영사기를 벽에 비추면 영상으로 보이나, 하늘에 쏘게 되면 한 줄기 빛으로만 존재한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영원히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라디오는 우리 주변에 있는 주파수를 소리로 전환한다. 라디오가 없을 뿐 우리 주변에는 이미 무수히 많은 파동 에너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들은 과학으로 얘기하면 작용과 반작용에 따라 되돌아오며, 이것이 불교로 얘기하면 카르마, 업보인 것이고, 기독교로 얘기하면 황금률이다. 니콜라 테슬라가 얘기했듯 모든 것을 주파수, 진동의 관점에서 이해하면 우주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우주의 모든 것은 서로 영향을 끼치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역사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편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역사는 살아남은 한 사람에 의해 전해지고, 왜곡되며 오류투성이가 된다. 종교적 가르침 또한 마찬가지이고, 말로써 전해지는 순간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에 밀교가 존재한다.
빅뱅은 물질의 팽창이자 의식의 시작이다. 태초의 의식부터 수많은 생을 거쳐 경험한 모든 것은 이미 내 잠재의식에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얘기했듯, 모든 것은 존재하려고 생각했기 때문에 존재한다. 의식이 모든 것의 본질이다. 사후세계에서 누구는 천사와 악마를 보고, 누구는 염라대왕을 만나며, 누구는 조상을 만난다. 모든 것은 믿음에 의거해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을 현실로 끌고 온 결과이다. 자신의 의식이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본질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우리는 어떤 이유로 육체에 갇혀 끝없이 윤회하고, 생을 다시 받을 때 기억은 지워진다. 기억이 덜 지워졌을 때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고, 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듣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모두 잠재의식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태초의 의식부터 시작되어 우주에 있는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양자역학으로도 입증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던 이유가 이것이다. 내가 하느님이고, 하느님이 부처님이고, 부처님이 우주고, 우주가 곧 나이며, 나와 타인은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위한 일이 곧 나를 위한 일이며,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내주어야 하고, 먼저 감사해야 감사한 일이 들어온다. 비워야 채워지며, 집착하면 멀어진다. 모든 고통이나 기쁨은 영원하지 않으며, 그저 흘러들어오는 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고, 다시 흘려보낸다. 노자가 말한 무위이화 또한 같은 이치인 것이다.
종교뿐 아니라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생각을 완전히 비우고, 감각을 지우고, 호흡을 죽일 때 비로소 잠재의식이 드러난다. 정숙하고 고요한 상태로 내면에 참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본능과 직감을 믿는다. 모든 것은 때가 되면 결국 나에게 올 것이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자신을 믿어라.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되, 중도를 지키며 순리에 따라 오늘 할 일을 열심히 한다. 활시위를 당기는 건 당신의 손이고, 맞출 수 있을까 의심하는 건 당신의 마음이며, 흔들리는 건 당신의 눈이다. 과녁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결국 기독교든, 불교든, 노자든, 외계인이든, 과학이든, 모두 같은 얘기이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고귀하며, 몸이 아픈 사람들일수록 일반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영적으로 훨씬 성장했을 수 있으며, 깨달음을 위해 직접 그 생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 선행을 통해서도 배우는 것이 있고, 악행을 통해서도 배우는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길로 각자의 진리를 찾아갈 뿐이다. 다른 길을 가도 똑같이 얻을 수 있으며, 똑같은 길을 가도 다르게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택을 강요하지 못한다. 어떤 길을 가야 할 지는 본인이 이미 알고 있다. 내면에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누군가는 이번 생에서는 살인자일 수도 있으며, 다음 생에서는 종교인일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며, 그저 자신만의 속도로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타인을 너무 원망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이며, 그저 관조하되 주재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게임에 빠진 줄도 모르고 게임에 빠져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꿈같이 부질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배울 만한 가치가 있고, 즐길 만한 가치가 있다.
이 모든 것에 시간은 없고 공간만 있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발생한 빛이 천 광년을 지나갔을 때, 공간을 지워 그곳으로 곧장 이동하면 천 광년 전의 지구의 모습이 보인다. 밥 라자르가 얘기했듯, UFO가 이동하는 원리는 공간을 일그러뜨려 움직이는 원리랑 같은 것이다. 침대 한 쪽에 물건을 놓고 반대쪽에 무거운 볼링공을 놓으면 그쪽으로 흘러가듯이, 공간을 지우면 시간 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가 얘기한 것과 마찬가지다.
어쨌든 과거는 버려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일이다. 나는 현재에만 존재한다. 현재의 생각이 모든 것을 만든다. 인간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미래에 대해 존재하는 수많은 시나리오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나리오와 내 모든 전생 또한 공간으로써 동시에 존재하며, 결국 하나이다. 공간을 선택하고 꺼내보는 것은 내 의식일 뿐이다. 그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극락이며, 천국이다. 내 잠재의식이 우주이며, 모든 것은 하나이고, 결국은 무(無)로 돌아간다.